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들은 다 기운이 없나요

글쓴이
  • 2017.10.10. 00:14
  • 4939
서류 몇 개 떨어져보니, 기운이 예전만 못합니다.

저는 인생에서 많은 걸 포기하고 그냥 생존이 목표인 사람입니다. 그러면 그냥 8시 출근 8시 퇴근하는 중소기업 가서 지내면 되는 것이고, 공공근로를 해도 되고, 일끝나고 원룸에서 tv보면서 보일러 정도는 마음껏 트는 삶 정도는 누릴 수 있을 것 같은데. 그것보다 인생이 더 잘 풀리면 마냥 행복한 것이고.

그런데 요즈음은 다른 사람에게 웃을 때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이야기를 할 때도 마음 한켠이 무겁습니다. 차라리 취업이 안 되어도 좋으니, 예전처럼 좋은 사람들을 만났을 때 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집중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 사람과 인연이 끝날때까지는.

좋은 밤 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4
서운한 수양버들 17.10.10. 00:17
빠른 시일 내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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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대나물 17.10.10. 00:17
와 너무 공감가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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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싶은 은방울꽃 17.10.10. 00:46
몇살이신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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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개연꽃 17.10.10. 00:55
아.. 저는 객관적으로 보기에 정년까지 안정적이고 돈도 많이 주는 편인데 다니고 있습니다만..
저도 다른데 하고 싶은게 있어서 계속 준비해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정책적으로(?) 제가하려는 것에 변화가 생겨버려서 2년가까이 준비해오던게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그게 최근의 일인데 남보기에는 지금도 좋은데 다닌다고 생갈할지 모루지만
저 자신은 최근에 우울감을 주체할수가 없네요..

아마도 취업준비생이라 우울한게 아니라 뭔가 잘 되지않는게 아닐까요..?
저같은경우는 그 희망이 있을때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우울하고 정말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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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진달래 17.10.17. 00:21
날렵한 개연꽃
정년 보장 되고 돈도 많이 주는 곳에 취업했는데, 다른 꿈을 찾아가는 과정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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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개연꽃 17.10.17. 00:25
점잖은 진달래
현재 다니는 곳을 남보기에는 그렇게 보통 보긴합니다..
가고싶은곳은 꿈같이 거창한건 아니고
하고싶은 걸 할 수 있는 곳이에요

놀수있고 이런걸 말하는건아니고
제가 키웠으면 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곳이져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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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진달래 17.10.17. 00:26
날렵한 개연꽃
굳이 비유하자면, 공기업과 대학원 정도라고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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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바위솔 17.10.10. 02:01
잘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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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광대싸리 17.10.10. 08:48
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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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궁궁이 17.10.15. 19:22
급성 우울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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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옥수수 17.10.15. 22:04
저도 올해들어 엄청 무기력해요 그래도 잘될거라고 믿고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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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한 댕댕이덩굴 17.10.16. 18:58
그러니깐 할때 좀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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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다니는 조 17.10.16. 22:32
전 면탈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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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보리수나무 17.10.17. 01:11
갓본취직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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