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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자금우2018.01.28 17:07조회 수 848추천 수 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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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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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잘아시는분 (by 찌질한 호랑가시나무) 뺨에 안짜지는 여드름이 하나 났는데 (by 부자 생강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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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래 부모님과 대화하는게 쉽지는 않죠.다는 아니겠지만 거의 그럴걸요
  •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ㅠㅠ
    저희 아버지는 가르치려는 태도, 내가 하는일은 무조건 옳다는 태도, 아프다고 자주 하시면서 술 자주마시는...
    가족들 관심사에도 무관심하셔서 항상 큰방에만 계시고 아버지께서 거실에서 TV볼땐 가족끼리 다같이 봐야한다고 강제로 나와서 TV보게하세요
    그래서 아버지 없을때 나중에 독립하면 어머니나 동생 보러는 왔지 아버지 보러는 안올거같다고도 했어요... 키워주신 은혜는 크지만 같이 사는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빨리 취업해서 독립하거나 타지 대학원이라도 가서 독립해서 사려구요. 명절때나 집와서 적당히 분위기 맞춰주고 남은 여생 잘보내실수있게 해드리고요.

    글쓴이님께 충고드리고 싶은건 저같이 독립해서 살자는 결론이나면 현실을 항상 생각해야한다는 거에요. 돈이 있어야 독립해서 살수있어요. 자취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학교 공지나 네이버에 잘 검색해보면 생활 장학금 주는곳도 있습니다. 그런거 지원해서 자취하며 살수도 있을거고요. 알바해서 자취할수도 있을거구요. 아님 빨리 취업해서 독립하시거나 타지로 대학원을 가서 독립하실수도있어요.

     

    저랑 비슷한 문제있는거 같아 두서없이 써내려갔는데 도움됐길 바랍니다~~

  • 저희 아버지도 그래서 제가 하나하나 다 충고해주니까 고치시더라구요
  • 저희아버지도 그러신데 가족 아무도 관심없는 이야기만 맨날 하십니다. 최근 몇년동안 영어에 갑자기 관심가져서 밥상에 앉을때마다 영어공부해라 이러시니 그냥 같이밥을 먹기가 싫어지더라구요. 뭐든지 자꾸 간섭을 하시니까 제가 비협동적으로 나가게 되는건데 자꾸 그걸 내탓으로만 돌리니까 기분도 안좋고 방안에 들어가서 대화를 안하게되더라구요
  • 예전에 몇번 제가 문제지적을 했을때도 자기잘못은 절대 없다고 하시는거 보고 그냥 그이후부턴 침묵을 지키고있습니다. 괜히 한마디하면 그게 말도안되는 억지논리로 열배가되서 돌아오니 그냥 침묵하고 한마디 받는걸로 참는게 낫더라구요
  • 아버지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한편으로는 외로우셔서 그런겁니다.....
  • 나중이 되면 그런 아버지께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만 남을 거에요. 아버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위대하신 분이더라고요. 그냥 맞춰 드리세요. 그게 후회 안 하는 일입니다
  • 저같은 경우는 아빠가 글에 나오는 부분이랑 거의 똑같애서 고2때부턴가 그걸로 겁나 갈궜(?)는데요... 지금은 상당히 많이 괜춘해졌네요. 그걸 생각만 하지 마시고 그때 그때
    말로 그러면 말하기가 싫어진다고 표현해 보세요. 지금은 그래서 서로 대화도 상대적으로(?) 잘 합니다. 아버님들은 대화하시는게 좀 서툰거 같아요. 그래서 뭐가 이래서 이렇다 라는걸 선을 확실하게 그어두시고 반복적으로 표현을 하면 아버지가 생각이 없으신건 절대 아니기 때문에 고쳐지는거 같더라구요. 중요한건 '또박또박 주관을 논리적으로 예의있게 말로하여 표현하여 갈군다' 와 '지속적으로' 입니다. 물론 위에분처럼 맞춰주는것도 괜찮겠지만 제생각에는 영양가 없이 대화 안하고 나중에 후회안하는것보단 지금 영양가 있게 얘기를 하고 나중에 후회를 하든 안하든 하는게 나을거 같아서 그랫는데... 뭐 맞춰주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 다들 감사합니다
    참고해서 지적을 시도해보도록 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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