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마당에서 밥주고 키운 5개월차 길고양인데, 며칠전부터 시름시름 앓더니 밥도안먹고 오늘 병원 데려갔다왔어요. 일단 검사결과 범백은 아니고, 그냥 감기증상이 있고 설사하고 식사를 거부하네요.
문제는 수의사분께선 강제급여 하라고 하셔서, 제가 시도해본 결과 아무리 먹이려고 해도 거부한단겁니다.
집에있는 사료 잘게 빻아서 물에 불린다음 츄르랑 섞어서 가루약이랑 같이 주사기로 어금니쪽으로 쏴주는데, 맛이없는지 조금만 먹고 나머지는 혀로 밀어버리네요.
일단 내일 ad캔 같은거 구해서 다시 시도해볼까 하는데, 강제급여 경험자분 안계신가요??
2주전에 이녀석 동생 아깽이5마리가 같은증상으로 전부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려서, 이녀석만큼은 좀 살려보고 싶은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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