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가 변했어요

글쓴이
  • 2018.02.03. 23:34
  • 1621
친한 친구가 페미니스트가 됐어요....
그전부터 친구가 하는 말들이 조금씩 신경쓰이긴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정도가 많이 심해져서 만나서 얘기하면 대화의 반은 그 친구가 관심가지는 주제거나 아니면 다른 얘기 하다가도 그런 맥락으로 흐를게 아닌데도 자기 관점으로 해석해서 얘기하는데 이제 흘려 듣거나 주제 돌리는데도 한계가 왔어요
물론 본래의 페미니즘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생각이 없어요 그치만 친구가 말하는 페미니즘은 그냥 남혐같고 어떻게 보면 나이나 성별에서 자기가 속한 그룹이 아닌 사람들을 다 삐딱하게 보는거같기도 하네요
뭐만 하면 그거 여자라서 무시하는거다,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서 진상인 사람 얘기하면 남자가 그랬지? 젊은 여잔데 그렇게 했을리 없지.라고 말하는데 남자 맞다고 하면 그때부터 또 듣기 싫은 얘기하고 또 아니라고 하면 아그래?하고 그냥 넘기고ㅋ
남자들은 이쁜 여자 이쁜 여자 거린다면서 자기도 잘생긴 남자만 뭐든 다 용서된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마치 대한민국 모든 남자가 여자 얼굴만 보고 짐승처럼 육체적인 대상으로만 보는것처럼 말하면서 그러니까 자기도 잘생긴 남자만 취급할래 이런식으로 말하는 논리자체가 너무 억지부리는거같고..
만나서 그런 얘기 듣고 있자면 갑갑하고 짜증나는데

그냥 연 끊자니 그래도 친하고 가까웠던 친구고ㅠㅠ 또 친구가 그런 생각에 갇혀서 사는게 안타까운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적어봤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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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창백한 댓잎현호색 18.02.03. 23:35
걍 인연끊으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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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애기메꽃 18.02.03. 23:37
저랑 상황이 같아요..학창시절 함께 보낸 소중한 친구라 쳐낼수도 없고 제가 쓴소리 잘 하는 성격도 아니라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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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헛개나무 18.02.03. 23:41
일단 확실한건 예쁘고 성격좋아서 주변에 사람들 많은 여자는 극단적 페미니즘 할 이유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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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헛개나무 18.02.03. 23:42
주변에 친해 거의 없고, 피해의식 찌든 사람들이 본인들 합리화하려고 페미니즘 많이 써먹음
2 2
포근한 올리브 18.02.03. 23:45
전 끊었어요 맞장구쳐주는것도 한두번이지 스트레스받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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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2.04. 00:01
포근한 올리브
쉽게 안되네요 그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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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좁쌀풀 18.02.04. 00:05
전부다 그 사람 마음 속에 있는 겁니다. 착한 님이 신경써주실수록 먹이를 먹고 무럭무럭자랄거에요. 암세포에 눌을 주지말지어다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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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한 돌양지꽃 18.02.04. 00:07
원래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고 싶어해요.
그럴수록 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되세요.
그러면 님은 그 사람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 되는 거에요.

그게 페미니즘이든, 어떤 생각이든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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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좁쌀풀 18.02.04. 00:22
초연한 돌양지꽃
다른 이의 만족을 우선시하진마세요.
혹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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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한 돌양지꽃 18.02.04. 00:26
조용한 좁쌀풀
글쎄요 다른 이의 만족을 우선시한다기보다, 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말을 들어주는 거죠.

왜냐면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바꾸려는 건 오만한 짓이죠.
0 1
조용한 좁쌀풀 18.02.04. 12:13
초연한 돌양지꽃
감사합니다. 그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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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유자나무 18.02.04. 00:07
페미니스트들특징 : 대물보면 페미니스트 바로버리고 순한양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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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삼나무 18.02.04. 00:09
피곤하시겠네요.유튜브에 돌아다니는 페미니스트의 실체 동영상을 보여주시는게 어떠신지.뭐든지 밝은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도 있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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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한 새콩 18.02.04. 00: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공튀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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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배추 18.02.04. 01:31
ㅠㅠ 페미를 커뮤로 배웠나봐요 저같음 멀어집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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