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서울은 자본주의 원리가 훨씬 철저하게 적용되는 곳인 듯.

글쓴이
  • 2017.06.09. 16:27
  • 1454

일개 지방대 석사과정생이라고 무시당할 줄 알았는데......

 

어린나이에 전문직이랑 대학원이랑 같이 한다고 다들 높이 평가해주네요.

 

솔직히 서울가서 교육하는데 무시할줄알았거든요.

 

뭐 사법고시 출신 변호사 같은 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주눅을 들었었는데

 

립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 후한대접에 깜짝 놀라긴 했습니다.

 

마이피누에서는 부산대는 지방대 아니냐, 부산대 대학원 가는건 미친짓이다,

 

요즘에는 전문직도 소용없다 같은 글 만 봤었거든요.

 

우연히 서울 모 대기업에 강의하러 갔다가 반응들을 보았는데,

 

확실히 서울 쪽은 열심히 하는 사람들에게 입으로하는 평가보다는 그 만한 대가(즉 돈.

 

1시간 30분 강의하고 90만원 받았네요. 1분에 만원이라니...)를 주네요.

 

철저하게 자본주의에 충실한(?) 곳이라서 그런걸까요.

 

같이 강의한 사람은 학부 서울대 출신인데 50만원 받았거든요.

 

그래도 나름 제가 석사라니까 그 만큼 쳐주네요.

 

여담이지만 여직원들이 계속 와서 명함달라고 해서 좀 놀랐어요ㅎ

 

부산사투리 재밌다면서 끊임없이 말을 시키는데 공부하느라 연애라고는 한 번밖에 못해본

 

사람이라 너무 두근두근 대더군요.

 

물론 이것도 자본주의 원리(?)겠지만요......

 

다시 부산에 왔는데, 부산대는 학생들부터가 "내가 다 겪어봐서 아는데

 

여기는 뭐 때문에 안되고 뭐는 할 수 없고 뭐 밖에 못한다"는 식으로

 

이런식으로 다른사람이 이룬 것에 대해 철저한 평가보다는 비아냥거리면서

 

약간은 꼰대스러운 기질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마이피누에서는요.

 

저는 부산에 정착할 생각이라 서울에 대한 별다른 동경심은 없지만

 

(차라리 영어공부해서 외국지사를 차리지...)

 

젊을 때 부터 합리적인(이라고 쓰고 시장경쟁원리라고 읽기는 하지만......) 관점에

 

노출되는 빈도는 부산이 좀 적은 것 같더라구요.

 

나름 대학원도 다니고 고시공부도 하면서 발버둥쳤던 사람으로서는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4
눈부신 하늘타리 17.06.09. 16:41
마이피누가 익명이라 그럼
그리고 부산대도 솔직히 말하면 크게 꿇리는 학벌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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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하늘타리 17.06.09. 16:44
눈부신 하늘타리
그리고 원래 일본에서 한국에서 왔다하면 관심가져주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한국사람들이 스스로 까는 경향이 심한거랑 비슷한듯
1 0
난쟁이 벼 17.06.09. 16:55
마이피누가 면전에 대고 못말해서 쌘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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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벼 17.06.09. 17:07
난쟁이 벼
남자면 격공하실텐데 부산댄정도면 학벌로는 손해안봅니다 ㄹㅇ 군대보면 진짜 다양한 사람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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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벼 17.06.09. 17:09
난쟁이 벼
남자면 격공하실텐데 부산댄정도면 학벌로는 손해안봅니다 ㄹㅇ 군대보면 진짜 다양한 사람많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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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콜레우스 17.06.09. 16:58
부산대면 노력여하에 따라 충분히 올라갈수있는 학벌인데
마이비누는 자학이 좀 심해서 그래요
넷상 부산대 << 현실 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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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꽃향유 17.06.09. 17:17
서울대 이하로는 다 비슷하니까 서로 그렇게 봐주는거겠죠
0 0
근육질 선밀나물 17.06.09. 17:27
전문직 몬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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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으아리 17.06.09. 17:51
수험생들이 보는 부산대는 낮음(서울권) 이것은 사실이나, 사회에서의 인지는 확실히 그보다 높은게 맞음. 그리고 글쓴님께서 잘 지적하셨는데, 서울은 돈으로 말하더이다... 부산은 입으로만 지껄임. 경상도에서 20년 넘게 나고자라 배운바, 서울인이 냉정하더라도 평양냉면처럼 깔끔한데, 부산인은 입으로만 지껄이는 것이 불닭볶음면처럼 들어갈 때 야단법석, 들어가서도 속 뒤집어놓고 영양가가 없음.
2 0
나약한 민들레 17.06.09. 18:33
이상한 으아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유 대박이네요
0 0
무거운 고란초 17.06.09. 18:49
이상한 으아리
맞는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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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으아리 17.06.09. 20:27
무거운 고란초
ㄳ함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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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일본목련 17.06.09. 18:40
대학원과 전문직이라면 뭐하시는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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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큰괭이밥 17.06.09. 23:41
넷상은 어딜가도 다 똑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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