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인척 하는 정치모임

글쓴이2017.06.17 06:51조회 수 1793추천 수 2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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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 친구가 대학을 서울로 가서 오랜맘에 만났는데 술 마시다 갑자기 정치 욕을 하더라구요. 제가 알던 친구는 고딩때 미국대통령 이름도 모를 정도로 관심없던애인데 1년만에 이렇게 변해서 깜짝 몰랐습니다. 그래서 슬쩍 떠보니까 자기가 여행동아리 들어갔는데 자꾸 뭔 활동?? 이딴데 데리고 가려하고 해서 알아보니 동아리를 가장한 골수 정치모임이라고 하더군요. 1년만에 친구가 이렇게 까지 변하니 놀랍더군요. 걔가 ' 야 너도 그런놈들 조심해랃 ㅋㅋ 진심 잘못걸리면 개빡친닼ㅋ '하네요. 동아리나 다른 모임을 하는건 아니지만 관심은 있었는데 걔가 말하는 걸 들어보니 뭐 거의 사이비종교 수준이더라서 무섭더군요. 우리학교에도 이런 이상한 단체있나요?? 혹시 있으면 거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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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좌와 극우는 무시하는게답이죠
  • A라는 누군가가 어떤 단체에 그저 호기심으로 가입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표면적으로는 여행동아리였어요. A는 여행을 다니고싶었고 그단체가 적합해 보였거든요.

    그런데 처음엔 몰랐지만 활동을 하다보니 특정 정치색이 짙고, 그런 성향의 활동만 하는 단체라는걸 알게되었죠. 왜냐하면, 표면적인것과 다르게 특정부분에 치우치게되면 티가 굉장히 많이나게되거든요.

    내 목적과 부합하지 않으면서도, 특정 성향에 치우쳐져 있어서 내부인원에게 그런 성향을 강요한다면 누구든 이상함을 느끼지 않겠어요? 여기서 일정 수준 이상의 사람이 할 수있는 가장 정확한 행동이라면 어떤걸까요? 가장 간단합니다. 그 단체를 나오겠지요.

    표면적인 목적과 다른 그런 단체를 막을수 있는 방법도 없고 걸러낼수있는 방법도 없어요.
    결국 개인이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직접 걸러낼 수 있는거에요.
    이상한 단체야 널리고 널렸습니다. 학교안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도 널렸어요.
    그런데 결국 그런 단체에 가입하는건 개인이고 사이비종교처럼 신봉하게 되는것도 개인입니다.
    다행이도 친구분은 그렇게 되지 않고 나왔지만요.

    단체를 찾으실게 아니라 자신이 주도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지려고 하세요. 정치적 성향이라면 사실 어떠한쪽도 좋습니다. 진보적 성향이든, 보수적 성향이든 서로 다른거지 누가 나쁜게 아니거든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그 성향이 자기가 정한 생각을 바탕으로 정해져있어야 한다는거에요. 누군가에게 끌려다니지않으면서도 자기가 가진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생각이라는 걸 집고 넘어가면,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내생각이 항상 맞다고
    할 수 있나요? 아닙니다. 어떤때 보면 내가가진 생각보다 내옆에 내친구가 내생각은 이렇다 라고
    말한 내용이 더 맞을 때도 있잖아요?

    이게 중요해요, 그 누군가든 어떤쪽에서는 저쪽이 하는일이 맞는것같고, 어느쪽에서는 이쪽이 하는일이 맞는것 같을 때가 있습니다. 사실 굉장히 많아요. 그러면 그때 그때 맞는쪽의 의견을 맞다고 말할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신념이라고 부를 수 있는것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느 특정 성향을 정해놓고, 내가 이런 성향이기 때문에 나는 무조건 이쪽의 의견을 따라야한다.
    이러는건 신념이 강한 사람이 아니라, 신념이라는게 없는겁니다. 생각하는걸 포기해버린거에요.

    그러려면 최대한 많은 각도에서 어떤 일을 보려고 하고, 어떠한 것에대해서 많은 의견을 들으려고 하세요.
    그러면 자연적으로 그런 단체에 가입하지도, 가입해서 친구분처럼 바뀌는일도 없을겁니다.

    지나가다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내용이 산으로 가네요. 가볍게 읽고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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