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를 자주 가는 사람입니다
부대앞 바의 경우 모던바라고 해도 다른 곳에 비해 어렵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2차 나가는 일이 없고 터치도 없으며 대학가에 위치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건전하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급도 1.0~1.5정도로 저렴한 수준이구요. 그래도 이 일을 처음 경험하시는 거라면 정말 말리고싶습니다. 몸만 안파는 것이지 온 정성과 끼를 활용하여 웃음을 팔고 손님의 비위를 맞춰야 하고 술도 따라주는 접대부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처음 발을 들이기 시작하면 화류계로 진출하는거 금방입니다. 한달에 쓰는 돈만 400~500인데 일반적인 직장 눈에도 안들어와요. 돈이 급하다고 그런일 하는거 아닙니다. 지금 당장은 버티기 어려운 현실일지 모르겠으나 길은 있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시급 만원에서 만삼천원 이상으로 준다는곳은 무조건 착석바나 노래방이나 룸바일 확률이 높구요 진짜 착석없는 모던바라 하더라도 술 빼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안그러면 눈치 엄청받거든요 술빼는건 진짜 작업을쳐서 버리거나 작업치는게 자신없으면 마시거나.
안웃겨도 웃어야하고 늙은이들 취해서 꼬장부리는거 받아주다보면 삶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으실겁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일해서 월세+공과금,약간의 식비 정도 마련하는것으로 일하는건 그렇게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주 5~6일 빡세게 일하다보면 몸이 망가지는게 느껴집니다. 그러다가 돈을 헤프게 쓰게되기라도 한다면 돈을 더 많이주는 노래방과 룸바에 눈이 가게되는건 그냥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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