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쓰다가 어려워져 본적 있나요

글쓴이
  • 2018.03.08. 17:27
  • 1576
그렇게 금수저까지는 아니고 평범한 500/40원룸에 한달에 용돈 50만원씩 받아쓰던 학생입니다.
그래도 집이 제가 생각하기에도 부유한 편이라 용돈 이외에도 폰요금이나 책값 월세 관리비 옷값 병원비
등등은 부모님이 부담해 주셨습니다.(엄카사용)
용돈은 순수 제가 밥먹거나 급할 경우 썼습니다.

그래서 나름 저축해둔 돈도 꽤 있었고 씀씀이가 컸습니다. 솔로다보니...ㅠ돈쓸일이 없어서 친한 후배한테
주말에 1인당 5만원정도 하는 식당에서 밥을 사주기도 했고요. 아무튼 먹는데 좀 많이 쓴거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이 어려워져서(사실 몇달전부터 그랬지만, 저는 최근에야 알게 되었습니다.)엄카도 못쓰게 되었고, 관리비나 책값 옷값 등은 제 용돈으로 해결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제 용돈도 40만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배부른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한끼에 몇만원씩 쓰던 제가 요즘에는 학식이나 6천원 이하로 많이 먹으려고 하고. 더치페이를 하려니 스트레스가 너무 받습니다.

이전에 제가 밥값을 다 계산해줬던 사람들도 더치페이를 하자고하니 굳이 말은 안하지만, 약간 의아하게 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이전의 씀씀이가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툭하면 정신줄을 놓고 돈을 펑펑 써버리고, 집에 와서야 후회를 합니다. 집에서 배고플때는 아무생각없이 2만원짜리 치킨을 시키기도 합니다.
(너무 자주...)그리고 더치페이를 하려고는 하지만 뭔가 자존심?이랄까요....그런것 때문에 기분에 휩쓸려 제가 다 계산해버리기도 합니다..한번에 20만원치를..

이런 소비습관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제 잔고를 보니 걱정이 되서 그렇습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8
best 촉박한 수세미오이 18.03.08. 17:29
못고치면 알바해야죠 뭐..노동을 하면 고쳐질겁니다
8 0
부자 동부 18.03.08. 17:29
시간이 해결해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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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박한 수세미오이 18.03.08. 17:30
자기가 일해서 번돈은 펑펑 쓰기가 어려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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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3.08. 17:32
제가 돈을 아껴 써야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린다는 표현이 적당할 것 같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너무너무 어이가 없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제가 돌아버린건지...지갑에다가 빨간 글씨로 '나는 돈이 없다'라고 써 붙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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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풍란 18.03.08. 17:54
글쓴이
빨간글씨로 쓴다야.. 그냥 알바해보면 그런거 안써도 아껴쓰고 치킨2만원 자동으로 못시켜먹습니다
알바를 안해보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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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넉줄고사리 18.03.08. 17:32
고치는게 아니라 고쳐질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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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쑥갓 18.03.08. 17:34
못고쳐요 그냥 수중에 돈 없으면 되지 않냐 할수도 있는데 그럼 빚져서라도 그렇게 소비함
핸폰에 가계부앱도 깔아보고 하루나 일주일마다 쓰는 돈 정해놔도 한번에 긁으면 도루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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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까마중 18.03.08. 17:34
그런 식으로 몇 번 쓰다가, 잔고 앵꼬 몇 번 나면 고쳐져요. 20년 넘게 살던 버릇 금방 고치기 힘드니까, 너무 조급해하지마시고, 천천히 고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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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나는 속털개밀 18.03.08. 17:52
원래 한번올라간 소비수준이랑 유흥은 쉽게 잘안내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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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며느리밑씻개 18.03.08. 17:59
가난한사람이 부자가 돼도 돈을 함부러 안쓰듯이
부유하던사람이 가난해져도 돈을 함부러 쓰나봐요
부유해본적이 없어서 충고해드릴수가 옶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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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석곡 18.03.08. 18:02
못고쳐요.
그게 한번 부자는 망해도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 중 하나기도 하구요.
막쓰다가 땡전한푼 없어서 굶어도 보고 궁상맞게 살아다가 보면
'아껴야지'가 아니라 '어떻게든 벌어야지' 라고 생각하실날이 곧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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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한 때죽나무 18.03.08. 18:15
아무것도 안하는날 인력소개소 아침 일찍 나가서 하루 일해보세요 돈 자동으로 아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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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갈퀴나물 18.03.08. 18:28
그냥 통장에 돈없어질때까지 맘껏 쓰고 쫄쫄 굶든가 얻어먹고 사세요 그러면 다음달부턴 절대 돈 함부로 못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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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많은 뽕나무 18.03.08. 19:37
알바를 해보시길.. 학기중에 주말알바ㅏㄹ도 하면서 시간부족하고 돈이귀한걸 알아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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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오미자나무 18.03.08. 19:58
자기가 자기를 조절못하면어떡해요
의지의문제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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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박태기나무 18.03.08. 21:25
그동안 그렇게 사는게 습관되서 바꾸는 게 힘든건 당연한거죠. 다른 습관으로 바꾸는건 본인의 노력으로 장기간 실천해야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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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겨우살이 18.03.08. 21:38
그거 고치려면 엄카 먼저 끊고 본인이 벌어서 써야합니다.
저도 카드 받으면서 한달에 2-300쓰다가. 군대다녀와서 정신차리고 카드 반납하고 제가 벌어씁니다. 처음에 자괴감듭니다. 이거 얼마한다고 벌벌거리나... 조금 지나면 익숙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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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괴한 봉선화 18.03.09. 16:04
그마음 이해합니다. 다시 집이 잘 되기를 기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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