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고민아닌 고민이 있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는 현재 군인신분인 14학번 중 한사람입니다. 이제 끝을 바라보고있는 와중에 공허함이 생겨서 글을 쓰고있습니다. 전 학교다닐때도 그렇고 지금도 저의 속마음을 말하기보단 들어주는 역할을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말하고싶은것도 말못하고 듣고싶은말도 말못하고 바보같이. . .이제와서 많이 지치네요. . .저만 그런건지 남들은 별 걱정 없이 잘지내는 것 같은데 저는 잘해오고있던건지 걱정이고. . .그래서 듣고싶은 말이 생겨버렸네요. 잘해왔다고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다고. . .이 말이 너무 듣고싶고 말하고싶어서 한풀이할 장소가 없어서 마이피누에 올려보네요. .학우님들께 죄송하고 쓸데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시험 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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