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 대형견 두마리 어떻게 하나요

글쓴이
  • 2018.03.14. 02:23
  • 2615
제 바로 윗층인 것 같은데 낮에는 제가 집을 비우니 잘 모르겠지만, 집으로 돌아오면 계속 시끄럽습니다.
쿵쾅거리는 소리가 정말 끊임없이 나요. 딱딱한 장난감 공 굴리는 소리도 끊임없이 나구요.
그게 저녁시간 쯤 까지만 그러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근데 밤 늦은 시각부터 새벽까지’도’ 단 1분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쿵쾅, 드르륵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정말 끊임없이요!! 한번씩 월월 소리도 크게 납니다.
저는 정말 주변 개의치 않고 잘 자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쿵쾅소리에 오늘도 잠 못들고 있습니다.
대충 대형견 키우는 것 같다는 짐작만 하고 있었는데,
매일 새벽 1시 20분 정도? 비슷한 시각에 문이 열리고 사람이 내려오는 소리가 들리면서 조용해 지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싶어 오늘은 창문을 열어 확인해 보니,
남녀 두 사람이 각 한마리씩 대형견을 데리고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마리는 확실한 대형견 같았고 다른 한 마리는 중형견보다는 큰 크기 같았습니다.
원룸에 남녀 두 사람이 사는 것은 상관 없습니다.
원룸치고 큰 편이거든요.
근데 원룸에서 대형견을 키운다는 것 자체부터 비상식적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심지어 두마리를 키우는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네요.
아무리 나름 큰 원룸이라 하더라도 일반 가정집보단 매우 좁은 편인건데 거기에 대형견 한마리도 아니고 두마리라뇨.
그리고 소음방지 매트나 러그 같은 것도 전혀 깔아두지 않은 것 같은 생생한 소리가 들립니다.
이건 저에게도 매우 스트레스이지만 개들에게도 그 좁은 공간에 산다는건 엄청난 스트레스 아닌가요??
이것도 어떻게 보면 동물학대 아닙니까?
새벽 두시쯤 되니 다시 들어온 듯 합니다.
또 다시 쿵쾅거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원룸 주인분께 문자를 남겨두었는데 연락이 계속 안와서, 날 밝는데로 전화를 다시 드릴 예정입니다.
제가 여자인데 윗층은 남자분도 같이 계시니, 항의하러 가기도 조심스럽네요..
주인분이 해결 못해 주시면 층간소음 해결해주는 곳에 접수라도 해야 하는건지ㅜㅜ
그렇다고 해서 그 개들이 버려지거나 파양당하지는 않았음 좋겠는데ㅜㅜ 윗 분들 부모님들은 일반 가정집에 안사시려나요.. 하...
왠만하면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은데,
이럴땐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같이 고민 한 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14
초조한 미국나팔꽃 18.03.14. 02:25
원룸에 대형견 둘? 일단 집주인 분 무조건 껴서 소통하세요. 직접 말씀하셔봤자 아무것도 달라질 것 없을겁니다.

항의는 절대 안가시는 걸 비추. 저도 집 문제 때문에 경찰부른 적도 있고 옆집 뭐라 한적도 있고 등등 많은데

무조건 집주인 분한테 연락해서 해결하는 편이 좋습니다. 효과도 만점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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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3.14. 08:30
초조한 미국나팔꽃
방금 집주인분께 말씀드렸는데 중국인 두사람이라고 하네요.. 산 지 2년정도 됐다고 하시는데, 집주인분이 할아버지신데 안그래도 마주칠 때 말하려고 하는데 집에 잘 없어서 못만난다고 하시네요.. 매번 나가는 시간대에 만나서 말해 보신대요.. 계약서에 동물사육금지 조항까지 적혀있는데 한국인도 아니고 외국인이 무슨 생각으로 대형견을 데려와서 키우는건지.. ㅜ 중국 갈 땐 어떻게 데려가려고 하는지도 참..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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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미국나팔꽃 18.03.14. 18:03
글쓴이
집주인분도 어느정도 인지는 하시고계시네요... 더 쎄게 나가셔야되요! 금지조항있는데 뻔뻔하게 그러는거면 글쓴이분 책임 일절도 없어요... 뭐 얘기 계속해보고 안되면 보상받아서 집을 빼는 쪽으로라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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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3.14. 19:08
초조한 미국나팔꽃
방금 집에 돌아왔는데 현관문에 사과쪽지가 붙어있네요 리트리버 키우는데 앞으로 신경쓰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할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ㅜㅜ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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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메밀 18.03.14. 03:06
개가 아니라 사람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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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물달개비 18.03.14. 03:08
진짜 안타까운데 모두가 윈윈할수는 없겠네요
헌데 아주 만약에 님이 집주인한테 말해서 강아지 2마리 못 키우고 파양했다 하더라도 그건 님 책임 전혀 없어요
아무 생각없이 무책임하게 데려온 그 사람들 잘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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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3.14. 08:31
멋쟁이 물달개비
한국분이면 부모님 집에 보내라고 말씀드려 보던가 할텐데 방금 집주인분과 통화해 보니 중국분들이라고 하시네요;; 어쩌시려고 대형견을 두마리나 키우는건지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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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밤나무 18.03.14. 05:59
이럴땐 여자라서 윗집에 못가죠?
됐고 그냥 집주인한테 말하는게 직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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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3.14. 08:32
친숙한 밤나무
요즘 같은 시대엔 남자들도 함부로 못올라가긴 하겠네요 워낙 이상한 사람이 많으니... 어쨌든 집주인분께 방금 말씀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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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밤나무 18.03.14. 16:38
글쓴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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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곤달비 18.03.14. 06:58
오 마이 가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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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동자꽃 18.03.14. 08:55
진짜 정신나간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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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편도 18.03.14. 14:29
개새끼 둘이 개새끼들을 키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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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8.03.14. 19:17
우선 사과 받았고 신경쓰겠다고 하네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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