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3년 전인가... 거의 끝까지 갈뻔했던 경험이 있어서 지나치지 못하고 글 써봐요 ㅋㅋㅋ
전 바로 옆집에서 맨날 술 쳐먹고 시끌벅쩍 시끌벅쩍.. 새벽 3~4시에도 기본으로 시끄럽고 그랬어요
한번은 그냥 옆 집 쾅쾅 주먹으로 두드리니 아 죄송함다~ 하고 30분 뒤에 다시 술쳐먹고 시끄럽고
그 다음 날 학교 갈 땐 그 좁아터진 집에서 4~5명이 한번에 나오는 꼴도 보고 그랬어요.
먼저 2번은 쳐들어 갔습니다. 좀 조용히 하라고 시끄러워서 잠을 아예 못자겠다고
아니나 다를까 집도 개판... 뭐 미안하다고 하고 그러길래 제가 다음에 또 이러면
경찰 그냥 부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별로 달라진 게 없더라구요
그 뒤로도 신나게 술쳐먹고 개판치고 지들끼리 술게임하고 난리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경찰 불렀습니다. 그 당시에 찾아보니 층간 소음 등도 경찰에게 신고가능한 대상이더라구요.
너무 시끄러워서 경찰 님들 왔다 가시고... 생각보다 금방 왔다 가신걸로 기억합니다?
그 날 뒤론 며칠 정말 쥐새끼 죽은 것처럼 조용했습니다. 경찰 분들도 다시 연락 주셔서
층간 소음 잘 해결되었냐고 물어도 봐주시고..
그런데 이게 법적인 조치가 되기 위해선 일정 데시벨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그 순간을 잡는 것도 그렇고, 첫 신고라 그런지 계도 조치에서 끝나서인가 아니나 다를까
요 며칠 지나서 또 슬슬 시끄러워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 후... 전 일단 며칠동안 걸쳐 저희 층 사람들한테 다 물어봤습니다. 오명가명 마주칠 때
옆집 소음 괜찮냐고 바로 옆집인데 미치겠다고.
그랬더니 아니나 다를까, 제법 연세도 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상당한 불편을 호소하시더라구요.
뭐 근데 다들 바쁘신지 하는 일이 많으신지 따로 조치도 없고...
그래서 제가 집주인 분에게 대표로 말할테니 같이 거들어라도 주실 수 있을까 동의를 얻었습니다.
그러고 오케이 떨어지고, 바로 집주인 분한테 선포했습니다.
직접 가보기도 하고 경찰도 불러봤다. 층 사람들 다 힘들어하는데 이 놈들 진짜 미친 놈들이다.
걍 이럴거면 우리 전부 집 빼고싶다고 보증금 다 돌려내놔라 잠도 못자는게 무슨 집이냐
솔직히 뭐 전부 집 빼고 싶다 이런 건 뻥이였는데 일부러 쎄게 나갔습니다. 진짜 죽을 맛이길래
그랬더니 진짜 1주일도 안되서 그 방 주인 분이 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1달 정도 버티고 버티다가 그냥 집주인한테 엄청 쎄게 강수를 두고
사람들도 제법 몇명 같이 합심해서 호소했는데, 결국은 집주인한테 연락하는 게 최고더라구요.
안그래도 저 살던 곳이 온천장 쪽 성인오락실, 모텔, 술집 많은 곳이라 소란스럽고 한데
집주인이 입주민 뺀다 보증금 어찌한다 얘기 나오니 바로 피드백 받아주셔서 방 빼버리고
저한테 연락도 와서 뭐 이렇게 되었다, 지금은 어떠냐 그렇게 훈훈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결론적으론, 집 주인분한테 강수를 두는 게 제일 나은 것 같습니다.
직접 쳐들어가고, 주의주고, 경찰부르고 등등 전부 진짜 일시적이더라구요.
이 사람들은 개 버릇 남 못주기때문에 또 개마냥 떠들어댈거니
애초에 살 거처를 없애버릴 방도로 쎄게 나가셔야 됩니다... 사람 좀 모으고
합심해서 집주인 분에게 단체로 연락하면 바로 피드백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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