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온게 억울하면 찌질한거에요?
- 2018.10.03. 11:24
- 11732
전 솔직히 군대 다녀온 그 사실이 진짜 너무 억울해서 애국심 같은 것도 없거든요.
군대에서 얻은 질병들 때문에 병원비로 쓴 돈만 600만원이 넘어요.
금전적 가치만 저정도인거지 그 병들 때문에 여태 날린 시간, 정신적 스트레스는 진짜 상상을 초월해요.
근데 완치가 되는 병들도 아니에요. 뼈 관련 된 것도 평생 안고 가야하고,
특히 피부에 생긴 문제는 절대 낫지는 않고 악화만 되는거라 전 이제 정상적인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어요.
술도 못 마시고, 뜨겁거나 매운 음식도 못 먹고, 다른 사람 눈도 제대로 못 쳐다보거든요.
당연히 기초 케어 제품도 마음대로 못 쓰고, bb크림 같은건 말 할 필요도 없어요.
날씨, 미세먼지, 계절에 엄청 신경 써야 하고, 그렇게 해도 피부에 생긴 염증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요.
오죽하면 의사가 위로를 해줬을 지경이에요.
당당하게 이겨내려 해도 어머니 우시는 모습 보고 하면 진짜 그 2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억울해서 미칠거 같아요.
또 솔직히 말해서 취준 시즌 돼서 보니 남자들만 가는 사실도 억울해요.
여자동기들 중에 2년 동안 공무원 시험 합격한 동기들도 꽤 있고, 여행 다니고, 스펙 쌓고...
전 2년이란 시간 자체를 버리고, 또 2년이라는 시간 때문에 현재에도, 미래에도 고통 받을텐데.
똑같이 경쟁하는 시대에서 왜 남자라는 이유로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할까하는 억울함도 있어요.
그래도 정말 남자라면 대부분 가는 군대이고 누구나 자신만의 아픔이 있기에 불평불만 한마디 안 하고 꾹 참아 왔어요.
근데 유튜브 보다가 군대 관련 댓글 하나를 봤는데, 정말 그 댓글 하나가 너무 마음을 아프게 하네요.
물론 그 사람은 어그로이거나 요즘 흔히 말하는 미러링이거나,
아무런 생각 없이 쓴 글이겠지만, 저에게는 너무 가슴아픈 말이였어요.
이런 얘기를 주변 사람한테 절대 하는 편이 아니라, 그냥 유일하게 하는 커뮤니티인 마이피누에 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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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역하고 군대에 개선하거나 신고할것들 싹다 고소 및 민원 넣으니까
군필자들이 귀찮게 왜 하냐, 나같으면 참는다, 배신자
사실상 21개월동안 ㅈ뺑이 치고 부조리 받은것들 전역하는 순간 싹 다 잊어 버리는 빙쉰들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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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의 정상화 안타깝습니다
전역 2달 남았네요 저도 아직까진 크게 이상없지만 희귀병 생겼는데 스트레스가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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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무새 군쾅댄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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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도 좀 눈치봐가면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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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상황이면 욕한게 당연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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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개인적인 정보라서 밝히기 꺼려질지도 모르지만 어느 군에서 어떤 보직을 맡으셨길래 그런 질병을 얻으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주위에 군대 가야하는 친구가 있는데 혹시 비슷한 쪽으로 가게 된다면 충고해주고싶어서요. 물론 신상에 관련된 정보니까 알려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힘내세요 글쓴이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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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육군이 얼마나 환경이 열악하길래 저런 심각한 피부병이 걸리는지 궁금합니다. 글쓴이분 말고도 군대에서 피부병걸렸다는 사례를 종종 접해본것 같아서요. 노후화된 장비 탓인지 시설 탓인지 그런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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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갈땐 우리자식 다치고 아프면 남의자식
적절한 의료퀄리티도 못내서 개인돈으로 민간진료 받는게 현실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울한거 맞고 졷1같은것도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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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기억 잊어야지 별 수 있나 라고하려했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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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병대 친구는 식폭행으로 20킬로 찌고 손목이 잘 안 돌아갑니다
2. 육군 친구는 부대내 가혹행위로 무릎연골 아작 났구요 아직도 잘 못 서있고 걸으면 퉁퉁 부어요.
두통도 심해졌구요.
3. 부사관 친구는 적응 못해서 많이 힘들어해요.
ㄹㅇ 군대는 빡세요 정말..
힘든거 알아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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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뜰보리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신체불균형 심해져서 셔츠 절대못입음.
셔츠같은거 입고 단추잠그고나서 몇분 입고
돌아다니면 어깨 심하게 결리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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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게발선인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교통비는 무슨 쥐꼬리 만하게 줘서 아침까지 군부대 가려면 새벽같이 버스에 택시타고 갔다가 하는것도 없이 훈련이랍시고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땡볕에서 뻘짓하는것도 너무 싫고 예비군때문에 학업이나 회사에서 못간다고하면 주말에 가면되지 하면서 눈치주고 정말 군대에서 겪은 부조리와 질병들 저도 너무 화가나네요. 물론 좋게 보려고 쉬었느니 새로운 사람을 만났느니 몸이 좋아졌느니 하는데 그냥 정신승리 일뿐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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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개불알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 성별은 평등을 외치면서 공감은 빠져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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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은목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내가 공감안해주는거는 아몰랑!
대단하신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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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박달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ㅋㅋ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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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노랑물봉선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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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참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분노는 충분히 이해가고 억울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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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애기일엽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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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꾸지뽕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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