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맞으면서 순버 줄기다리는 사람

글쓴이
  • 2017.09.07. 11:35
  • 3626
이 있어서 좀 망설이다 그냥 씌워드렸습니다.
앞뒤에 우산들고 있는데도 가방으로 비를 막는다는게 이상해서요. 이성 아니고 동성이었습니다. 별다른 생각으로 한것도 아니구요. 그냥 개인주의가 너무 판을 치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차죠.

그런데 그분이 좀 부담스러워하시는거같길래 저도 말붙이기가 뭣해서 그냥 옆에서서 우산만 씌워줬습니다. 그리고 저는 순버에 낑겨타려고 가겠다고 하니 그 사람은 뒷 버스를 타겠다고 빠져서 줄 서시더군여..

버스타고 나서 생각해보니 내가 부담스러웠나 싶네요. 화장품 가게 들어갔을 때 따라다니면서 뭐 필요하세요? 하고 물어보는거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을까요

뭐 저는 버스타고 나서 괜히 좀 우스웠던거같아요ㅋㅋㅋ결국 비 맞는 시간을 똑같게 만든거 같아서ㅋㅋ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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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느린 복분자딸기 17.09.07. 11:37
ㅋㅋㅋ마음씀씀이가 좋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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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극락조화 17.09.07. 11:40
따뜻한분이시네요 저도 학교 차타고 다닐때는 높은데 걸어다니시는 분들 보면 태워드리고 싶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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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쎈 개미취 17.09.07. 12:00
속으로는 고마워하셨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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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발랄한 자운영 17.09.07. 12:15
좋은 분이네요 저도 오늘 비 맞으면서 기다렸는데 동성이든 이성이든 씌워줬다면 고마웠을 것 같아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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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헬리오트로프 17.09.07. 14:47
진짜 저였으면 감사할듯.. 앞으로 계속 그런 마음 변치 않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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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명아주 17.09.07. 22:30
세상이 너무 흉흉해서 경계심이 가득해지는 것도 있고, 종교적 접근도 너무 많이 들려서 저였어도 조금?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을 것 같긴해요 ㅠㅠ ㅋㅋ 글쓴님같은 분들이 많아서 배려로 훈훈한 세상이 됐으면 하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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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7.09.08. 00:58
주간 베스트로 가버렷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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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당종려 17.09.11. 23:50
수업을 마치고 밖에 나왔는데 소나기가 내려서 문앞에서 발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같은 수업듣는 동성 분께서 우산 씌워주시고 버스정류장 까지 데려다 주신 적이 있어요 전 그분께 정말 고마웠어요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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