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 낮 시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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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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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에 도착한 학생이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경비아저씨께서 기이하게 여겨, 학생에게 물었다.

 

"무서운 것을 보았느냐?"

 

"아닙니다."

 

"슬픈 것을 보았느냐?"

 

"... 아닙니다"

 

"그런데 왜그리 슬피 우느냐?"

 

학생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강의실에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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