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세상
- 2018.03.0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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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혐이니 여혐이니 하는 글을 쓰려는 것이 아닙니다. 미투운동을 어줍잖게 따라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성별에 따라 세상을 인지하는 것이 너무도 다름에 충격을 받아서, 저와 제 친구들의 이야기로라도 성별 사이에 존재하는 인지의 차이를 조금이나마 메꾸고자 글을 적습니다.
저는 여자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인형뽑기기계 앞에서 친구를 기다리던 저에게, 인형뽑기를 하라고 돈을 넣어주던 아저씨는 똑바른 자세로 하라며 제 뒤에 서서 허리를 잡고 제 엉덩이에 자신의 성기를 문질렀습니다.
.
작년 여름 어느 날 아침,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에서 20대 초반의 남성이 한 손으로는 휴대폰 액정으로 자신의 등쪽에 서있는 저를 비추어보며, 자신의 반대쪽 손으로 제 엉덩이를 티 안나게 건드리다가 제가 눈치를 채고 쳐다보니 바로 내렸습니다.
밤에 혼자 택시를 타게되면 손님을 정겹게 맞이하려는 것일 수 있는 택시 기사님의 말에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개인 신상과 관련된 부분을 물어보시면 왜 물어보는지 의심과 걱정부터 앞섭니다. 혹여나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대처할 수 있도록 휴대폰을 꼭 잡고 최대한 뭉뚱그려 대답합니다.
아빠는 여자 혼자 자취하면 위험하니 밤늦게 다니지 말라고, 조심하라고 합니다. 오빠가 자취할 때는 그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에게 이러한 이야기를 하면, 모두 돌아가면서 자신이 겪은 성추행을 비롯한 생활 속의 걱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정말 모두요..
이는 분명 만연해있습니다.
남성분들이 느끼지 못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겉으로 봤을 때부터 성별이 다르기 때문에, 사람들도 대하는 방식이 달랐을겁니다. 저는 그래서 이러한 인지의 차이가 발생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성추행은 ‘남자’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성별로 이분화할 문제가 아니라, 그저 ‘범죄자’들 때문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저는 그저 여자들의 세상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와닿지는 않더라도, 한 번만이라도 짚고 넘어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연해있는 성추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여자들의 이야기는 절대 과장이나 일반화가 아닙니다, 그리고 반응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성추행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어정쩡하게 슬쩍 넘어가버리면, 되려 피해자가 비난을 받을 때도 있으니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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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부겐빌레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밥먹고 있는데 내가 남자라서 범죄자 혹은 예비범죄자라고 욕먹으면서 가진거 내놓으라고 겁박당한다.
범죄 지은 놈은 처벌도 안받고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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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달뿌리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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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곰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페미(여자X)라는 사람들이 뭔가해야되는 대상은
"남자"지영
범죄저지르는 남자..가 아니라여.
아무것도 하지않았지만 잘못한 범위에 들어가있으며
타겟이 되어있습니다.
하긴 제가 댓글에 범위를 좀더 정확히 적어야겠네요
"남자" 입장에서..가 아니라 "아무 잘못하지 않은 남자"입장에서이고
이입장에서 페미라는 사람들은 명백한 가해자들입니다.
신체적.금전적.정신적 모든 부분에서요.
아무잘못없어도 단지 태어날때부터 남자라는 이유로 타겟이되어 피해를 입는 피해자입니다.
이런 방식은 전혀 새로운게 아닙니다.
종교에서 신이라는 사람 편과 그외의 적편으로 나눈것이나
2차대전 나치로 대표되는 파시즘에서 편을 나누는 것도 완전히 같은 방식이며
이 쓰레기들이 하고있는 짓은 그것을 완전히 모방하고 있는 사례중 하나입니다.
제가 글을 너무 별것 아닌것 처럼 썼지요.
실제 정확한 상황은 권력욕에 눈을 시뻘겋게하고있는 사이코패스 범죄자들한테 타겟이되어 좀더 희생될상황에 있는 피해자입니다.
(기존 부터 님이말한 회사내에서든 군대든 희생양으로 삶아 왔으니 좀더 희생된다고 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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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달뿌리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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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거북꼬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민주주의 뒤에 숨어서 자신의 발언에 대한 책임은 사라진 인터넷 커뮤니티의 문화,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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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찍한 산초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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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삼백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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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게발선인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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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한 조록싸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몇몇 미친놈들이 남자망신 다시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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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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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진짜 남혐 이런게 아니고요 저게 일상입니다ㅜㅜ
치마입고 가는날에 버스기다리면 아저씨들이 위아래로 훑고 뚫어져라 보는데 진짜 쥐구멍에 들어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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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삼백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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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산철쭉]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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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당단풍]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또 한 번은 구급대원이 술먹고 넘어진 할배 응급처치를 하고 있는데, 그 할배가 구급대원 엉덩이 맞지작거리는 거 봄.
그런 거 보고 들으면서 느끼고 좀 충격 먹음. 성적으로 억압, 학대 당하는 일이 생각보다 흔하구나 싶어서... 그래서 미투 운동 자체는 지지함.
그런데 한 쪽의 주장만 듣고, 다른 쪽을 범죄자로 기정사실화해서 욕부터 갈기는 건 잘못됐다고 봄(이건 미투의 문제가 아니라 멍청한 군중의 문제). 피해자에 대한 보호는 당연히 해야겠지만,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근거로 억울한 일을 당하는 사람이 생겨서는 안됨.
무튼간에 미투 운동이 더 확산되고, 시시비비를 확실히 따져서 피해본 사람은 그에 합당한 배상을 받고, 가해자들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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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석곡]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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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산호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 부산대 졸업생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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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클레마티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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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섬초롱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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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멍석딸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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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호박]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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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목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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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봄구슬봉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만 해도 아무에게도 말 못 하고 마음에 담아놓은 일이 있는데. 내 가족도 겪었고, 내 친구도 겪은 일인데. 한 번 당했다고 마음의 상처가 적고, 여러 번 당해야지만 세상에 '나 이만큼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당했고, 아프고 힘들다'말할 수 있나요?
살아가면서 단 한 번이라도 겪는 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나요?
봄구슬봉이님도 성추행 당하셨으면 불쾌한 마음이 뭔지는 아시지 않으실지? 왜 같은 피해자들을 그렇게 이유 없이 비난하시려고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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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나는 수송나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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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벌개미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래야 걸러갈 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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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참나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건 왜 말씀하시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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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게발선인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Self-Comprehensive level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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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참나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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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다정큼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남자도 밤에 혼자다니면 무섭고 위험하고 똑같습니다
다만 부모마음이 차이난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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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게발선인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지하철을 백팩매고 탔을 때 사람이 많아 백팩을 손에 들고 탔는데 지하철이 흔들려 백팩이 앞에계신 여자분의 엉덩이에 닿았을 때 저를 벌레보듯 보던 그 눈빛을 잊을 수 없습니다. 제 손을 잘라버려야 겠습니다.
섹시 컨셉의 여자 아이돌이 나올 때, 친구들과 쟤 너무 치명적이지 않냐며 나도 모를 성추행을 했을 제 주둥이를 잘라버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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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자운영]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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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거북꼬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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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새머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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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면서 고딩때 겪었던 기억이 있네요
여름이었는데 무지 더웠어요
친구 한명이랑 은행atm기기가 있는 곳(에어컨이 있어서)에 들어가서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아저씨 3명이 들어오더니
"에어컨 시원하지?내가 틀었어." 하면서 웃는데
전 진짜 둔해서 "아 진짜요?"하면서 웃고 있는데
친구가 언른 제 손목 잡고 거기서 끌고 밖으로 나가길래
제가 영문을 모르고 왜그러냐니까
그 사람들 표정이 싹 바뀌면서 우리 둘이 잡으려고 했다면서 그러는데 듣는 순간 소름이 쫙 돋으면서 조심해야겠다고 싶더라구요.
밤에 혼자 지나가시는 남자분들을 오해했을수도 있다싶어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런 속사정이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ㅠㅠ
이런 작은 일들이 자주 일어나다보니
소수의 남자분들때문에 언제부터인지 남자라면 덜컥 겁부터 나는것도 사실입니다..저보다 더한 경험을 겪으신 분들도 많아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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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골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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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동자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서면에서 친구만나러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떤 겉보기엔 멀쩡한 남자사람이 저기요.. 하고 길물을 것처럼 다가오길래 네 하니까 갑자기 팔잡으면서 귓속말로 자러갈래요? 하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뿌리치고 빠른걸음으로 도망쳤는데 골목진곳도 아니고 서면 길 한복판에서 대낮에 그런 일을 당하니 뭘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도망치는것밖에 할수가 없었어요... 그 이후로는 길에서 말거는사람은 무조건 무시하고 봅니다..
심지어 지갑떨어뜨린거 주워주시는건데도 계속 따라오니 무서워서 한참 빠른걸음으로 도망갔던적도 있네요... 좋은의도로 다가오시는 분도 겁먹고 도망쳐야하는게 참 죄송스럽고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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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거북꼬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누군가 제 엉덩이를 스친것도 아니고, 손전체로 꽉 잡았어요. 근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누군지 찾지도 못하고 인파에 휩쓸려갔어요. 그땐 너무 놀라서 말도 못하고 지나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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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할미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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