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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담배2018.05.05 15:48조회 수 2060추천 수 10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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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달한 개여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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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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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누야 그냥 뒤져라
  • @근엄한 조개나물
    편협한 시각으로만 살아가지는 말아주세요
    세상에는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답니다.
    본인만의 생각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주셨으면!
  • @글쓴이
    형이 조언하나 해줄게.. 나중에 여친사귀면 장문의 카톡글 이런거 쓰지마라 진심이다.
  • @활달한 개여뀌
    조언할 필요가 없는게요
    저 그런거는 물론이고 카톡도 대부분 안부 인사,
    용건만 한두줄로 끝내는 편이에요 좀 냉담할 정도로
  • @근엄한 조개나물
    진짜 부산대 수준 왜이럼?
    우정이 결국 사랑의 일환인데 성적끌림이 없고 연애상대로 보이지않는다 해도 친구로써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는거지, 참 사람들 생각없다
  • @어두운 까마중
    어느 정도 예상은 한 반응이었습니다 ㅎㅎ
    저는 괜찮으니 너무 마음에 두진 마세요.
  • 네 그냥 친구를 동경하는거 같네요. 뭐 그게 좋게 발전하면 존경이 되는거고. 멋진 사람이 됩시다!
  • @활달한 산부추
    안좋게 발전하면 게이가 되는거죠
  • @활달한 개여뀌
    작작 하시죠. 성적인 감정은 아니라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그렇지는 않지만 게이라면 그게 나쁜 건가요?
    그 분들의 사랑을 안 좋게 생각하실 이유가 뭔가요.
    저도 몸으로는 이해 못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하려 합니다.
  • @활달한 개여뀌
    ㅋㅋㅋ동성애가 '안좋게' 발전되는 건가요? 애초에 발전돼서 생기는건가요??
  • 와 남자들도 이런 고민하는구나 신기하네요 ㅋㅋㅋㅋ 저도 중딩때 딱 이런 친구 있었는데 ㅋㅋㅋㅋ 저는 그친구를 동경하고 어느정도 열등감까지 가지고 있었어요. 그 친구는 제가 그 애를 생각하는 것만큼 절 좋아하지도 생각하지도 않았어요. 그 애 옆에서 나는 얘가 너무 좋은데 왜 얜 안그럴까, 얠 잃을까, 얜 날 좋은 친구로 생각하지 않을까... 옆에서 늘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다가 저는 제가 거리를 두는 걸 선택했어요. 그 친구야 뭐 딱히 신경도 안쓰겠지만...ㅎ 글쓴이님은 그때의 저보다 더 성숙하고, 글쓴이님 친구도 제 친구보다는 글쓴이님을 더 많이 좋아하는것 같아보이는데 ㅋㅋㅋ 우정이라는 그 감정이 참 스펙트럼이 넓은것 같아요 이런거 보면...ㅎㅎ
  • @무좀걸린 금송
    솔직히 거의 없죠 저도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

    근데 동경한다는 말이 좀 맞는 거 같아요.

    사실 이전에 제가 좋아했던 여자애들과의 감정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거든요.

    그렇지만 보통의 친구들과의 감정과도 너무 다르고요.

    참 사람 감정이라는 게 신기합니다 ㅋ
  • 저도 그런 친구가 있었어요. 3년 전 고등학생 때 지적으로 정말 존경하고 닮고싶으면서도 그 친구를 뛰어넘고 싶다는 질투심과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고싶다는 애정이 있었는데, 당시 저는 남자친구가 없었고 그 친구는 있었거든요. 그 아이의 남자친구 얘기를 많이 들어줬는데 연애대상으로 생각하진 않았었기 때문에 서운함은 없었고 그저 멋진 남자친구를 사귄다는 점도 저한테는 멋있게 다가오더라구요. 정말 똑똑한 동시에 자기만의 편협함에 갇혀 있던 친구였는데 그게 애증으로 작용해서 서로 정말 급속도로 단기간에 친해져서 1년 반동안 '너희 사귀냐'는 말 들을 정도로 붙어다녔네요. 서로 다른 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쉬는시간에 맨날 만나고.. 서로의 반 친구들이 서로를 알만큼 반에 찾아가고... 보통 고등학생들은 할 법하지 않은 논쟁과 속깊은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정말 영혼의 친구라고 생각했었네요. 그 친구를 만나면서 소설만 읽던 제가 철학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김광석 노래를 듣고, 김수영 시집을 사고... 참 많이도 바뀌었습니다. 그 애가 저에게 써준 쪽지가 인상깊었어요. '봄이 세상위에 있는 것 같다. 항상 열심히 하는 것 응원하고 있다. 내 가치를 알아주고 항상 말해줘서 고맙다.'라면서 자기는 백아고, 저는 종자기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제가 그 애를 바라볼 때 많은 감정이 섞여 있었지만 밑바닥에는 항상 열등감이 있었고, 그 애 또한 지금 생각해보면 착한 친구는 아니었기 때문에..항상 저를 일종의 우월의식을 가지고 대했습니다. 결국 크게 싸우고 지금까지 몇년동안 보지 않고 있지만.. 오히려 제가 지금까지 사귀었던 남자친구들보다 그 친구와 더 크고 깊은 교감을 했던 것 같아요. 사랑이 아닌 우정이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친구 없을 것 같네요.
  • @어두운 까마중
    다시 연락할 마음은 없으신건가요??
  • @사랑스러운 흰꽃나도사프란
    그 친구 때문에 좋았던 만큼 너무 자존감에 있어서 힘들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연락하고싶진 않네요. 이따금씩 연락해볼까 하는 마음 들긴 해도...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우연에 맡기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르겠네요.
  • 사랑과 우정사이를 들으시면 됩니다.
  • 우와 남자들도 이런분이 계시군요. 친구에 대한 동경과, 본인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과 그에 못미치는 인간적인? 자기 모습에 대한 열등감이라기엔 나쁜 감정은 아니라서.. ㅋㅋ 저도 중학교때 이런 친구가 있었어요 (저도 여자 친구도 여자) 이 친구가 너무 좋은데 나 혼자만 단짝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고 나도 얘처럼 공부도 잘하고 친구도 많아져서 이 친구도 날 먼저 찾아주면 좋겠다. 하는 마음? 근데 전 그 친구를 굉장히 사랑하는 거라고 결론지었거든요! 성적으로 끌린다거나 두근대는 게 아니라 '이 친구가 즐거웠으면 좋겠고 맛있는것도 잔뜩 같이 먹고싶고 둘다 잘 되서 어른이 되서도 꾸준히 잘 지내고 싶다' 이런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해박한 미국실새삼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ㅎㅎ
  • 복 받으신거에요~
    그런 친구가 잇고 그런 감정을 죽기 전에 느껴봣자나요
    축하해요 ㅎㅎ
  • 원래 다들 그렇게 시작하지 후훗
  • 저는 정말 좋은 친구를 만나면 성별을 떠나서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게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 저도 그런 친구가 있어요 (남자)
    아마 그 친구의 생각이 글쓴이님일 거 같아요. 서로 진솔한 얘기도 많이 하고, 항상 저한테 카톡도 먼저 해주고 약속도 먼저 잡아주고 밥도 사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한편으론 얘가 날 동성인데도 불구하고 성적으로 좋아하나 싶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고 평생 좋은 친구로 남을 거 같아요. 저도 왠지 모르게, 그 친구와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고 잃는다는 것을 상상하니 두렵고 슬프더라구요.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조언할 것이 있다면 그 친구에게 글쓴 것과 같이 서운하단 뉘앙스의 말을 아끼시면 좋을 거 같아요.
  • 저도그래요!! 남자분듳도 이런분이 있구나!! 지금 친구가 너무 좋아요 ㅠㅠ 친구랑 같이놀때가 젤 재밌고 편해서 이기적인맘이지만 친구한테 남자친구가 안생겼으면 조켔어요..ㅠㅠ 계속 나랑 친구들이랑만 놀았으면 조켔어요 ㅋㅋ큐ㅠㅠㅠ 다른 친구랑 놀면 약간 질투심? 이라고해야하나 나랑 더 놀았으면좋겠고 남자친구생기면 남친이랑 더 놀러댕길거니까 슬프고 ㅠㅠ 진짜 좋아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진짜 제친구들이 좋아요!! 당연한 감정 아닐까요?ㅎ 그런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친구니까 그런 감정이 들지 않을까요 ㅎ 얘두라 평생친구 가즈아~~!!
  • 본인을 발전시키면됨
  • 저도 그런친구있어요! 그리고 저는 그냥 저와 참 잘맞는 친구를 찾은게 행운이라고 생각해요ㅎㅎㅎ 참고로 저는 여자고 당연히 친구도여자, 저또한 연애관계생각은 절대 아님
  • 친구로써의 사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글을 읽어보니 글쓴이분도 그 친구처럼 멋진 사람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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