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나 읽고 하루 시작하세요^^

글쓴이
  • 2017.03.14. 08:32
  • 597
나도 못생겼지만 - 마광수


못생긴 여자가 여권(女權)운동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여자가 남자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남자가 윤리, 도덕 부르짖으며
퇴폐문화 척결운동하는 것을 보면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그 남자가 성(性) 자체에 대해 적개심을 표시할 땐
더 측은한 마음이 생긴다.

못생긴 여자들과 못생긴 남자들을 한데 모아
자기네들끼리 남녀평등하고 도덕재무장하고
고상한 정신적 사랑만 하고 퇴폐문화 없애고
야한 여자 야한 남자에 대해 실컷 성토하게 하면

그것 참 가관일 거야
그것 참 재미있을 거야
그것 참 슬픈 풍경일 거야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4
끔찍한 유자나무 17.03.14. 08:43
ㅜㅠㅜ진짜 힘을 내서 하루시작하는 시인줄 알고 들어왔는뎅 ㅜㅠㅠ
0 0
best 끔찍한 유자나무 17.03.14. 08:51
끔찍한 유자나무
저같은 분들위해서 좋아하는시 저고 갈게욤 ㅜㅠ

향기로운 하루를 위한 편지 이혜인
좋은 책에서는
좋은 향기가 나고

좋은 책을 읽은 사람에게도
그 향기가 스며들어
옆 사람까지도 행복하게 한다

세상에 사는 동안
우리 모두 이 향기에 취하는
특권을 누려야 하리라
8 0
친근한 짚신나물 17.03.14. 09:05
제가 시를 잘못 해석한걸까요?
굉장히 후진 시같네요.. ^^
0 0
무심한 쥐똥나무 17.03.14. 09:08
하루 아침 기분 나쁘게 시작하게 해주셔서 감사^^
0 0
  •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10
  •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17
  • 자동차보험금
    머리좋은 졸방제비꽃
    26.09.20.
    1
  • 와우 내년부터 부산대 신입생 등록금 0원
    귀여운 해국
    26.09.02.
    2
  • 동래 홈플러스 드디어 다시 열었더군요
    큰 산딸기
    26.08.08.
    2
  • 홈플러스 기사회생했나봐요
    한심한 산단풍
    26.07.21.
    1
  • 신진서랑 카타고 AI 바둑 대회하는데
    창백한 도라지
    26.07.19.
    1
  • 제헌절 연휴~~~~~
    정겨운 가시연꽃
    26.07.17.
    1
  • 요새 새벽벌도서관 다니는데
    초연한 냉이
    26.07.10.
    3
  • 쉴 때 어디 좀 나가보려는데 잘 안 되네요
    나쁜 산단풍
    26.06.30.
  • 월드컵 탈락...
    청결한 연잎꿩의다리
    26.06.28.
    1
  • 슬슬 날이 좀 더워지네요
    까다로운 둥근잎나팔꽃
    26.06.20.
  • 홈플러스 동래점도 결국 문 닫으려나요...
    도도한 튤립나무
    26.06.10.
    2
  • 근데 요새 맥도날드 콜라 시키면 빨대 쑤셔넣기 힘들어지지 않았나요?
    겸연쩍은 노루오줌
    26.06.05.
    2
  • 요새 가끔씩 베란다에 누가 숨어 살거나 침입해 있는 꿈을 꾸는데
    명랑한 흰꽃나도사프란
    26.05.24.
  • 다시 돌아온 노는날~~~~
    신선한 히아신스
    26.05.22.
  • 오늘은 어버이의 날입니다
    유치한 곰취
    26.05.08.
  • 뭐여 주식 왜 이렇게 올랐어여
    끔찍한 질경이
    26.05.06.
  • 간만에 3일 휴가 ㅠㅠㅠㅠ
    활달한 머루
    26.05.01.
    2
  •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저축은 어떻게 하시나요
    따듯한 애기봄맞이
    26.04.26.
  • 오늘 만덕센텀고속화도로 타봤는데
    슬픈 호두나무
    26.04.23.
  • 2년전에 건강검진 안 받고 올해 받았는데
    다친 도깨비바늘
    26.04.1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