대체 4년동안 뭘 했는지 모르겠네요

글쓴이2017.01.23 22:19조회 수 2541추천 수 8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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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내내 시달린 우울증으로 1학년때부터 4학년이 되도록 엉망진창인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물론 제적감인 성적은 아니지만 간신히 졸업이나 할 성적이구요, 초과학기 9학기를 마치고도 학점이 거의 6-7 학점 가까이 남아 다음학기를 하고도 또 계절학기를 해야합니다.
언제나 혼자 학교를다니고 가족도 멀리 떨어져있어 혼자 살며 일을하고 학교에 다닌지 5년차, 2017년이니 6년을 채워가네요.
우울증으로 한학기 휴학까지 했지만 남들 다 한다는 토익, 자격증 무엇하나 해놓은것도 없으면서 학점은 초과학기를 하고도 채우질 못해서 오늘 계산을 하고 하루종일 밥도 먹지않은채 누워있습니다. 그냥 가끔 이렇게 우울한 날이 있네요.
설에 부모님 뵐 면목도 없고 그냥 제 자신이 한심하기만 합니다. 이번 학기를 끝내고 본가에 올라가려고 짐을 싸고 물건을 버리고, 남은학점을 싸강과 계절로 채우려고 했는데 예상되로 된다면 문제가 될것이 없는 이런 계획도 불안하기만 합니다. 무언가 제 스스로 착각하거나 실수한 학점계산같은 착오가 있어 다음학기가 되면 또 졸업이 밀리고, 학점이 어긋나고, 실수를 할것만 같아서요.
다들 앞서가고있는데 뒤쳐지는 느낌, 열외인느낌에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대체 이게 뭐라고 하루종일 울었을까요? 제 자신이 이해가 안되고 컨트롤도 힘듭니다. 다들 이렇게 힘들게 살겠지요? 저만 힘들고 우울한것은 아니겠지요?
설 명절에 본가에 가서 푹 쉬고 힘내야겠네요. 우울하기만 해서는 안되는 상황인걸 알지만 오늘밤은 특히 심한것같습니다... 모든일이 잘 풀렸으면 좋겠단 마음에 그냥 주절주절 써 보았어요. 모두 좋은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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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모두 화이팅합시다!! 힘내세요 ^^
  • 화이팅하세요 잘될겁니다
  • 자신이 열심히 하지 않은것을 가지고 무슨말을 듣고싶어서 여기에 올렸는지 모르겠네요.
    매일매일을 피땀흘려 보낸 사람들과 비교는 말아주세요
  • 그리고 제발 우울증인거 알면 병원 가서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 @개구쟁이 함박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1.23 22:36
    우울증은 장기치료 하고있습니다. 휴학은 우울증으로 인한 가성치매증상으로 했습니다. 저는 집안 사정으로 학교 다니는 4년내내 일을 병행해야했구요, 함박꽃나무님 말처럼 치열하게 사는 사람이라면 남들도 다 하는 일이지만 저는 미처 성적은 챙기지 못했습니다. 20대 초반에 뭣도 모르고 학업을 등한시한것은 큰 실수였지요. 그런데 제가 게을러서 성적을 못챙기고 아무것도 못했다는 말을 한마디라도 게시글에 쓴적 있나요? 무례한건 함박꽃나무님이십니다. 보기 싫으면 그냥 갈길 가세요.
  • @개구쟁이 함박꽃나무
    우울증 겪어보지도 않고 자기가한게 멋진 조언되는줄 알고 글 막쓰네요
  • @개구쟁이 함박꽃나무
    상황도 모르고 그렇게 추궁해야만 했나요. 글만 읽어봐도 글쓴이 상황 굉장히 힘든걸 분명히 알텐데
  • @개구쟁이 함박꽃나무
    누가 비교를 했습니까? ㅋㅋ
    꼬인 분이네
  • @개구쟁이 함박꽃나무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글쓴이가 이 글을 쓴 거 아닌가요? 위로 좀 해주시면 안되나요? 정말 너무하시네요.
  • @개구쟁이 함박꽃나무
    공감장애 소시오패스한테 먹이 주지마세요
  • 저도 우울증이 있어서요 지금은 좀 많이 나았지만 지난 2년동안은 정말 심해서 학점도 엉망이었고 그랬네요. 영어는 예전에 쌓은 베이스 실력가지고 어찌어찌 졸업 성적만 만들어 둔 상태... 근데 거기서 끝이네요 . 똑같은 느낌이에요 . 남들은 저 앞에 가는데, 아니 지금 이 순간에도 앞으로 가는데 나는 뭐지... 이렇게 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고 또 우울해지구요 ... 매일 밤만 되면 우울증상 더 심해져서 아무런 기운도 없고 ... 일단 약이 효과 없어보여도 꾸준히 드시고 병원 가셔서 지속 관리 받으면 안가는거보단 나아요 .. 일단 딴건 제치고 우울증부터 어떻게 좀 약하게 해야 할 거 같아요
  • @황송한 애기부들
    글쓴이글쓴이
    2017.1.23 22:40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우울증은 약을 꾸준히 먹고있고 병원도 몇번 바꾸어보았으나 미성년자일때부토 끌고왔던거라 아주 오래간 치료해야할것같더라구요. 증상이 호전 악화를 반복해서 성적이 학기마다 천지차이입니다ㅜㅜ 부모님께도 치료받는건 물론 병 자체도 숨기고 있는데 처음 이렇게 속 시원히 의사 아닌 학생분들에게 말해보네요. 우울증을 앓는 모든 학우분들이 꼭 나았으면 좋겠어요.
  • @글쓴이
    약도 어느정도 복용하다가 호전이 안되면 다른 항우울제로 바꿔보세요 사람마다 또 잘 듣는 약이 있고 그런거 같더라구요. 저도 완전히 낫지는 않네요.. 그냥 예전에 일상생활 거의 안될 때 보다는 많이 낫다 정도.. 완전히 우울증이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
  • @황송한 애기부들
    글쓴이글쓴이
    2017.1.23 23:03
    네 요즘은 수면제도 같이 먹고있어서 잠자는 시간만큼은 평온해요. 맞아요 기분이 좋아지지는 않는데 생활을 못하다가 억지로 할수있는 정도까지 끌어주는것같아요. 정말 힘내세요, 저도 열심히 차료 받으며 힘내겠습니다ㅎㅎ
  • 우울증이 처음에 왜 생기셨던거세요?ㅠㅠ
  • @고고한 편백
    글쓴이글쓴이
    2017.1.23 23:01
    가족사가 조금 다사다난했습니다. 가난하기도 했구요ㅎㅎㅜ 자세하게 적으면 너무 개인정보가 드러날 일이라 설명을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대학교 들어온 이후엔 혼자서 모든걸 해결하려다보니 악화되었던것같습니다. 검사결과로는 원래 성격적인 문제에 환경이 겹쳐져서 그렇다고 하네요ㅜㅜ
  • 힘내십쇼ㅠㅠ 훗날 여유가 생기신다면친구나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어 보는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난쟁이 피소스테기아
    글쓴이글쓴이
    2017.1.23 23:09
    감사합니다ㅜㅜ.. 온라인으로나마 사람들과 대화하는게 오랜만이라 힘이 되는것같아요. 설에 집에 올라가서 푹 쉬면 해결방법도 찾을수 있겠거니 하고 있습니다ㅎㅎ
  • 다 괜찮아요...
  • 저도 경험해봐서 그 맘 잘 알아요... 정말 딱 제가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을때의 모습과 똑같네요... 지금은 잘 이겨내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약물이 아니라면 마인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인드의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고요 새로운 일 새로운 경험 새로운 생각을 하셔야 됩니다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같은 일상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작은 변화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많이 부딪혀야 되구요 혼자서 벗어나기 힘들어요 처음에는 억지로 하는 느낌이 많이 들거에요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벗어나는 순간 제2의 인생이 시작되는 느낌이 들거에요 힘들겁니다 그래도 한 번 해봐요 응원하겠습니다!
  • 힘이여 그대에게로 가랏
  • 저도 우울증으로 1학년 2학년 너무힘들고 한학기는학고도받고 결국휴학했어요 저도 휴학동안 토익도 못하고 자격증도 계속 떨어져서 더 힘들었는데 그나마 알바한돈으로 여행을길게갔다왔어요 먼곳도아니도 국내여행을 길게요 그랬더니 또 여행이가고싶어지면서 설렘이 생기더라구요!그리고 또 봉사도 시작했어요 이렇게 점점 생활을 넓히다보니 이제는학교 졸업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더라구요 글쓴이님 부전시민공원이라던가 태종대라던가 하루 가까운곳 산책하고오세요 그러면 마음이 조금은 풀리실거에요!
  •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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