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의 장점은 전역 후 취직에 조금은 더 유리하다는 것과 돈을 모아서 나올 수 있다는 것, 행정업무를 경험하고 나올 수 있다는게 장점입니다. 단점은 학교 생활 동안 어느 정도 자유를 제한받고 위의 분들이 말씀하셨던 단점들이 있겠죠.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알티 취직 유리한건 보험사 팀장같은 영업직 할때나 말인거고, 전문성 필요한데서는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관련 병과로 알티 복무한거 아닌 이상 인정받기도 힘들고, 공대관련 알티 보직은 그냥 없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호봉 및 돈 때문이라면 차라리 공군 학사장교를 가지 육군 알티 정말 1도 매력 없습니다. 군사학 수업때문에 커리큘럼은 커리큘럼대로 꼬이고, 6시 기상에 체력단련 가는게 말이 정신력이지 말그대로 남들보다 손해보는거죠. 본인이 장교에 뜻이 있어서 가는게 아니라면 정말 비추천합니다. 친한 동생이나 제 동생이 알티 한다고 한다면 두드려 패서 병신 만들어서 면제를 받게하는 한이 있어도 알티는 안보낼것 같네요.
한국 사회문화를 보면 정말 중간관리자나 상급자의 위치에 서는 사람들을 안좋게 바라보는 시선이 많이 느껴집니다.
알티 아니 장교의길은 정말 힘듭니다 위관장교는 아래에서도 까이고 위에서도 까이는 위치니까요.
하지만 그런 군생활인만큼 중간관리자의 위치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조직의 목적을위해 업무를 수행하고 부하들을 어떻게 이끌어가야하는지 스스로 생각을 많이하죠.
거기서 사람들이 말하는 '리더십'을 키우며 아무나 얻을수없는 많은것을 배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에서 그를 아는 사람들은 장교출신을 대우해주고 그 경험을 높이 삽니다.
전역장교채용전형? 그런것이 많이 줄었어도 자기소개서나 면접에서 결국 다 드러납니다. 예로 제친구형분이 중어중문과신데 알티다녀와서 관련도없는 에어부산 등에 1차로 전부 패스하시더군요.
하지만 이보다 정말 중요한건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는 군이라는 조직에서 리더의 위치로 군생활을 보낸다는 의의입니다. 물론 장교들중에서도 그저 군복무기간채우고 스펙쌓으려고 대충대충하면서 장교집단을 욕먹이고 비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기회는 사용했냐의 여부보다 어떻게 활용하였는가가 중요하다'하듯이 장교라는 길로 가서 자신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생활하냐에 따라 그 질이 달라진다고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그저 군복무기간을 채우기위한것이라면 저는 일반 사병으로 다녀오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힘들고 시간이 들더라도 정말 리더라는 위치에서 책임감과 사명을가지고 나라를 위해 일하며 많은것을 배워보고싶다 생각하신다면 장교로 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위치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있죠. 어떤 자리의 위치에 스스로가 서보고싶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역량은 달라질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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