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컨설턴트의 국립대 통합에 관한 시각

글쓴이2017.07.27 12:38조회 수 1155추천 수 2댓글 11

    • 글자 크기

우선 저는 입시판에 있는 사람입니다. 이 국립대 통합에 관한 제 시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국공립대 통합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정부지원에 대한 이득은 클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생략합니다. 목소리 자체가 훨씬 커지니까요.

저는 사실 부산대와 경북대에서 통합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걱정해야 할 것은 하위권 지방거점국립대의 공동화 현상이지요.

추측컨대, 입학정원도 줄일것이라고 분석합니다.

반대하시는 분들 대부분이 아마 국립대 통합모집을 하면 하향평준화가 될 것이다 라고 하는것인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단 당연한 이야기지만 가칭 한국대학교로 통합을 해도 졸업장에는 캠퍼스가 찍혀나오게 되어있습니다. (예컨대, 한국대 부산캠퍼스, 한국대 대구캠퍼스 등으로 말입니다. 전 세계 어느 대학을 가봐도 이는 같습니다.)

이에따라 가장 반발이 심한 통합모집에 대해서는, 부산대가 이득을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이구요. 통합모집을 하게되면 아마 기계과같은 경우는 부산대로, 전자과는 경북대로... 이런식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을 건데 과연 다 받을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원서지원시에 희망캠퍼스를 적게하여 (ex. 1순위 부산캠퍼스 2순위 경북캠퍼스 3순위 전남캠퍼스...) 입학성적순으로 자르게 되겠지요. (그렇지 않고 다 받는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통합을 하게되면 가장 먼저 추진할 의학계열의 경우에 이렇게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다른 단과대들도 다를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통합 후 2~3년정도 지나면 이 통합국립대의 목소리는 절대 교육부가 무시할 수 없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보고 그에따라 이 통합국립대에 대한 지원이 커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 한국의 국립대 위상은 주변국과 선진국에 대비하자면 바닥수준입니다. 일본의 경우에도 3대 명문대학은 모두 국립대이며 10위권 내 절반 이상의 대학이 국립대이고, 중국또한 같습니다. 유럽의 상위권 대학은 사실상 모두 국립대이구요. 그래서 더 끌어올릴 필요성이 있는 것이라 봅니다.

그렇기때문에 국립대 프리미엄이 붙고 지원하는 학생들의 수준또한 높아지겠죠. 그 사이에서 희망캠퍼스 1순위는 부산대, 경북대가 될 것입니다.

보도가 된 바와 제가 추측하는 바 대로 추진이 될 가능성이 객관적으로 가장 높아보이는데, 통합이 확실시된다면 앞으로 1~2년간의 혼란은 있겠지만 입결의 하향평준화 까지는 근처도 가지 못할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쉽게말하자면 스펙트럼이 휠씬 넓어진다고 해야 할 것이며, 입시판에서는 한국대학교 지원가능선이 아니라 부산캠퍼스 지원가능선, 경북캠퍼스 지원가능선 등으로 분석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길게보면 입결도 더 높아지고 학교의 수준도 많이 높아지겠지요.

제가 부산대 출신이라 하는 말이 아니라,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지는 이유들을 써 본것입니다.

단, 이 글은 입시에 관해서만 분석한 것임을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댓글로 많은 의견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분석이 옳지 않을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341 10 쌀쌀한 삼지구엽초 2019.02.21
168340 10 부자 가지복수초 2014.12.15
168339 4 답답한 개비자나무 2016.09.07
168338 8 더러운 리아트리스 2020.04.06
168337 16 특별한 갈풀 2015.12.19
168336 1 거대한 개불알꽃 2017.05.23
168335 6 개구쟁이 아프리카봉선화 2013.12.22
168334 1 촉박한 대극 2017.08.15
168333 수석졸업여부!!!!!!!!!!!!!!1 더러운 하늘나리 2016.01.10
168332 어떻게푸나요7 즐거운 범부채 2018.04.18
168331 외모가 사람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게8 빠른 불두화 2019.03.07
168330 .8 세련된 봉의꼬리 2018.07.07
168329 .4 화려한 살구나무 2015.07.03
168328 .8 미운 부겐빌레아 2017.06.18
168327 .18 서운한 해바라기 2017.03.22
168326 21살 문과생 9급준비 vs 교대재수 조언부탁드려요ㅠㅠ14 해맑은 벋은씀바귀 2020.09.18
168325 금융권과 기업, 적성의 문제4 해괴한 애기부들 2013.03.04
168324 미투운동과함께 떠오른 사람33 못생긴 은분취 2018.03.24
168323 수료불가?3 촉박한 수세미오이 2020.02.05
168322 열람실에서 신발 벗기6 착실한 겨우살이 2014.05.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