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야 오늘 난리나는 날이었음
덥고 이상한사람 만나고 도망치고 뛰고 버스 놓치고 땀나고 아이스크림 사먹고 배아프고
그래서 집에 왔는데 오늘따라 코리도라스(밑에 수염난놈들)놈들이 앞에 있더라고
보통 숨어다니는데
요즘 너무 더운거 같다
한번은 진짜 시장에서 파는 그 팥빙수, 팥이랑 젤리에 연유 팥팥팥 뿌려주는 그런 팥빙수를 먹고싶다고
친구놈에게 돈대신 팥빙수로 갚으라고, 그 시장 팥빙수로 갚으라고 했는데
설빙을 데려가서 남자새끼 둘이서 메론빙수 오지게 먹음...
내가 타액 교환에 정말 민감한데 나름 고역이여서 힘들은 그런 날인데
집에 오니까 물고기들이 앞에 있더라고
물고기는... 정말로... 최고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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