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에 대한 내 생각
- 2018.06.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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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여자임. 한국에 페미 붐이 일은지 벌써 1년이 넘은 것 같은데 나 또한 페미 활동을 보면서 많이 생각해보았음
생각에 많은 변화도 있었고.
그런데 페미니즘이 너무 서로 주장하는 것도 다르고, 그 다름을 100명의 페미가 있으면 100개의 페미니즘이 있다..이런식으로 통일하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다보니 사상 자체의 신뢰성이 떨어졌음.
물론 여성으로서 겪는 어려움 있음. 밤길 혼자 다니기 무섭고 여행도 혼자 다니기 힘들고, 이런점은 여성으로서 개선되길 매우 간절히 바람.
그런데 어떤 페미니스트는 '한남 재기해'이런 말을 '미러링'이라면서 태연하게 고인모독을 함. 어떤 페미는 더치페이를 한남페이라고 하면서 평등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를 함. 미투의 유죄추정때문에 자신들이 지지했던 미투로 무고한 교수가 자살을 해도 사과를 안하는 총여학생회도 있음.
이렇게 다른데 어떻게 '여성이기에 불이익을 겪는 부분이 개선되길 원한다'는 이유로 '나 페미니스트야,'라고 말할 수 있겠음.
그냥 갈수록 한국의 페미는 비논리적으로 변한다는 느낌이 심함. 미러링이라고 하며 한남, 재기, 자들자들 단어를 말해도 어떤이들에겐 그냥 똑같이 고인모독이고 일베와 똑같은 수준임.
그래서 나는 페미 활동과 페미에 대한 인식이 이런 과도기를 거쳐서 어느정도 안정되고 통일될때까지 기다릴 생각임. 이후에 내 의견을 표출할 생각임. 지금은 솔직히 페미니즘이 좋게 보이지 않음.
페미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활동들을 페미니즘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면
최근 일어난 시위와 인터넷에서 보이는 비상식적인 모습들이 어떻게 여권을 신장시킨다는건지 이해가 되지 않음.
다른건 다른것이고, 같은것은 같은건데 무조건 동일하게 해달라고 하는건 어불성설 아닌가.
남자가 여자보다 보편적으로 키가 크고 완력이 세니까 힘쓰는 일을 할 때 여자가 하지 못하는 일들을 어쩔수없이 하게 되는 것처럼, 여자도 여자이기때문에 불이익을 지고가야 하는 부분이 있는것임..
한국 페미에게 시급한 것은 우선 의견통일임.
누군가는 화장이 내 자유라고 하고, 누군가는 화장이 사회적으로 주어진 코르셋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양예원이 한국 페미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하고, 누군가는 저 사단을 쳐놨는데도 감싸주고
누구는 미투만 떴다하면 사실확인도 하지 않은채 무조건적으로 피의자를 가해자로 몰아가고,
누군 또 그걸 비난하고...
이젠 지켜보는 나도 모르겠다.
페미니즘이 구체적인 목적을 가진 '사회 운동'인지
그냥 개인들이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필터없이 '뱉어내는'건지 지켜보는 나도 더이상 모르겠음.
근데 확실한건 뭔지 아냐
페미라고 확실히 밝히지 않은 수많은 여성들 중에는
개념없고 자기만 생각하는 남자들과 여자들 모두 똑같이 보이고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음.
야 너 화장 안해? 그런건 예의지 말하는 남자도, 야 한남페이 진짜 싫지 않냐, 남자가 찌질하게 왜저래 말하는 여자도
그냥 다~똑같이 보임.
그니까 제발 같은 여자라고 다 같은 페미일거라고 생각하고 자기 생각 말하며 동의구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지 않았으면 좋겠음.
자기가 남자애들 미러링으로 물맥인것도 하나도 안궁금하고 하나도 안웃김. 남자애들이 여자애들 외모 뒤에서 품평했다고 이야기하는거랑 똑같이 병신같음. 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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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절한 고들빼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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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당종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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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매발톱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글쓴이는 페미붐이 1년정도됐다고 했지만 3년정도전부터 페미의 성장을 지켜봤습니다. 그 때만 해도 이렇게 붐이 일어날거라고 생각못했습니다. 이렇게 페미가 성장한 이유는 고운말로 설득해서가 아니라 분노를 극대화하고 강하게 소리쳐서입니다. 지금 한국 페미는 미국의 페미가 실패한 것처럼 강한 백플래시를 맞고있어요 페미=정신병자 프레임은 낯선 것이 아닙니다. 마이피누를 잠시만 둘러봐도 수많은 여혐이 보입니다. 자기들은 이게 무슨 여혐이냐고 하겠지만요ㅋㅋ
좋은 말로 조리있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진정하고 얘기를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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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능소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사실 저는 나에게 닥친 불의가 아니면 눈감고 살자는 주의라 비겁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있어도 들리는 사회 이슈들에 관심을 갖다 보니 그 가운데 '페미니즘'이 있었어요 보다 보면 사실 종전의 태도로 말하는 '페미니스트'들이 많아서 '아, 페미니즘이란 이런거구나'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 물론 그런 태도들이 어떻게 나왔는지는 알 수 없죠... 하지만 댓글쓰니분께서 '좋은 말로 상대하기 지쳤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댓쓴분의 남자친구와 같이 좋은 말로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그랬겠지요? 이유는 잘 알았습니다. 남자친구도 밉고 눈치를 보는 자신도 마음에 안 들었으리라 짐작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강하게 소리치고 분노를 극대화하여 어떤 사상을 이끌어 가는 것은 그 사상의 기저에 깔린 논리들이 아주 일반적이고 보편적이라서 어떠한 반박의 여지가 없을 때 가능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사실상 지금의 페미니즘은 너무나도 분화되어있어서 당연하게 그와 엇갈리는 의견이 존재하고, 그 상태에서 강한 목소리를 내다보니 더욱 더 페미니즘이 지탄받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페미니즘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이라 그 생각의 깊이가 얕을 수 있음에 대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것, 역시 댓쓰니님과 저 둘이 해결할 문제도 아니고요. 하지만 정말로 페미니즘이 양성평등을 위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다면 조금 더 보편적으로 포용 가능한 방법을 찾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좋은 말로 타이르는 거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라는 것 모든 페미니즘을 지지하시는 분들이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댓쓰니분의 마음이 궁금했는데 어찌보면 익명 뒤에 가려진 제게 이렇게 터놓고 말씀해주셔서 정말로 고맙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어요! 시험 잘 치시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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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긴 매발톱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시험 잘치시고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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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벌한 능소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심지어 단톡방에서도 한번도 못봣어요
인성이 좋지않은 님전남친에게 분노를 표출해야지..
그걸 왜 거리에 나와서 패미니즘 운동을 하나요...?
분노표출대상이 잘못된 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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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한 푸조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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