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몸 아파서 약먹고 잠깐 잤는데

글쓴이
  • 2013.04.10. 01:07
  • 2475
요 며칠간 과제한다고 중도에서 잠깐잠깐 낮잠 잔 거 말곤 잠이란 걸 통 자 본 적이 없어요

근데 이번엔 너무 몸이 안 좋고 정신도 없고 수업도 네 개나 마치고 나니깐 현기증나고 토할 것 같고 막 숨도 제대로 못 쉬겠고 그러는 거에요 그래도 다음날 수업에 과제가 있어서 수업마치고 밥 먹고 전소에서 과제하는데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과제에 도저히 집중을 못하겠는거에요 할 수 없이 집에 밤 9시쯤 들어왔어요
끌물 태워서 먹고 타이레놀 먹고 자고 방금 막 일어났더니 몸이 개운하고 정신도 맑네요
근데
근데
근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요일을 보니깐 수요일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ㅠㅠㅠㅠㅠㅠ
미쳤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내가 순간 꿈 꾸는 줄 알았어요 ㅠㅠㅠㅠㅠㅠ
난 분명히 월요일 밤에 꿀물에 타이레놀 두 알 먹고 잤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눈 떠 보니깐 수요일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아 ㅜㅠㅠㅠ 미쳤나봐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ㅠ
화요일, 그러니깐 어제 ㅜㅜㅜ 수업이 세 개나 있었는데 몽땅 빼먹은 거에요 ㅠㅠㅠㅠㅠㅠㅠ
아 ㅜㅜㅜㅜ
저 어떡하나요 ㅜㅜㅜㅜㅜ
이거 진짜 ㅜㅜㅜㅜ
근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내 자신이 덤덤한 게 더 충격이네요 ㅜㅜㅜ
교수님들께 이메일 보내서 내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하루종일 자버렸다 그러면 믿어주나요? ㅜㅜㅜ
이번 학기 이직까지 지각 한 번 안 했었는데 한번에 세 과목 결석이라니요 ㅜㅜㅜㅜ 아 미치겠네요 정말 ㅜㅜ
중간고사 기간에 ㅜㅜㅜㅜ

하소연 할 사람도 없어서 여기다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ㅜㅜㅜ 아 ㅜㅜ. 위로 좀 해주세요 피누여러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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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도도한 호랑버들 13.04.10. 01:08
12시 넘어서 수요일인거아니에요???? 나랑똑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병원갔다가 약먹고 잤는데 일어나서 12시 좀 전이라서 그 이후에 시계봤는데 깜놀했는데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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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04.10. 01:09
도도한 호랑버들
저도 무슨 일인가 싶어서 한참 멍때리고 생각해봤는데 ㅜㅜ 화요일 하루 종일 잔 게 된거더라구요 ㅜㅜㅜ 아ㅜㅜㅜ 정말 ㅜㅜㅜ 이게 뭔 일인가 싶어요 정말로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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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한 구골나무 13.04.10. 01:11
헐 세상에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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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04.10. 01:17
초연한 구골나무
눈 뜨고 한 한시간만에 이제 해탈했어요 ㅋㅋㅋㅋㅋ 너무 허탈해서 웃음만 나오네요 ㅜ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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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조팝나무 13.04.10. 01:14
수능치고 미친듯이 놀아서 그런적한번 있긴한데........진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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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04.10. 02:06
도도한 조팝나무
아.. 저도 이런 적은 없어서 많이 당황스럽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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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묘한 구골나무 13.04.10. 01:26
이럴수가 있나 ....ㅋㅋ
몸 조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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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04.10. 02:06
절묘한 구골나무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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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수국 13.04.10. 01:32
ㅠㅠ 몸이 너무 피곤해서 그런거에요...잠을 거의 못잤으니... 원래 자기 수면시간만큼 잠빚을진데요~ 그거만큼 몸이 몰아서 잔듯ㅜㅜ 일단 지금은 좀 괜찮나지셨나요? 교수님마다 다르긴한데 입원한거 아니면 감기정도로 빠지면 그냥 한번결석한걸로 치라고하시는분도 있고 처방전이나 확인서 가져가면 출석인정해주는 분도 있더라구요. 출석문제는 그렇게 해결하시고 빠진수업 진도 매꾸는게 조금 고생이겠네요.ㅜㅜ 토닥토닥 위로드리며.. 앞으로는 잘땐 자면서 학교생활하세요~ 너무 피곤하셨던거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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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04.10. 02:08
재수없는 수국
진짜 그런것 같아요 ㅜㅜ 잠 안 자면 반드시 안 잔만큼은 다시 잠으로 채워야 되는 것 같아요 ㅜㅜ 그래도 제 의지랑 상관없이 이렇게 몰아자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해서 조금 당황하긴 했네요 ㅜㅜ 지금은 많이 괜찮아진 것 같아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 댓글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진짜 큰 힘이 되네요 ㅜㅜ 병원에 가서 진단받은 것도 없고 하니 진단서도, 약 처방전도 없어서 결석 사유서가 될만한 증명서가 없긴 하지만 ㅜㅜ 결석보다 신경쓰이는 게 수업 진도네요 ㅜㅜ 화목 수업은 전부 혼자 듣는 수업이라 빠진 수업 어떻게 보충할지가 정말 막막하긴 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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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꽃다지 13.04.10. 02:00

와 저도 시험기간때 박카스 마셔가며 이틀 연속 밤새고 18시간 잔적은 있지만 하루종일이라니; 얼마나 피곤했으면 그정도겠어요. 몸을 너무 혹사시키시는듯. 진짜 계속 잠안자고 무리하고 그러면 큰일날텐ㄷ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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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3.04.10. 02:10
멍청한 꽃다지
2월부터 쭉 잠을 제대로 못잔 것 같아요 ㅜㅜ 몸이 한계를 느꼈나봐요 ㅜ 그래도 하루 버리고 컨디션은 최상이라 좋긴 한데.. 하... 빠진 진도는 어떻게 하고 재출못한 과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ㅋㅋ 허탈하면서도 피누에서나마 위로를 받으니 힘이 나기도 하고 하하하 꽃다지님도 건강 신경쓰시면서 공부하세요 저 꼴납니다 정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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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단풍취 13.04.10. 02:48
저는 자주 그럽니다. 만 3일을.. 중간에 잠깐만 깨고 잔적도 있습니다. 물론 방학이고 주말이고 할거 없이 밤늦게 실험하고 과제하고 공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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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갈매나무 13.04.10. 03:50
와 신기해ㅋㅋ 근데 교수님께 말하면 안좋은 소리 들을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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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통보리사초 13.04.10. 21:35
어리석은 갈매나무
자기책임의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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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히아신스 13.04.10. 05:55
ㅋㅋㅋ 저도 어릴때 그런적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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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좋은 가죽나무 13.04.10. 07:48
30시간이상을 끊김없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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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조록싸리 13.04.10. 08:04
말씀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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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우산나물 13.04.10. 12:45
ㅠㅠ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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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모시풀 13.04.10. 17:49
자고 일어났을때 허리 안아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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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통보리사초 13.04.10. 21:35
대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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