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키웠다

글쓴이
  • 2018.07.23. 20:07
  • 997
오랜만에 본가갔는데 또 가족들이 싸우네요
어릴때 부터 너무 많이 싸우는 가족들이라서 이제 신경도 안쓰고 솔직히 대화도 많이 안합니다

그러다가 부모님 둘이 이야기하는거 잠시들었는데 자식들을 잘못 키웠다고 하네요...
저 말은 제가 17살때 들었었던 말인데 진짜 어렸을 때라도 저 말이 저한테 너무 큰 상처가 되었고 사실 착한아이증후군에 걸렸던 이유도 되는것 같아요.

근데 나이 충분히 먹고 저말을 또 들으니 진짜 지금까지 살아왔던 인생에 대해 회의감들고 죽고싶고 아무도 제 편이 없는 것 같네요

가족들이랑 같이 있을 때 더 외로움을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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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머리좋은 감자란 18.07.23. 20:09
왜 그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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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엄한 벌개미취 18.07.23. 20:15
그마음 너무 잘 알것같아요 젤 내편이라고 생각한 가족이 한 말에 오히려 더 크게상처받을 수 있어여 저도 아버지한테 정말 말로 상처 많이 입어서요.. 힘내세요 별 위로는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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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많은 쇠별꽃 18.07.23. 20:31
흘려들어요. 꼭 자식 교육 제대로 못 하고 모범도 안 보이는 부모들이 저렇게 애한테 책임전가함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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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참나물 18.07.23. 20:41
원래 인생은 혼자 만들어나가는 겁니다
부모님 인생이니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본인이 잘해야 주위가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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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수양버들 18.07.23. 20:47
흘리세요 ㅋㅋ 잘키우려하든
잘못키웠든 자식포함 모든 인간은 내뜻대로 말을 듣거나 따라오지 않는 객체일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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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수양버들 18.07.23. 20:48
그래서 잘못키웠다고 말해도 그건 부모님이
누군가를 뜻대로 휘두르려다 실패해서 하는소리고
(어차피 못함)..ㅋㅋ내가 잘 컸다하면 그만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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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세쿼이아 18.07.23. 21:41
본인이 잘되면 그만입니다. 부모님 인생은 부모님의 인생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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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매화말발도리 18.07.23. 23:06
공감해요... 그래도 가족이라고 좋게 생각하고 넘겨왔는데 마음에 생긴 상처는 누적이더라구요. 다 내려놓고 나만 생각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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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달한 쇠뜨기 18.07.24. 00:16
잘못키웠다는 말은 본인이 무보가 잘못했다는 뜻 아닌가요? 죄책감 갖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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