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댓글에 정치적인걸 떠나서 애도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참사이지만 누군가가 참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것에도 동의하는 것같은데
순수하게 추모를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분명 안타까운 사고였음에는 동의하지만
많고 많은 비극적인 사건들 중 그 사고 하나만
특별한 취급을 받으며 매해 추모를 반복하는건
좀 많이 어색하다는 생각 들지않아요?
직계조상 제사 지내는 것도 이혼사유가 되는 사회에서 말이에요
16년전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피해 당사자 가족들의 그만해달라는 목소리에도 언론사가 귀닫고 입닫고
그분 임기시절 내도록 매해 추모하던게 떠올라서
저는 지금의 세월호 추모도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고 보기 좀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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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 끝나서 한가하니깐 답장해드릴테니
불편하다고 비추만 누르고 튀지 마시고 본인 생각있으면 대댓 다세요
추모를 하는게 꼴보기 싫다는게 아니라 지금의 다 퍼주는 분위기에
누군가가 조금 과하지 않냐며 조금이라도 제동을 걸려고하면
돌맹이 던져가며 수구꼴똥 취급하는 모양새가 싫고
그런사람들이 전부 노란리본 달고있어서
누군가 노란리본 달고있으면 흠칫하게 되는게 불편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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