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운동과함께 떠오른 사람
- 2018.03.24. 17:24
- 1872
11살연상의 남자랑 사귀게되었습니다
저는 그사람의 나이를 몰랐을때 호감을 갖게되었고
감정이생기고나서야 진짜 나이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냥 다 철없는 생각들로 만났던거같아요
그땐 그사람도 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만난지 몇달 되지않아
본인의 집에 초대해서 갔다가
얼떨결에 첫 관계를 했습니다
인터넷 스마트폰이 발달하지도 않은 시절이라
성적인 지식도 눈치도 없없던거같아요
그리고 지금 생각하면
너무 몰라서 그랬는지 정말 겁도 없었네요 ..
아프고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끝까지했고
그렇게 관계하고 찝찝하고 마음도 무겁고 힘들었어요
정신적으로도 불안하고 어두워진느낌이 아직 기억이나요 생생하게
전그냥 만나서 이야기하고 손잡고 웃고 이런게 좋았지
짐승처럼 관계하는건 너무 부끄럽고 싫고 무서웠어요
원래 첫경험은 힘들고 불안한거겠지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 관계가 너무 싫어서 벗어나고싶으면서도 한편으론 헤어지자고하면 어떻게나올지 무서운마음도 있어서 참았던거같아요
실제로 헤어지자 했다가 사진유포하겠다 부모님께말하겠다 등 협박받고 휴대폰만 깨졌었네요
관계시 강제로 오럴요구, 차에서 속옷벗고있으라는요구, 영상촬영요구, 이상한 체위들 요구,,수치심 느껴지도록 관계했던 것들 등등 잊혀지지 않아요
익명이지만 다 쓸수없을만큼 부끄러운 일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헤어지지그랬어? 거부하면되지 너가 강하게 거절안해서 그런거아냐?
라고
할까봐 주변에 이야기도 못했어요 ㅎㅎ...
제가 생각해도 그시절의 제가 한없이안타깝고 답답하거든요
하지만 그때는 정말 바보였는지 그게 정상인줄 알았어요
남들도 사랑하는사람이랑 다들 이렇게 하는건가? 하고 그냥 참으면서 마음으로만 힘들어했어요
대학을 온 뒤 너무힘들어서 용기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러고 성인이되어 만난 사람들과 정상적인 연애를 하면서 그게 비정상이었다는걸 천천히 깨달아갔던거같아요
어려서 너무 모르고 바보처럼 당하기만했던 흐려져가던기억들이 되살아나고 그사람에대한 미움과 증오가 마음에 가득하게 변해버렸어요
그렇게저는 거식증에 걸렸어요
성폭력상담소같은곳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입원해서 치료도받고
2년정도 걸려 지금은 식사장애는 거의 없어졌어요
언젠가 다시 마주치게된다면 그때 왜그랬는지나 묻고싶어요
ㅎㅎ
요즘 미투운동이 활발하니 더 생각이나네요
용기내서 올려보아요..
잘한것도 하나 없으면서 괜히 위로받고싶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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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기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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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브룬펠시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나중엔
그냥 보살ㅊㅓ럼 참았네요
바보처럼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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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본문에 쓰인건 미투운동 당할 짓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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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기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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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한 술패랭이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둘이 합의하에 있었던일을 지나고보니까 기분나쁘다고...
제발 아무때나 같다붙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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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복숭아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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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설악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글쓴님같은 경우는 다소 다른얘기인거같아요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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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 노루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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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가래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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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수송나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글쓴이가 글을 이상하게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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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파리지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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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나쁜 남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미투운동 생각하면서 나도당했다 느낌을 받지는않았는데...
전 남자고요 참고로... 이런글도 못쓰나요..
남자들 미투운동에 너무민감하게 반응하는거같아요...
뭔가를 바라고 쓴게 아니잖아요.. 글쓴이가..
그냥 나도 이런일이있었고 위로받고싶은마음에쓴건데..
그걸 이건 미투가 아니다 뭐다 이런 규정짓는일이 필요한가요 ㅠㅠ 필요하다해도 한명만 하면 되는건데 이렇게 몰아붙이시네요 글쓴분님 힘내세요... 그 일이 아니라도 이 댓글때문에 또 상처받으실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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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창질경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미투운동의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분명히 구분되어야 할 위계와 권력구조, 사회에 만연한 분위기에 의한 성범죄행위와 과거 합의하에 이뤄졌던 관계를 이제와서 생각하니 성폭력이다 라고 구분없이 언급한다면 문제가 크죠.
제발 미디어가 취급하는 개돼지가 안됐으면 좋겠습니다. 조선종자특성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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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파리지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앞으로 좋은 사람만나 실꺼에요!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사람 만나서 아픈 상처 다 잊어버렸으면 좋겠어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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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뜰보리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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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참오동]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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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기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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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수송나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지금의 고딩이랑 다른것같은데요.
적어도 저것이 잘못됐다는거 알정도의 나이는 당연히 되죠.
11살을 더쳐먹었던 120살을 더쳐먹었던
서로 오케이만 되면 영상을찍던 쓰리썸을 하던 SM을 하던 상관없지않나요??
사진유포하니 마니 해도
결국 다시 사랑한다는 소리에
넘어간건 뭐..
결국 사랑있는 섹스라고밖에 볼수없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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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울한 기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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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수송나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제 말은 법적인 나이를 떠나서 고등학생이면
저게 맞고틀린걸 판단하기에 어리지않다는겁니다.
당연히 법원가면 법대로해야죠.
근데 저걸 나이가 어려서 어쩌고 하기엔 이해할수없다는거죠. 저 일이 없었다면 성인돼서 겪었더라도 대응ㅡㄴ 다를거없었을겁니다.
결국 좋아해서 그랬다는 소리 다시 믿어줬다는게 결국 같이 있을땐 다른커플들마냥 관계가졌다는거 아닙니까?무슨문제있나요???
괜히 판타지니 뭐니 물타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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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수송나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근데 또 사랑해서그랬다는말에
다시 러브러브한 상태로 잠자리에 들었을텐데
성범죄인가요??
협박인건 맞지만 성범죄자는 아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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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수세미오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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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지그랬어? 거부하면되지 너가 강하게 거절안해서 그런거아냐?
솔직히 맞는말같은데...
사귀는사이에서 뭐...
싫다고 한적은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