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짜 과외 더러워서 못해먹겠네ㅡㅡ

글쓴이
  • 2013.05.10. 14:47
  • 4998

 

등록금 때문에 과외며 알바며 하는데. 얼마전 고2짜리 애 과외를 시작했는데.

 

애 공부도 지지리 안하지만 그보다 더 짜증나는건 애 학부모..

 

 

 

숙제안해와서 숙제안해왔다고 뭐라하면 그 다음날 오전중에 전화가옴.

 

 

어제 애한테 숙제안해왔다고 말이 너무 심하지 않느냐. (그냥 왜 숙제안하냐고 이럴거면 하지마라고만 말함)

 

애가 매우 여리고 예민하고 심성이 곱고, 말도 예쁜말만 써서 그런말 처음 들어보니까 다그치지마라.

 

아직 애기니까 어르고 달래서 잘 해야죠.

 

 

이럼.

 

 

 

그리고 종종 내가 숙제안했다고 뭐라할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고 찢어진다고함.

 

 

근데 애 내신이 다 8888 9999 등급 이런데. 애 엄마는 4년제 간호과를 말함?

 

 

 

근데 걔네 부모 입장에서 이 여리고 예민한 애는.

 

나보고 부산대는 졸라 지잡대 라고 말해줌 ㅋㅋㅋㅋㅋ

 

 

어딜 봐서 여리고 예민하고 심성이 곱고 말을 곱게한다는 애임?

 

 

 

오늘도 전화가 옴.

 

 

숙제 안해왔다고 너무 뭐라하지마라.

 

애가 니가 오기전에 숙제 안했으니까 또 잔소리하겠지? - 이러던데 그 말 듣는데 가슴이 찢어지더라.

 

애한테 숙제 가지고 스트레스 주지마라.

 

 

 

이럼.

 

 

 

근데 나보고 맨날 애나 엄마나 4년제 간호대 이럼.

 

그렇게 예쁘고 아깝고 나한테 숙제안해와서 한소리 듣는게 싫으면 본인이 다 끼고 앉아서 가르쳐주면 되는거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더러워서 때려쳐야겠다...

 

과외하면 항상 이런전화 받는거임?

 

 

여태까지 3명해봤는데. 엄마가 이러는건 처음봄.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22
정겨운 단풍취 13.05.10. 14:51
고갱님께 맞춰주세요 .. 옳은 생각 가지신건 맞지만
본인들이 그러는데 신경쓰다 님만 고달플듯?
그러려니 너가 뭐라든지 난 내 할일만 할란다는 마음으로..
0 0
글쓴이 글쓴이 13.05.10. 14:53
정겨운 단풍취
맞춰줄려구여.
요새는 진짜 숙제안해와도 안했냐? - 이러고 땡이였는데.
다른 고갱님 생기면 바로 갈아타야죠 ㅋ
1 0
세련된 참개별꽃 13.05.10. 14:53
저도 그랬던적 있는데 학부모한테 이렇게 안하면 대학 못보낸다고 말하고 제 방식대로 혼내고 패고 걍 끌고 갔습니다. 돈 받은 만큼 올려놔야겠다 이생각 가지고. 그리고 애 성적은 수학하고 공통과학이 30점이상 올랐고 저는 잘렸죠..ㅎ
0 0
글쓴이 글쓴이 13.05.10. 14:55
세련된 참개별꽃
저도 성적은 어마어마하게 올려놨는데....
수학 3점 받아오는 신동이라서ㅋㅋㅋㅋ 잘리기전에 제가 관둘려구요.
0 0
추운 말똥비름 13.05.10. 14:58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0 5
글쓴이 글쓴이 13.05.10. 15:00
추운 말똥비름
조언 감사히 받을께여 ㅋ
근데 매일 아침마다 전화오는게 6개월 넘어서
못견디겠더라구요 ㅋ
0 0
개구쟁이 명자꽃 13.05.10. 18:36
추운 말똥비름
사회생활 하면 그때는 또 참아지겠조 뭐 벌써 사회생활 타령이에요 ㅋㅋ
0 0
청아한 대팻집나무 13.05.10. 15:04
부모님이 심하네요 글쓴님 힘내세요~
0 0
어두운 수리취 13.05.10. 15:09
이쁘나요?
0 0
초연한 수리취 13.05.10. 15:15
어두운 수리취
응?...!?!
0 0
멋쟁이 타래난초 13.05.10. 19:50
어두운 수리취
ㅋㅋㅋㅋㅋㅋㅋㅋ
0 0
억울한 생강나무 13.05.10. 15:15
ㅋㅋㅋㅋ제 동생은 과외하지만 제 동생이 갑이더라구요~ 애가 숙제 안해오면 그걸로 스트레스 안 받고 그냥 안하겠다고 애 부모님한테 으름장ㅋㅋ
공부할 자세도 안 된 애 내 신경 써가면서 억지로 공부 가르치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이 이야기에는 얘한테서 배우겠다는 학생들이 줄을 선다는게 함정이 있습니다ㅜㅜㅜㅜ
0 0
엄격한 골풀 13.05.10. 16:24
대충하면 됩니다ㅋㅋ
0 0
흐뭇한 개구리밥 13.05.10. 16:28
저런 집이면 성적 올려도 좋은 소리 못들을거 같은데요 어우 글만봐도 짜증이 솟내요ㅋㅋㅋㅋ
0 0
싸늘한 노랑어리연꽃 13.05.10. 16:41
사교육이 진짜 해먹기 더러움 ㅠㅠ
0 0
청아한 고광나무 13.05.10. 17:10
대충하세여ㅋㅋㅋㅋㅋ
원서쓸때되바야 자기가 급해서 안달일듯 ㅉㅉ
0 0
처절한 풍란 13.05.10. 17:22
어휴...글쓴이 힘내요
0 0
짜릿한 수송나물 13.05.10. 17:32
저는 숙제해오라는 몇글자 못알아처먹는 애들...
때려쳤었네요
부모한테는 돌직구 날리구요
일단 제가 스트레스 받으니까 돈이고 뭐고 못하겠더라구요
0 0
찬란한 협죽도 13.05.10. 17:55
난 처음 시작할때 성적은 확실히 올려줄테니까
욕을하던 애를 패던 신경끄라고 하고 시작함
0 0
뛰어난 개연꽃 13.05.10. 18:42
주먹이 약입니다
0 0
머리좋은 송악 13.05.10. 19:3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0 1
눈부신 헛개나무 13.05.10. 20:39
대학 자체를 못 갈 성적인데 하는 말 참ㅋㅋㅋ
0 0
  •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10
  •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 17
  • 월드컵 탈락...N
    청결한 연잎꿩의다리
    20시간 전
    1comment
  • 슬슬 날이 좀 더워지네요
    까다로운 둥근잎나팔꽃
    26.06.20.
  • 홈플러스 동래점도 결국 문 닫으려나요...
    도도한 튤립나무
    26.06.10.
    2
  • 근데 요새 맥도날드 콜라 시키면 빨대 쑤셔넣기 힘들어지지 않았나요?
    겸연쩍은 노루오줌
    26.06.05.
    2
  • 요새 가끔씩 베란다에 누가 숨어 살거나 침입해 있는 꿈을 꾸는데
    명랑한 흰꽃나도사프란
    26.05.24.
  • 다시 돌아온 노는날~~~~
    신선한 히아신스
    26.05.22.
  • 오늘은 어버이의 날입니다
    유치한 곰취
    26.05.08.
  • 뭐여 주식 왜 이렇게 올랐어여
    끔찍한 질경이
    26.05.06.
  • 간만에 3일 휴가 ㅠㅠㅠㅠ
    활달한 머루
    26.05.01.
    2
  •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저축은 어떻게 하시나요
    따듯한 애기봄맞이
    26.04.26.
  • 오늘 만덕센텀고속화도로 타봤는데
    슬픈 호두나무
    26.04.23.
  • 2년전에 건강검진 안 받고 올해 받았는데
    다친 도깨비바늘
    26.04.19.
  • 오피스텔 사는데 위층에서 물을 너무 많이 쓰네요
    도도한 긴강남차
    26.04.14.
  • 친구구합니다
    발랄한 왕원추리
    26.04.06.
    1
  • 그래도 요새는 영화관에서 나름 볼만한 영화가 꽤 있네요
    무좀걸린 갈참나무
    26.04.04.
  • 날씨는 좀 풀렸는데 세상은 아직 전쟁통이네요
    기발한 개연꽃
    26.03.27.
  • 예전에 자취하면서 먹었던 컵밥 같은 게 요샌 많이 없네요
    나쁜 큰괭이밥
    26.03.20.
    1
  • 15학번 동기들 잘지내나요
    근육질 먹넌출
    26.03.19.
    3
  • 이제 좀 전쟁이 끝나려나요
    해박한 청가시덩굴
    26.03.18.
  • 기름값이 너무 올랐던데
    고상한 긴강남차
    26.03.1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