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먹었는데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

무거운 돌피2018.02.19 17:52조회 수 2031댓글 19

    • 글자 크기

나이는 27인데 다른 친구들은 다들 취뽀해서 여행다니고 결혼하는데..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지 싶어요

학교도 아직 한학기 남았는데 너무 슬퍼요

저 너무 한심합니다,.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습니다

그흔한 자격증 한국사 자격증하나뿐이네요

한거라곤 알바만 열심히한거 뿐이에요 그렇다고 돈을 모아놓은것도아니에요

학비쓰고 생활비쓰니 지금당장 통장에 삼만얼마 있어요

다 내탓인데 너무 슬퍼요 ㅠㅠ

너무 우울합니다

쓴소리좀 해주세요..

    • 글자 크기
비츠 스피커 (by 정겨운 반송) 춤좀 안시키면안됨? (by 끌려다니는 패랭이꽃)

댓글 달기

  • 남의 일이 아니네요
  • 이런 한탄 할 시간있으신지?
  • @민망한 산딸기
    ㅠ 열심히 살겠습니다
  • 남자면 정상 아닌가요?

    27살 졸업이라도 그리 늦은게 아닌데...
  • @화난 주름조개풀
    여자에요 ㅠㅠ
  • @글쓴이
    나 자신이 해이해졌다? 남자로 치면 29에 해당되고 어어
    하다보면 30인거 떠올리면 정신이 번쩍!
    -지나가던 동갑&1년 남은 남-
  • 나랑 너무 대비되네 ㅋㅋ
  • 27이면 크흠..
  • @머리좋은 둥근바위솔
    ㅠㅠ 좀만 더어렸음 좋겠지만
  • 개공감 저 남자 28이에요 ㅋㅋ한거는 과외밖에안햇는데ㅋㅋ 한국사 하나뿐 통장에는 30잇네요 토익준비중 ㅋㅋ
  • 저는 27살 27학점 남았습니다
  • 살자의 반대는 자살
  •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를 24시간에 비유한다면, 그대는 지금 몇 시쯤을 살고 있는 것 같으신가요 ?
    태양이 한참 뜨거운 정오? 혹시 대학을 방금 졸업했다면, 점심 먹고 한창 일을 시작할 오후 1~2시쯤 됐을런지요?

    한국인의 평균수명이 80세쯤 된다 치면, 80세 중 24세는 24시간 중 몇 시에 해당할까요 ?

    아침 7시 12분

    많은 사람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하루를 준비하는 시각입니다.
    은퇴를 하고 노년을 준비하는 60세는? 저녁 6시죠.
    직장인들이 일을 마치고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가거나, 저녁시간을 즐기려는 때입니다.

    ㅡ 김난도 아프니까 청춘이다
  • 저도 27살 남자입니다 92반가워요ㅜㅜ
  •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6살 된 여자인데요.. 이래저래 인샌 잘 안 풀려서 너무 불안하고 걱정 너무 많고 하다가 마음이 안정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하고 반복되다가 오늘은 또 공부도 안되고 그래서 걸으면서 마이피누 오랜만에 들어왔다가 우연히 보게 된 글이네요.. ㅠ 궁금해요 극복하셨는지 극복 중이신지 ㅠ
  • @청렴한 꽃마리
    저도 궁금하네요..글쓴분과 댓글 쓴 두분다요
  • @억쎈 제비꽃
    님 ㅠ ㅠㅠ...님 덕분에 제가 이런 글도 썼었지 다시 떠올리게 되네요.. 저 많이 힘들었나봐요.. 과거의 나에게 토닥토닥해주고 싶다..저는 공무원 공부해서 이번에 긍정적으로 결과 기다리고 있어요ㅠ 이번주 금욜 발표네요.. 시험치고 이때까지 쭉 쉬면서 여유부리고 있답니다ㅠ 사람이 간사한게 셤 전에는 무슨 정신에 이상있는 사람처럼 미친듯이 불안해하다가 셤 끝나니까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말끔히 다 나았네요.. 셤 전에는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조금만 해도 기죽고 쥐죽은 듯이 살았는데 요새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 뭔가 인생에 자신감도 생기고 그러네요ㅠ 억쎈 제비꽃님은 취업을 하신 건지 아니면 취준 중이신지 궁금하지만 저는 .....그냥... 그냥 했어요ㅠ 그냥 잡생각이 나면 잡생각 햇고요.. 눈물이 나면 하루종일 펑펑 울고요..독서실에서 사람들 아마 다 저 우는 거 아셨을 거예요ㅠㅠㅠ 님 힘드시겠지만 진짜 시간이 약인 것 같아요...그리고... 안 되면 뭐 어때요 조금은 대담해질 필요도 있는 것 같고ㅠ 마치 합격자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그래도 너무 힘들었던 몇달 전의 저를 보는 것 같아 이렇게 답변드려요ㅠ 글쓴이님은 어떻게 되셨는지ㅠ 저도 궁금하네요ㅠ
  • @청렴한 꽃마리
    시험 느낌대로 꼭 합격 하셨으면 좋겠어요 ! ! 저는... 지금 취준생이에요 회사를 다니다가 너무 힘들어서 퇴사하고 뭔가 견뎌내지 못하고 도망쳤다는 마음에 괴롭기도 해서 재충전 시간으로 쉬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 @억쎈 제비꽃
    ㅠㅠ저는 졸업하고 취업 준비 1년하다가 공무원으로 도망쳐왔거든요...그때는 뭔가 내가 패배했다는 생각에 1년을 버렸다는 생각에 자괴감 진짜 심하고 주변 친구들은 다 합격하고 취업하고 놀러다니는데..ㅠ제가 약간 그런거 의식을 많이하는 스타일이더라구요.. 저는 주변 사람들보다 뒤처졌다는 생각..또 집안 문제..등등이 겹쳐서 아..내가 이때까지 게을렀어서 벌받는가보다..오만 생각이 다들고 맨날 눈물 한바가지 흘리고 심장병걸린 사람처럼 하루종일 심장이 너무빨리 뛰고ㅠ 셤 준비 기간동안 체질도 바뀌고 두통약을 달고 살았었어요 흑..꿈에서도 나타나고..정말 진지하게 병원가보려고했어요..ㅠ 저 근데 힘드셔서 그만두셨다고 했는데 마음에 크게 두지 마셨으면 좋겠어요ㅠ정말로ㅠ 내가 어떤 것을 견뎌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제 마음을 온통 사로잡아서 그게 또 다른 공부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ㅠ 이게..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겟는데 저도 사실 끝까지 불안해하고 그랬어서ㅠ사람들은 그럴 때는 여행 한 번 다녀오거나 그냥 푹 쉬어라 그러는데 저는 여행에 큰 의미를 못 느끼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데 푹 쉰다는 것 자체가 안되더라구요..쉬면 쉴수록 스트레스만 더 쌓이고ㅠ그렇다고 공부가 잘 되는 것도 아니고..근데 시험 막판에는 그냥...에라 모르겠다 아몰라 대충해 안되면 말고 어쩔건데! 이런 생각으로 하니까 훨씬 긴장도 덜 되고 그냥 눈 딱 감으니 시험이 끝나있었어요.. 그리곤 주변은 변한 건 없더라구요 그니까 내가 젤 힘들다 나진짜 너무 힘들다 이런 생각했었는데 나를 그렇게 괴롭히던 시험이 끝나도 주변은 다 그냥 그대로네 이 생각드니까 내 앞에 있었던 걱정들이 순간 작아보이더라구요.. 뭔가 셤끝난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건가? 잘모르겠지만 ㅠ 제가 글을 너무 잘 못 써서..ㅠ 제 마음 전달이 잘 안돼요...ㅠㅜ 아그리고 자존감이 내려갈 때 저는 이 영상이 조금 도움이 됐어요 개그우먼 장도연이 청춘페스티벌에서 한 말인데 ..다른 사람들도 다 ㅈ밥이다!!너네 다 ㅈ밥이다 이렇게 자기 암시하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도 뭐 별거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건데 멘탈 또 부서졌을 때 제가 찾은 건데 영상 꼭보세용ㅠ음...그리구 힘드시면 언제든지요 요기 댓글달아주세요ㅠ 제가 늦게라도 꼬옥 달아드릴게요ㅠㅠㅜ 저는 힘내라는말은 잘 안해요 힘이 전혀 안된다는 걸 제가 너무 잘 알아서요 어떻게 더 힘을 내겠어요ㅠ 그냥..그냥 하는 거예요ㅠ 그냥 해요ㅠㅠㅠ아무생각없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17057 부산대나 서면 개인pt 질문1 흔한 일월비비추 2018.02.19
117056 도서관에 러쉬 더티 민폐일까요?11 촉박한 수송나물 2018.02.19
117055 자차로 등하교 하시는 분들6 민망한 까마중 2018.02.19
117054 졸업식날 리본 황홀한 맑은대쑥 2018.02.19
117053 .1 머리좋은 불두화 2018.02.19
117052 .6 수줍은 참오동 2018.02.19
117051 [레알피누] 저희 과는 전통적으로 여장을 합니다12 점잖은 네펜데스 2018.02.19
117050 기숙사 입사날2 예쁜 담쟁이덩굴 2018.02.19
117049 여성분들 질문드립니다.31 피곤한 가는잎엄나무 2018.02.19
117048 학교 근처 헬스장 추천 좀 해주세요2 촉박한 밤나무 2018.02.19
117047 급합니다 ㅠㅠ 졸업유예신청했었는데 2월23일 졸업예정이라뜨네요2 운좋은 양지꽃 2018.02.19
117046 인스타그램 동영상 조회수 있자나요1 청아한 며느리밑씻개 2018.02.19
117045 유기합성 수업들어보신 분 계세요?1 깔끔한 원추리 2018.02.19
117044 전자과 수강정정할때 자리많이 나나요?5 진실한 피소스테기아 2018.02.19
117043 비츠 스피커1 정겨운 반송 2018.02.19
나이는 먹었는데 아무것도 한게 없어요19 무거운 돌피 2018.02.19
117041 춤좀 안시키면안됨?27 끌려다니는 패랭이꽃 2018.02.19
117040 .3 큰 으아리 2018.02.19
117039 현장실습 면접 가보신분4 의젓한 쇠별꽃 2018.02.19
117038 .4 보통의 보리 2018.02.1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