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한 종지나물2018.03.13 01:47조회 수 1259댓글 12

    • 글자 크기
.
    • 글자 크기
새벽벌 화장실 물비누 (by anonymous) . (by 초연한 나도바람꽃)

댓글 달기

  • 당신이 열심히 할수있는 최대한을 했는데
    성적이 바닥이라면 다른길을 찾아보세요.
    근데 단언컨데 절대 최대한으로 열심히 하신건 아닐거에요.
    저도 1학년때 학사경고받고 군대갔다와서 복학했는데
    열심히 하니까 다 돼요.
    복학직전에 겁먹어서 진짜 자퇴하고싶고 불면증걸리고 이랬는데
    막상 하니까 다 돼요.
    저는 그 불안함과 스트레스,외로움 등등
    혼자있으면 공허한걸
    도서관가서 사람냄새 맡으면서 견뎌냈어요.
    하면된다는걸 한번만 딱 알고나니까
    그냥 내 페이스대로만 가면되더라구요.
    저희같이 한번 망해본사람은 스스로 한계치를 쳐두고
    시작하는 경향이 있는것같아요.
    그 한계치를 한번만 넘어보세요.
    무슨 티비에 나와서 희망을 잃지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
    뭐이런 ㅈ같은 약파는 연예인들 같아보여서
    저도 존나 조심스러운데
    진짜 한번만 딱 궤도에 들도록 해보세요.
    그이후부터는 자연스럽게 풀릴겁니다.

    그리고 학기 더 망치기전에 휴학하실라면 빨리하시는게 나을거에요.
    휴학해서 여행을 하던 일을 하던.
    나중에 다시 복학했을때 오지게 공부할 의지를 좀 쌓아오시는것도 저는 좋다고봅니다.
    1학년때 1학기만 학고를 맞았으면 계절학기들으면서
    커버가능했는데
    2학기까지 조져놓고가서 빼박 10학기하는중입니다.ㅠ
    학업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너무힘드네요.ㅠ
    3학기나 4학기 조지면 솔직히 답없다고 생각합니다.
    더늦기전에 결심하시길..
  • 있죠, 사람은 절대 쉽게 바뀌지 않아요. 그리고 제일 나쁜 건 학사 경고나 나쁜 평점이 실패의 경험이 되어서 향후 몇 년간은 님의 인생을 옭아맬지도 모른다는 거에요. 어차피 난 안 되니까 라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서요.

    그리고 님은 정말로 흥미있는 분야를 찾고 싶은 건가요? 아니면 도망가는 삶에 취해있는 건가요.

    재미가 있다는 걸 찾는다는 건 시도만으론 부족해요. 잘하지 않으면, 또는 잘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면 재미가 없는 거에요. 그래서 처음은 당연히 재미가 없을 것이다라는 걸 받아들이고 묵묵히 공부든 취미든 이어나가야 하는거죠.

    그래서 성공의 경험을 차근차근 쌓아나가셔야 해요. 그 경험은 님이 어떤 길을 선택하든 좋은 길잡이가 될 테니까요.
  • @일등 억새
    .
  • @글쓴이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마세요. 또 커다란 목표도 생각하지 마세요. 그건 님에게 심리적 중압감만 주고 비참하게 만들 뿐이에요.

    공부가 힘들어서, 몇 시간을 투자해도 겨우 책 몇 장만 읽을지도 몰라요. 옆의 사람은 이미 모든 복습을 다 끝냈을때요.
    중요한 건, 적어도 오늘은 이만큼 공부했다 라는 사실 하나, 그리고 다음엔 더 나아질거라는 믿음 을 가져보세요.

    또 혼자서 모든걸 해결하려고 하지 마세요. 어느 누구도 혼자서 살 순 없으니까요. 공부법을 잘 모른다면 공부법 관련한 책이나 영상도 참고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흥미있는 분야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 직접 체험해 보시거나, 여러 분야 관련 책을 읽으셔도 될 거 같네요.
  • 한마디만 더드리면 공부도 관성이에요.
    도서관 갈버릇 하면 진짜 미친소리같지만
    어려웠던 챕터들 풀어낼때마다 성취감도 생기고
    재미도 붙어요.
    진짜 1,2학년들 미안하지만 전부 멍청이들이니까
    양학 하시길.
  • @찌질한 개미취
    .
  • @글쓴이
    "제가 공부를 못하기도하고 자신도 없고 공부에 의지도 흥미도 없어서 무섭기도하고 그렇네요."
    는 존나 변명일 뿐이에요
    누가 공부 잘해서 공부를 합니까
    불안한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요소가 됐으면 됐지 안할 요소는 아닌것같은데요
    당신은 걍 공부하기싫어서 이런저런 변명거리나 찾아다니는 비겁한놈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듯하네요.
    더이상 부모등골 빼먹지말고 자퇴하시고 다른거 찾아보시길
  • @찌질한 개미취
    .
  • 그럼 공부싫다고 학사경고 받을동안 이룬게없네요
  • @슬픈 할미꽃
    .
  • 금수저 아닌 이상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다만 대부분은 가라앉지 않으려고 어떻게든 발버둥치는 중이고
    글쓴이님은 가라앉기 일보직전이고, 딱 그 정도 사소한 차이밖에 없습니다. 힘내세요
  • 과사나 교수님께 상담요청 해보세요. 멘토 멘티 제도가 꽤 있어서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2 조용한 종지나물 2018.03.13
118916 .3 초연한 나도바람꽃 2018.03.13
118915 기사시험 문제 프린트할수있는 파일 구할 수 없나요?4 우수한 돌가시나무 2018.03.13
118914 부산대 근처 수영장 스타키즈?4 깜찍한 산비장이 2018.03.13
118913 휴학생은 강의실 대여 못하나요? 적절한 박하 2018.03.13
118912 pnu will1 애매한 다정큼나무 2018.03.13
118911 [레알피누] 뷰티 203의원 여드름압출1 처절한 산오이풀 2018.03.13
118910 과호흡 있으신 분 있나요12 한심한 돌피 2018.03.13
118909 .4 발냄새나는 연잎꿩의다리 2018.03.13
118908 드디어 내일부터 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시작합니다7 발냄새나는 오미자나무 2018.03.13
118907 장거리 통학하는 학생인데 책 보관장소 없을까요?11 가벼운 감자란 2018.03.12
118906 남녀임금문제4 해맑은 클레마티스 2018.03.12
118905 부산대 달력2 황송한 각시붓꽃 2018.03.12
118904 정보전산원 오토캐드1 세련된 솜방망이 2018.03.12
118903 .6 착실한 빗살현호색 2018.03.12
118902 지나가는 사람 눈9 밝은 영춘화 2018.03.12
118901 자존감2 한심한 박 2018.03.12
118900 금융기관경영론9 자상한 족두리풀 2018.03.12
118899 경영과학 이행주교수님 과제9 교활한 후박나무 2018.03.12
118898 새도 무료사물함7 배고픈 탱자나무 2018.03.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