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함을 달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 2018.05.13.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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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가나 자취방에서 가족이랑 며칠지내다가 다시 혼자있게 됐을때,
공허함이 너무 크네요.
그냥 갑자기 어릴적부터 고생한 우리엄마아빠우리언니 생각나면서 더 사무치고 먹먹해져요.
더 미안하고 더 보고싶고
그냥 작게 생각하거나 못느끼고 지나쳤던것들이 한번에 확 와요.
왜 나이먹을 수록 더 애가 되는 걸까요?
마음 중심을 잘 잡는 사람들이 정말 부럽네요.
산책 갔다오니 그나마 조금 나아지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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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은대난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전 오래 전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가정불화로 아버지를 뵐 일도 거의 없구요.
저도 어렵게 혼자 자취하는데 이번 연휴 때 가족보러 고향간다는 애들보면 너무너무 부러웠어요.
저도 그리 어린 나이도 아닌데, 이제 어른인데,
엄마가 아빠가 너무너무 보고싶어 자취방에서 흐느끼며 운 적도 많아요. 사실 오늘도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서 방 안에서 울었어요. 너무너무 외로워요.
사실상 가족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에요.
도대체 왜 하필 나한테 이런 슬픈 일들이 벌어졌는지 너무 슬프기도 했어요.
아마도 하나님이 저에게 응석을 부리시는 것인 걸까요?
사실 오늘도 너무 슬펐어요. 군대갔다가 복학했는데
아직까지 마음 터놓을 친구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그 빈자리를 채워줄 수 있는 가족이란 존재가 없으니 주말은 정말 지옥같아요.
평일에도 집에오면 뭔가 너무 우울해요.
차라리 게임이라도 재미있다면 좋을텐데 뭔가 몰입할만한 취미도 아직은 없네요.
우울함에 공허함에 제 마음은 방 구석으로 들어가요.
그러면 그럴 수록 도저히 나올 수가 없어요. 용기를 내서 밖으로 나가면 그나마 기분이 풀려요.
자취방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 무서워요.
전 정말 외로워요. 사실 죽고싶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그러기엔 너무 억울해요. 전 아직 젊은데,
언젠가 이런 시련들을 이겨낸다면 분명히 좋은 사람들이 꼭 나타나겠죠. 전 그렇게 믿고있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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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는 그럴 때마다 잊고 싶어서 잠을 잤는데 그러니까 우울증에 걸릴것만 같고... 항상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었다면 하고 참 바랄때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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