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층간소음 미치겠네요 진짜

운좋은 노린재나무2018.03.17 23:39조회 수 8938추천 수 1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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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소음 때문에 글 한 번 올렸었는데 이웃집이 조용해지니 윗층에서 난리네요... 저번에 학우분들께서 조언 주셔서 포스트잇에 글 써서 붙여 놨더니 더 쿵쾅거립니다... 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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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중급회계 19년도 리스회계 개정 추록파는곳 (by 서운한 노각나무) 학교앞에 칠판있는 스터디룸이나 카페 (by 빠른 풍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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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인분한테 연락 하시거나 직접 가서 말하면 어떨까요 ㅠㅠ 서로 배려하고 살아야 하는데 왜그러는지 ㅠㅠ
  • @건방진 쑥부쟁이
    글쓴이글쓴이
    2018.3.18 00:58
    더 심해진 거 보고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 다이소에서 고무망치 사다가 5분씩 새벽 2시에 잘때 두드려 주세요 주인분 연락하거나 말해도 소용없습니다
    지들이 당해봐야 안그럼 걍 잠 자지 마시고 일주일 내내 10분씩 두드려주셈 직빵임 ㅈ경험임 ㅋㅋ
  • @화려한 백합
    구체적인 경험 공유 원합니다 ㅠ 그러니까 찾아와서 조용히 해달라고 하던가요? 그뒤로는 한번도 시끄럽게 안했나요?
  • @조용한 부용
    저는 지기 싫어해서 윗집에서 시끄러우면 끝까지 되갚아 줬어여 그럼 언젠간 조용해질거임 ㅋㅋㅋㅋㅋ 집 문앞에 와서 화내거나 협박하면 경찰에 신고하세요 망치질하는건 불법이 아니지만 남의 집 앞에서 위협하는것은 불법이에여 안시끄러울때까지 두들기셈
  • @화려한 백합
    글쓴이글쓴이
    2018.3.18 00:58
    진짜 그래야 될까봐요 똑같이 당해봐야 안 그럴련지...
  • 층간소음으로 3년 전인가... 거의 끝까지 갈뻔했던 경험이 있어서 지나치지 못하고 글 써봐요 ㅋㅋㅋ

    전 바로 옆집에서 맨날 술 쳐먹고 시끌벅쩍 시끌벅쩍.. 새벽 3~4시에도 기본으로 시끄럽고 그랬어요

    한번은 그냥 옆 집 쾅쾅 주먹으로 두드리니 아 죄송함다~ 하고 30분 뒤에 다시 술쳐먹고 시끄럽고

    그 다음 날 학교 갈 땐 그 좁아터진 집에서 4~5명이 한번에 나오는 꼴도 보고 그랬어요.

    먼저 2번은 쳐들어 갔습니다. 좀 조용히 하라고 시끄러워서 잠을 아예 못자겠다고

    아니나 다를까 집도 개판... 뭐 미안하다고 하고 그러길래 제가 다음에 또 이러면

    경찰 그냥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별로 달라진 게 없더라구요

    그 뒤로도 신나게 술쳐먹고 개판치고 지들끼리 술게임하고 난리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경찰 불렀습니다. 그 당시에 찾아보니 층간 소음 등도 경찰에게 신고가능한 대상이더라구요.

    너무 시끄러워서 경찰 님들 왔다 가시고... 생각보다 금방 왔다 가신걸로 기억합니다?

    그 날 뒤론 며칠 정말 쥐새끼 죽은 것처럼 조용했습니다. 경찰 분들도 다시 연락 주셔서

    층간 소음 잘 해결되었냐고 물어도 봐주시고..

    그런데 이게 법적인 조치가 되기 위해선 일정 데시벨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그 순간을 잡는 것도 그렇고, 첫 신고라 그런지 계도 조치에서 끝나서인가 아니나 다를까

    요 며칠 지나서 또 슬슬 시끄러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후... 전 일단 며칠동안 걸쳐 저희 층 사람들한테 다 물어봤습니다. 오명가명 마주칠 때

    옆집 소음 괜찮냐고 바로 옆집인데 미치겠다고.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제법 연세도 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상당한 불편을 호소하시더라구요.

    뭐 근데 다들 바쁘신지 하는 일이 많으신지 따로 조치도 없고...

    그래서 제가 집주인 분에게 대표로 말할테니 같이 거들어라도 주실 수 있을까 동의를 얻었습니다.

    그러고 오케이 떨어지고, 바로 집주인 분한테 선포했습니다.

    직접 가보기도 하고 경찰도 불러봤다. 층 사람들 다 힘들어하는데 이 놈들 진짜 미친 놈들이다.

    걍 이럴거면 우리 전부 집 빼고싶다고 보증금 다 돌려내놔라 잠도 못자는게 무슨 집이냐

    솔직히 뭐 전부 집 빼고 싶다 이런 건 뻥이였는데 일부러 쎄게 나갔습니다. 진짜 죽을 맛이길래

    그랬더니 진짜 1주일도 안되서 그 방 주인 분이 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1달 정도 버티고 버티다가 그냥 집주인한테 엄청 쎄게 강수를 두고

    사람들도 제법 몇명 같이 합심해서 호소했는데, 결국은 집주인한테 연락하는 게 최고더라구요.

    안그래도 저 살던 곳이 온천장 쪽 성인오락실, 모텔, 술집 많은 곳이라 소란스럽고 한데

    집주인이 입주민 뺀다 보증금 어찌한다 얘기 나오니 바로 피드백 받아주셔서 방 빼버리고

    저한테 연락도 와서 뭐 이렇게 되었다, 지금은 어떠냐 그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결론적으론, 집 주인분한테 강수를 두는 게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직접 쳐들어가고, 주의주고, 경찰부르고 등등 전부 진짜 일시적이더라구요.

    이 사람들은 개 버릇 남 못주기때문에 또 개마냥 떠들어댈거니

    애초에 살 거처를 없애버릴 방도로 쎄게 나가셔야 됩니다... 사람 좀 모으고

    합심해서 집주인 분에게 단체로 연락하면 바로 피드백옵니다.

  • 그당시 열받았던 거 생각나서 글이 상당히 길어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무례한 미역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3.18 01:03
    몰입해서 읽었네요 ㅋㅋㅋㅋㅋㅋ 휴.. 소음 문제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되게 많았군요
  • 나는 쇠망치로 리틈타면서 기둥쪽을 존나 두드렸어요. 한달동안 새벽에.. 똑같이 당해보라고 일부로 조용해지는 시간에 리듬타면서 두드리니 직방이더라고요
  • @머리좋은 광대싸리
    글쓴이글쓴이
    2018.3.18 01:04
    망치 추천 많이들 해주시네요... 더 심해지면 해봐야겠어요
  • 망치이야기 나와서 말인데 망치 두드리실거면 불규칙하게 두드리세요
    사람은 규칙적인거에 익숙해지기 쉬워서 님이 저녁 8시마다 쿵.. 쿵.. 쿵.. 이런식으로 두드리면 미리 뇌가 대비해요
    아 8시 다되니까 또 소리나겠네 이렇게요

    근데 어느날은 19시에 어느날은 22시에 어느날은 1시에 소리내면 대비 아예 못하고 언제 소리날까 긴장함
    두드릴때도 콰콰ㅗ아어와엉아아ㅓ엉 두드렸다가 쿵- 쿵쿵- 쿵- 쿵-했다가 쿵..쿵쾅!ㅋ..우웅-쿵! 하면 더더더 빡침

    계속 두드리지만 말고 두드리다가 쉬어주는게 포인트
    이것 역시 불규칙하게 10분쉬었다 30분 쉬었다 2시간 쉬어주는게 좋음

    화이팅하세요
  • @피곤한 돌단풍
    글쓴이글쓴이
    2018.3.18 01:04
    이렇게 구체적으로...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화이팅할게요...!
  • 쿵쾅대는거 보면 그분인가봐요
  • 나도 얼마전에 옆집새끼들한테 말했는데 여전히 개시끄러움ㅋㅋㅋㅋㅋ쿵 쿵 소리날때마다 죽여버리고싶네요. 말을 해도 못알아쳐먹는건 짐승새끼라서 그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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