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임용면접 뒷얘기 잘 아시는 분??

글쓴이2018.08.31 17:08조회 수 2456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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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맥도 하나의 검증방법 일 수 있지만...

 뉴스나 주변 들은 얘기를 보면 공공기관 채용에서 인맥은 검증 보다 특혜(노나 묵기)를 주고 받는 용도로 기능하는 것 같아요.

 교수 임용도 그럴까요?? (꼭 부산대를 두고 말하는 게 아니라 보통의 국립, 사립 대학교의 경우)

 교수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지저분한 곳이면 별로 가치가 없지 않나 싶어서요.. (실 근로시간이나 근무강도 대비 시급은 부럽지만ㅎㅎ)

 아니면 학교 분위기에 따라 각기 다를까요?? 제가 학교다닐 때도 좋은 (물론 제 느낌에ㅎ) 교수님들을 많이 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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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통은 학과 교수들끼리 편갈라져있고 저쪽편 한명 뽑으면 그 다음엔 이쪽편 한명 뽑아주고 이런식입니다.
    서울대출신 vs 자교출신+자교출신과 같은편 먹은 서울대출신
    이런 구도이거나

    유학갔다온 사람들 자기들 같은 학교끼리 편하고 나머지들이거나, 또는 지지하는 학설에 따라 나뉘기도 하고 외부 더 큰 세력과 관련있기도 하고 여러가집니다.


    압도적인 실력 가졌으면 저런거 다 무시하고 뽑히는데 고만고만한 실력자들만 지원했으면 대략 저 방식으로 뽑힙니다. 원하는 사람 뽑기 위해서 좀 터무니 없는 들러리 몇명 2차에 올리고 거기서 '전공불일치' 이런 심플한 이유로 떨어트립니다.
    근데 사실 변수가 꽤 많기 때문에 그렇게 차례대로 니편 내편 뽑히지는 않고요... 뭐 갑자기 누가 바빠서 심사위원 못들어가게 되면 다른사람이 뽑히고 그렇습니다. 게다가 압도적 실력 가진 사람도 은근 많고요.
    근데 교수들 서로 자기쪽에 가까운 사람 뽑으려고 하는건 맞음. 힘 있는 교수들은 없는 티오도 만들어서 자기 후임 뽑기도하고 그럼. 이런 경우엔 국내사정 잘 모르고 해외에서 지원하는 들러리들만 피해보는거죠.

  • @촉박한 망초
    글쓴이글쓴이
    2018.8.31 17:23
    자기쪽 사람 뽑아주려 한다는 건 많이 들었는데... 자기쪽 사람을 뽑아서 자기가 좋아지는 게 어떤게 있나요??
    그냥 감정상??(자기 모교 후배를 뽑았으니, 모교사랑을 실천하고 후배들이 고마워하는 거??)
    아니면, 자기쪽 후배가 같은 교수로 포진해야 자기 직장생활도 더 편해지고 자기 쪽 사람들 이권도 더 챙겨줄 수 있어서??
  • @글쓴이
    단순하게 얘기하자면 학과에서 무슨 결정을 내릴 때 한표 더 생기는거죠
    그 한표에서 시작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얼마나 많겠어요?

    너무 순진하신듯
  • @촉박한 망초
    글쓴이글쓴이
    2018.8.31 18:13
    역시 그렇군요ㅎㅎ 저처럼 순진한 사람보고도 의심이 너무 많다거나 감히 교수들에게 그런 의심을 할 수 있냐고 말하는 사람은.. 대체 정체가 뭘까요?? 자기 가치관이 흔들리는 것에 대한 반감일까요? 아니면 자기도 모르게 교수의 권위와 콩고물에 세뇌당한 걸까요?
  • @글쓴이
    자기가 순진해서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임.
  • @글쓴이
    교수직렬도 마찬가지로 정치판임. 이권다툼 많음.
  • @다친 타래난초
    글쓴이글쓴이
    2018.8.31 18:20
    시정잡배들과 똑같군요ㅎ 공똔 타먹는 게 많으니 어쩜 더할지도ㅎㅎ 그런데 자기들은 일반인들 보다 더 양심적이고 자질있는 사람들인양 말하고 행동하는 이유는 뭘까요?? 자질없음과 도둑질을 안들키고 싶어서 더욱 연기하는 걸까요?? 이런 것을 알만한 일부 조교님들도 교수가 마치 대단한 사람인양 학생들에게 말하는 건 왜 그럴까요??
  • @촉박한 망초
    글쓴이글쓴이
    2018.8.31 18:32
    압도적 실력을 가진 사람은 왜 뽑나요? 뽑아봐야 자기들이 비교되서 인원감축할 때 자기밥줄 위협할텐데.. 국립이라 그런 걱정은 없나요? 글구 실력좋으면 자기도 묻어가는 게 있으니까? 아님 나중에 감사들어 올 때 왜 안뽑았냐고 추궁당하니까?
  • @글쓴이
    결국엔 같은 학교고 같은 학과이기 때문에 그런 실력자 뽑아놓으면 어떻게든 도움이 됩니다. 일단 뽑아놓고 자기편 만들면 더 좋고요. 그리고 그런 감사 빠져나갈 방법은 사실 너무 많음. 지방 똥통 사립대에도 꼴랑 감사 한번에 들통나게 허접하게는 교수 안뽑음. 떨어트리고 전공 안맞아서 안 뽑았다 그러면 그만임.
    그리고 실력없다는 이유로 교수를 자른다는건 있기 어려운 일입니다. 아무리 우습게 보여도 그 정도 실력은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교수들이 그렇게 무능력하진 않습니다. 다 교수할 정도의 실력 있어서 뽑힘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실력이라는게 종류가 아주 다양합니다. 연구를 잘 하는 사람, 의견을 잘 모아서 연구 프로젝트를 잘 만들어 내는 사람, 제자를 잘 키우는 사람, 대외적으로 정치적인 힘이 있어서 학교에 도움되는 사람, 자교출신에 실력도 있어서 학과 간판으로 쓰이는 사람 등등 아주 다양합니다.
  • 교수 회의도 많이 하고 각자 필요한 것에 대한 의견이 다 달라서 교수 임용에 따라서 학과 판도가 많이 변화합니다. 근데 다수과(기계공학, 경영, 경제 같은 대형학과)보다는 소수과에서 좀 더 심할껍니다. 교수들이 10명 이내인 과에서 좀 심합니다.
  • @못생긴 옥잠화
    글쓴이글쓴이
    2018.8.31 18:26
    그말은 교수 10명 중에 상당수가 보여지는 것 보다 더 무능하고 썩었다는 방증이군요.. 이런 류의 인간들도 모르는 사람들 눈에는 대단하게 보이겠군요.. ㅎㅎ
  • @글쓴이
    ??무능하다라고는 생각 안됩니다. 국립대 정교수로 임용된다는 것은 상당한 실력이 없는 이상 임용되기 쉽지 않거든요. 기본적으로 능력을 갖춘 상황에서 끌어주는 것이죠. 실력도 없이 들어올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모든 학과가 그렇다고는 장담을 못하지만 일단 정치판 같은 환경으로 운영되는 곳은 많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리학교 총장 선거도 약간 그런 느낌이 강하니까요.
  • @못생긴 옥잠화
    글쓴이글쓴이
    2018.8.31 18:49
    '보여지는 것 보다'요ㅎ 흔히 교수하면 그 분야에서 능력(연구실력, 수업능력, 리더십 등)과 인성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요ㅎ 물론 그런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타국립대 교수의 경우 능력은 별론데 간판빨이나 정치질, 인맥으로 들어오신 분들도 꽤 많은 것 같아서ㅎㅎ
  • 글쓴이글쓴이
    2018.8.31 19:07
    다른 대학 갈 것 없이 최근 보고 들은 일부 부산대 교수들도 교수들 전체 얼굴에 먹칠하는 것 같아서.. 모학과 대학원 수업운영도 야유회 강요에 대학원생간에 후진국 똥군기 조장하고.. 제가 뵌 교수님도 어디 학회 타이틀은 많은데 정작 자기 연구실은 거의 안 오고 학생들 분위기 파악도 전혀 못하고.. 그런 류의 사람들은 실력이란 것도 상당부분 뻥튀기나 자기틀에서만 인정해주는 실력이 많은 것 같아서요ㅎㅎ
  • @못생긴 옥잠화
    글쓴이글쓴이
    2018.8.31 19:09
    그런 분들 보다 진짜 실력있는 분들도 많은데 간판빨, 연기, 인맥빨 등으로 자리 차지하고 있는 분들도 많은 거 같아서요ㅎㅎ
  • @글쓴이
    간판빨, 인맥빨 이런것도 다 능력입니다. 그냥 생겨난게 아니에요. 길바닥에서 줏은것도 아니고요.
    젊을 때 쌓아 올린겁니다.
  • @촉박한 망초
    글쓴이글쓴이
    2018.8.31 19:26
    결국 그런 종류의 능력도 있어야 되는 군요ㅎ 기술력만 가지고는 어렵겠군요...
  • 교수 분명 좋은 직업이지만 앞으로 더힘들어질거임 인구수가 너무 줄어들어서 대학 규모 축소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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