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생각엔 제가 너무 안일하게 퍼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1학년이야 말아먹어도 군대 갔다오고 계절학기 들으면서 2학년부터 차근차근 제대로 공부해나가면 되지만
잘못된판단으로 2학년까지 말아먹고 군대를 갔다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2학년까지 전공평점 2도 안되네요.)
말아먹은 이유로는 뭐 개인적으로 공부안하고 논게 제일 큰 이유겠고,
두번째로는 타지에서 와서 그런가 학교 생활을 잘 적응 못한것같네요. 핑계같기도하구요.
군대 갔다오고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지금 잡고있는 이끈이 그다지 나쁘지 않은것같은데 이대로 놓쳐버리긴 아쉬워서
이번 3학년만큼은 제대로 열심히 한번해봐서 잘 되면 이어가고 안되면 포기하고
제가 저의 재능을 다시 찾아보고 그 길로 가야하겠죠.
근데 막상 오늘까지 희망과목담기고, 내일은 수강신청인데 어느것을 해야하는지마저 몰라 미치겠습니다.
한치앞도 안보이는 안개사이에 있는것 같네요.
3학년 부터는 남들처럼 똑같은 걸 배우고 하는게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세부전공으로 나뉘어 가잖아요
제가 가고싶은 테크는 부전공을 타거나, 또는 약간 다른 계열로가서 대학원까지 바라보는건데
제가 지금은 부전공, 대학원은 지원,생각도 못하는 점수니깐요..
2학년을 말아먹은 관계로 5학년까지 한다는거 거의 확정지어놓고 수강신청할 과목 알아보는데
아직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합니다. 어디 물어볼데도 없구요 ㅠㅠ
2학년꺼 그대로에 3학년꺼 조금만 더 해서 듣고
학과 학술동아리 이런거 해서 잘 친해져서 알아보고싶은데.. 그건 이미 너무 늦었겠죠?
쓴소리라도 좋으니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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