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일은 입학처가 불법적인 방식으로 진행했다는 점에 주목해야합니다.

따듯한 편도2017.07.29 12:52조회 수 1064추천 수 25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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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은 몇번이고 답변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런 통합은 없다.

 

심지어 총장은 학생들에게 전체 문자를 보내며 그럴일 없다고 했죠.

분명히 학생투표를 존중하며 토론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근데 입학처는 3년간 물밑 작업으로 통합을 준비했다고합니다.
화전양면전술인가요?.  현 대한민국에서 이런 식의 국민 기만과 갑질이 가능한건가요?

 

이는 분명 학우들을 기만하고, 속이고, 갑질을 토대로 진행한 적폐행위입니다.

우리는 입학처의 이러한 위법적 프로젝트 진행에 중심을 두고, 법적 조치를 취하고 시위에 나서야합니다.


재벌가 자재들도, 대통령 조차도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하거나 갑질을 하면 심판 받고 박살나는게 2017년의 대한민국입니다.
겨우 입학처따위가 무슨 배짱으로 그런 나쁜행동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이대로 악의에 쉽게 당하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우리가 추친할 행동은 통합 자체의 문제기도하지만,

학생들의 손으로 '정의'를 지키는 무척이나 의미가 큰 일입니다.

 

민주적이고 올바른 절차가 존중받는 세상을 꿈꾸며 행동에 나섭시다.

 

학우여러분들 방학을 맞이해 꿀같은 휴식의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지만, 

학교를 위해 이 사실을 잘 알지 못하는 학우들에게 전달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들의 갑질이 어느정도 공론화되면

힘을 합쳐 행동에 나설 것임을 모두에게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이 해봐야 뭘 하겠어? 그냥 밀어붙여' 이런 기득권 마인드가 쏙 들어가게 우리는 정의를 향해 외쳐야합니다.

 

1946년 개교 이래 부산대학교를 졸업하신  수십만의 선배님들이 사회에 진출해 계십니다.

금정에서 울고 웃고 사랑하고 아끼며.. 우리와 같은 장소에서 추억을 공유하신 수십만의 선배님들이 계십니다.

제가 만난 선배님들은 부산대학교를 자랑스러워 하셨습니다. 그 이름을 그리워하셨습니다.

입학처 공무원들의 손으로 70년 역사의 '부산대학교'라는 이름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분개하실까요?

 

이 글을 쓰는 내내 화가나고, 또 비탄섞인 한숨이 새어나옵니다.

내가 사랑하는 부산대학교라는 이름이 세상에서 사라지면 자리에 주저앉아 통곡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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