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외로워요

글쓴이
  • 2013.03.13. 22:42
  • 2102

13 새내기에요.

친구가 없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활발하고 사교성 있는 성격이거든요.

과 애들하고도 순식간에 친해졌고.....

그런데 왜 외롭냐면... 마음맞는 친구가 없어요.

취미가 같다거나 그런 친구가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이제 학교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서로 잘 모르긴 하지만 대충 성향은 알고 있는데..

 

과 친구들은 정말 다 좋아요. 성격도 좋고 같이 있으면 즐겁긴 해요.

선배들도 다 좋으신 분들인 거 같구, 동기애가 이런건진 모르겠지만 그 비스무리한 것도 생기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게 끝이에요. 같이 있다가 헤어지고나면 좀 허무하기도 하구..

 

전 놀러다니는 것도 되게 좋아하고 노래방가는 것두 좋아하구 쓸데없는 걸로 웃는 것도 좋아하고 인디밴드 공연가는 거두 좋아하구

밤 늦게 걸어다니면서 사소한 이야기하는 것두 좋아하구 3시간 넘게 걸어다니면서 쇼핑하는 것도 좋아하구

가끔 가볍게 운동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저희 과 애들은..ㅠㅠ 그런 애가 하나도 없어요. 수업 끝나면 다들 집에 가기 바쁘네요. 피곤하대요.

동아리도 같은 곳에 들어서 재밌게 학교생활 하구 싶었는데 과 동기들은 과동아리 든다구 그래서 뻘쭘..ㅋㅋ..

 

고등학교 땐 정말 잘 맞는 친구들 5명이서 여기저기 놀러도 가구 그랬는데..

대학도 다 흩어지고 서로 다른 지방으로 흩어져서 자주 보지도 못하니까 더 외로운 것 같아요..ㅋ

고등학교 때 애들 생각밖에 안나네요 진짜..ㅠㅠ

하소연글 죄송해요..ㅋㅋ...ㅠㅠ 쓸 데가 여기밖에 없네요.

 

제 친구한테 말했더니 자기도 이런 기분이라고, 곧 있으면 나아지겠지 그러는데... 이런 기분 낫긴 나아지나요?
언제쯤 되야 이런 기분이 없어질까요..ㅠㅠ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친구네 학교로 편입까지 생각하고있어요.

수능을 두 번 치더라도 이런 식으로 계속 학교 다니는 건 너무 싫어요....

이왕 학교 다닐 거 자기 자신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ㅠㅠ

이대로라면 진짜 학교다니기 싫을 거 같아요.ㅜㅜㅋㅋㅋㅋㅋㅋ 우울증 걸릴 거 같아요.....

과실에서는 정말 밝고 하이텐션인데... 방에만 들어오면 외롭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ㅠㅠㅠㅠㅠㅠ

좀 있으면 벚꽃도 필텐데.. 벚꽃놀이 가구싶은데 같이 갈 친구나 있을 지 모르겠어요.

벚꽃 보면서 그냥 파리바게트에서 사 온 샌드위치 먹으면서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고 싶은데

자꾸 고등학교 친구들이 그립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28
더러운 히아신스 13.03.13. 22:51
대학와서 자기랑 잘 맞는 사람을 여럿 만나기가 참 어렵습니다..
학생 식당에 혼자 밥먹는 수많은 학생들을 못 보셨습니까..??ㅠㅠ
그냥 그러려니 사는거에요.. ㅠㅠ..
0 0
겸손한 부처손 13.03.13. 22:52
ㅋㅋ맞아요 1학년1학기때 막 만난친구들하고 놀면서 흥청망청 시간보내는데 속으로는 더 공허해지고 외로운기분들고 그런거같아요..근데 그 시기 지나고 내 할일 찾아서 열심히 하다보면 나아지기도하고, 지금은 걍 두루두루 잘지내는 친구들중에 더 마음 잘맞는 친구끼리 끝까지 남으니까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0 0
괴로운 풀협죽도 13.03.13. 22:53
어느 학교를 가나 기대하던 것과 달라요
그건 사회에 나가서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리고 대학때 친구들 만난지 이제 일주일 조금 넘었잖아요
그런데 당연히 서로가 무얼 좋아하는지 모를 수밖에 없죠
제 생각에 그런 외로움이나 고민 고독 등 복잡한 감정 겪으면서
진짜 성인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사오년전엔 그렇게 생각했답니다^^
0 0
초라한 붉나무 13.03.13. 22:55
전 10학번 계과 여동생도 있고 고민상담 등 얘기하는거 좋아하는데 얘기 해보시렵니까ㅡ,.ㅡ?
진중한거 무지하게 좋아하고, 클럽도 좋아하고, 독서,체스,장기 다 좋아하는데 ㅎㅎㅎ
0 0
유능한 대추나무 13.03.13. 22:58
서로 자기 속을 보여주지 않고 있어서 그런거에요...
0 0
글쓴이 글쓴이 13.03.13. 22:59
유능한 대추나무
서로에게 아직까지 솔직하게 대하고있지 않단 말씀이신건가요?..ㅠㅠ
0 0
냉철한 줄민둥뫼제비꽃 13.03.13. 23:05
글쓴이
아마 속을 다 보여줄 필요가 없기 때문이겠죠?ㅎㅎ 근데 아직은 그럴수밖에 없는 시간이잖아요....그래도 나중되면 정말 소중한 인연들이 쌓여갑니다 아직은 일주일밖에 안됐잖아요? 지금가진 걱정때문에 얻을수있는 소중한걸 놓치지마세요 ㅎㅎ
0 0
끔찍한 애기일엽초 13.03.13. 23:07
후배님 저도 그럽니다 대학와서 모든 사람들이 겪는 문제점인데 개선이 안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죠
방학이면 언제그랬냐는듯이 서로 연락도 뜸해질겁니다 대학친구들이 가진 특수성인것같네요.. 하하 그래도 마음맞는 친구는 꼭 찾을 수있을겁니다. 많이는 아니겠지만 꼭 있습니다!
0 0
육중한 생강 13.03.13. 23:07
아직은 마음맞는 친구를 찾기 어려울거에요
좀 더 기다리시고 능동적으로 생활하세요~
0 0
신선한 살구나무 13.03.13. 23:19
처음에 원래 그래요.... 먼저 다가가세요..
0 0
글쓴이 글쓴이 13.03.13. 23:22
신선한 살구나무
전 언제나 먼저 다가가요..ㅠㅠ 저 진짜 활발하거든요 안친해도 그냥 말 막 걸구 먼저 이름 외워서 부르고 그런 성격인데..ㅠㅠ...
0 0
신선한 살구나무 13.03.13. 23:28
글쓴이
개학한지 2주 밖에 안됬는데 벌써 그런친구를 찾기란 힘들꺼에요..
고등학교는 매일 하루종일 같은수업 들으니까 친해지는 속도가 빠르고 사이도 가까워 지는거고
대학교는 그런게 아니잖아요... 사실 저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친구들하고는 욕도하고 이상한이야기도 하면서
아주 막역한 사인데 대학교 친구들하고는 친하긴하지만 어느정도 격식을 차리고 그래요...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겠지만....
수업 외적으로도 자주 만나고 그러세요... 학교 밖에서도 자주만나고...
대학교 1학년때 친구들이 제일 중요해요..
저같은 경우는 08인데 2008년도 1학기때 만난 애들 3명정도가 아직도 친하게 지내고 밥같이먹고 자주만나고 그래요.. 물론 그 친구들하고 처음부터 친했던거는 아니였어요.... 서서히 친해지는거죠뭐...
빨리 친해지면 그만큼 빨리 멀어질수도 있다는 뜻이에요...
너무 조급히 생각 하지말고 편하고 쿨하게 생각하세요 ㅋㅋ 아직 젊으시니까요.ㅋㅋ
0 0
글쓴이 글쓴이 13.03.13. 23:35
신선한 살구나무

아..그렇네요..ㅠㅠ 고등학교하고 대학교하고 뭐가 다른진 생각 안해봤던 거 같아요.
저도 고등학교친구들하곤 진짜 너무 막역해서...막 웃으면서 농담으로 쌍욕도 하구 진짜 어이없는걸로 막 웃고 그러거든요. 노래방 가서 막춤도 추고 장난으로 싸대기도 때리구 그러는데
그런거에 너무 익숙해져있었나봐요..ㅋㅋ...열심히 발 넓혀야겠어요..ㅠㅠ

근데 애들이랑 학교 밖에서 만나구 싶어두 다..나가기 싫대요..ㅠㅠ 집에 못 가서 안달났어요

0 0
머리좋은 큰방가지똥 13.03.13. 23:33
ㅊㅎㅈ 여기서 이러노
0 0
글쓴이 글쓴이 13.03.13. 23:35
머리좋은 큰방가지똥
저 ㅊㅎㅈ 아닌데요...ㅋㅋ.. 이니셜 맞는게 하나도 없네요
0 0
머리좋은 큰방가지똥 13.03.13. 23:38
글쓴이
죄송합니다..ㅋㅋ
0 0
글쓴이 글쓴이 13.03.13. 23:39
머리좋은 큰방가지똥
괜찮아요..ㅋㅋㅋ저같은 분이 또 있나보네용..ㅠㅠ
0 0
머리좋은 큰방가지똥 13.03.13. 23:48
글쓴이
네.. 제가 아는 동생이 비슷해요.. 항상 연애 하라고 충고 중이네요 ㅋㅋㅋ
0 0
육중한 생강나무 13.03.13. 23:58
저도 재수해들어온 새내기인데 저랑 느끼는 고민이 완전 똑같네요... 한가지 다르다면 저는 동기들과 잘 끼어서 노는것도 잘 안된다는 것....
0 0
꾸준한 인삼 13.03.14. 00:05
대학생활 그리고 사회생활은 정말 하기 나름입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도 하기 나름이죠. 같은 취미와 같은 생각을 만나는 방법은 많아요. 동아리를 들거나 독서모임같은 스터디 모임들. 다들 취미와 공부와 베이스지만 분명 사람과의 만남 또한 이룰수 있는 곳입니다.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 같은데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분명히 마음 맞는 사람을 많이 만날수 있을 거예요!!!
0 0
무좀걸린 쥐똥나무 13.03.14. 08:06
이게 다 이승화때문이네요...
0 0
글쓴이 글쓴이 13.03.14. 13:09
무좀걸린 쥐똥나무
그게누구에요?
0 0
짜릿한 수박 13.03.14. 10:54
마음맞는 이오빠는 안될까요
0 0
민망한 백화등 13.03.14. 11:18
짜릿한 수박
ㅋㅋ여기서이러시면안딥니다
0 0
저렴한 비수리 13.03.14. 11:48
뭐다 그렇지.
0 0
납작한 노랑어리연꽃 13.03.14. 19:42

우와 저랑 좋아하는거 다일치... 전 복학생인데 허무해요...
얘기도 많이하고싶고 공연도가고싶고 같이 운동도 하고싶고 그런데 다들 학교마치면 집에가기 바쁘네요..
집에가는 버스에 타서 바깥에 보고있으면 눈물날거같애요 ㅋㅋ;;;

0 0
글쓴이 글쓴이 13.03.14. 21:05
납작한 노랑어리연꽃
ㅠㅠ....힘내세요 언제쯤 나아질까요...ㅠㅠㅠ 이거 진짜 낫긴 낫는건지도 의문이네요ㅠㅠ
0 0
납작한 노랑어리연꽃 13.03.15. 10:32
글쓴이
후배님은 이제 막 알아가는 단계잖아요

차차 마음맞는친구가 생길거에요

힘내세요!^^
0 0
  •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10
  •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17
  • 슬슬 날이 좀 더워지네요
    까다로운 둥근잎나팔꽃
    26.06.20.
  • 홈플러스 동래점도 결국 문 닫으려나요...
    도도한 튤립나무
    26.06.10.
    2
  • 근데 요새 맥도날드 콜라 시키면 빨대 쑤셔넣기 힘들어지지 않았나요?
    겸연쩍은 노루오줌
    26.06.05.
    2
  • 요새 가끔씩 베란다에 누가 숨어 살거나 침입해 있는 꿈을 꾸는데
    명랑한 흰꽃나도사프란
    26.05.24.
  • 다시 돌아온 노는날~~~~
    신선한 히아신스
    26.05.22.
  • 오늘은 어버이의 날입니다
    유치한 곰취
    26.05.08.
  • 뭐여 주식 왜 이렇게 올랐어여
    끔찍한 질경이
    26.05.06.
  • 간만에 3일 휴가 ㅠㅠㅠㅠ
    활달한 머루
    26.05.01.
    2
  •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저축은 어떻게 하시나요
    따듯한 애기봄맞이
    26.04.26.
  • 오늘 만덕센텀고속화도로 타봤는데
    슬픈 호두나무
    26.04.23.
  • 2년전에 건강검진 안 받고 올해 받았는데
    다친 도깨비바늘
    26.04.19.
  • 오피스텔 사는데 위층에서 물을 너무 많이 쓰네요
    도도한 긴강남차
    26.04.14.
  • 친구구합니다
    발랄한 왕원추리
    26.04.06.
    1
  • 그래도 요새는 영화관에서 나름 볼만한 영화가 꽤 있네요
    무좀걸린 갈참나무
    26.04.04.
  • 날씨는 좀 풀렸는데 세상은 아직 전쟁통이네요
    기발한 개연꽃
    26.03.27.
  • 예전에 자취하면서 먹었던 컵밥 같은 게 요샌 많이 없네요
    나쁜 큰괭이밥
    26.03.20.
    1
  • 15학번 동기들 잘지내나요
    근육질 먹넌출
    26.03.19.
    3
  • 이제 좀 전쟁이 끝나려나요
    해박한 청가시덩굴
    26.03.18.
  • 기름값이 너무 올랐던데
    고상한 긴강남차
    26.03.14.
  • 요새 주변에 애를 낳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친근한 개양귀비
    26.03.10.
    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