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 학생회 개탄스럽습니다... 공식적인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꾸준한 붉나무2018.12.06 18:45조회 수 1870추천 수 18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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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현 학생회, 후보자와 아무런 관계도 없는 학생임을 말씀드립니다. 

 

오랫동안 학교를 다니며 마이피누에 글을 몇번 써본적이 없지만 경영대 학생회 수준에 개탄을 감출 수 없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최근 경영대 투표결과에 대한 후보자측에서 이의신청을 하였고, 여기에 대해 선관위측은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재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생회와 후보자의 논리는 흡사 투표를 다시 해봐서 마이피누의 게시글과 댓글들이 투표에 영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확인해보자 라고 받아들여집니다.

 

후보자는 선거후에 이의가 있다면 이의신청서를 당연히 제출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이것을 판단하는 것은 선관위의 몫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후보자의 문제가 아닌 선관위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대통령 선거에서 A후보와 B후보가 나왔고 매우 근사한 차이로 A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B후보측에선 A후보가 조직적인 네거티브로 자행하며 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음을 근거로 재투표할 것을 주장합니다. 실제로 B후보에 대한 고의적 네거티브가 있었음이 드러났지만 그렇다고 재투표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몇몇의 행동으로 국민 전체의 의사를 무효화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재투표를 해서 후보자가 당선되냐 낙선되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https://mypnu.net/index.php?mid=ha&page=2&document_srl=23963853

이번 재투표논란의 부당함은 한 경영대 학우분께서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적극 동감합니다.

 

 

 

개인의 행위로 인해서 649명의 투표자의 의사를 무효화시키는 판단이 정상인가요?

 

재투표해서 낙선되는 것도 문제지만 당선되는 것도 더 큰 문제입니다.  

 

이것이 선례가 되면 비슷한 일이 생기면 차후 학생회 선거에서도(비단 경영대 뿐만 아닌 타단대 총학생회 포함) 후보자들은 경영대의 선례를 근거로 들어 두고두고 재투표를 주장할 것인데 그런 혼란은 어떻게 감수할 것인지...

 

 

경영대 학생회의 공식적인 입장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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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고상한 청가시덩굴) 외환관리론 ㅇㅅㅎ 교수님 (by 난폭한 백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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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아요 되풀이 될수도잇어요
  • 진짜 이건 지나친 비약이긴하지만 이번 사례로 인하여 앞으로 계획적으로 논란을 만들고 낙선되면 재선거 당선되면 그만이 될까봐 무섭습니다.
  • @살벌한 낙우송
    경영대는 원래 가만히만 있어도 당선입니다 ㅋㅋ
    논란되면 탈락하는데 왜 논란을 만듭니까
  • @어설픈 골담초
    ㅋㅋㅋ저도 가만히 있어도 당선이라는 부분엔 동의합니다 선거를 7번째 보고있으니깐욥 ㅎㅎ
    개인적으로 앞으로 경영학과를 이끌어갈 후배님들의 정신적 성숙도가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는 점점 단지 "웬만하면 되겠지"가 아니라 정말 공약과 선거기간 중의 열의를 보고 투표하는 건강한 선거가 될거라고 기대합니다.
    다만 반대로 이번처럼 안일한 모습만 보여주는 후보도 또다시 생기겠지요.
    제말은 처음부터 논란을 만드는게 아니라 눈치보고 안될거같다 싶으면 일부러 조직적으로 논란을 만드는 비열한 짓거리가 생길 수도 있겠다 하는 의미였습니다.ㅎㅎ
    또한 마이피누는 경영학과 학우들만이 보는게 아닌 모든 부산대학우들이 보는 곳이므로 단지 경영학과에 국한해서 걱정한 것은 아닙니다. 타과 분들을 디스하는 의미는 아니지만 어디서든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제가 너무 설명이 부족해서 오해를 산것 같은 느낌이네욥
    혹시 오해가 풀리셨나요...?ㅠㅠ
  • @살벌한 낙우송
    네네 어떤 말씀인지 이해했습니다 ㅎㅎ

    후보 학생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인터넷에서 공개처형 당하고 있는 것 같은데
    더 불을 지피는 표현이 아닌가 싶어 한 마디 한 것이었습니당
  • 결과 안 바뀌면 책임은 누가? 시간 돈 노동력, 학우기만에 대한 책임이 누구껀지 확실히하고 갑시다
  • 어떤 사람들이 어떠한 논의과정을 거쳤는지도 밝히세요. 저 결정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가 있다면 그것도 공고하시구요.
    정말 이런말까진 안할려고 했는데, 저런 결정을 뭣대로 하는 학생회가 우리 과의 의사결정과정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진심으로 수치스럽네요.
    그리고 글쓴이님이 링크 하신 저 글에 대해서 저도 100프로 지지합니다.
  • 청렴한 학생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 핀트를 잘못 잡으셨네요.
    상대 선거캠프의 네거티브가 아니라
    선관위 소속원의 네거티브가 문제인 겁니다.

    결과야 낙선이 분명해 보이지만
    이의제기도 당연하고, 재투표도 당연합니다.

    선거를 관리하는 위원이 여론형성을 아예 주도했는데
    재투표를 안 하면 훨씬 더 문제있는거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본인은 반대했고, 또 반대할 예정)
  • @어설픈 골담초
    부정적인 의견이 많지만... 저도 이말에 동의합니다
  • @어설픈 골담초
    결국 정황이잖아요 이것도ㅎㅎ 야~빼박인데?? 이거가지고 선거를 지들맘대로 무효화 시키는게 세상천지에 어딨습니까ㅎㅎ 글쓴이분이 링크하신 거 타고 들어가서 함 읽어보세여ㅋㅋ
  • @어설픈 골담초
    덧붙이자면, 또한 선관위 소속원의 네거티브는 입증 없인 문제의 핵심이 될수 없습니다. 본인의 귀책사유지, 선거를 싸그리 날려버리는건, 그 자체로 권력(..)을 남용한거라고 밖에 안보이네요.
  • @청렴한 보리
    권력이 없는데 어떻게 권력을 남용합니까;
    일개 "후보"입니다.

    그리고 절차에 문제가 있으면 다시 하는게 맞죠.
    그게 민주주의 아닙니까?

    선거를 날린 사람은 후보자가 아니라
    선관위면서 여론 주도한 신고자 입니다.

    뭐 평소에 후보자가 좋은 놈인지 나쁜 놈인지 떠나서
    이의를 제기하는게 상식적인 반응이 아니겠습니까.

    최명국씨가 낙선되든 뭐든 저는 관심도 없지만
    선관위 소속원이 여론주도한 선거가 인정된다면
    그건 그거대로 굉장히 열받네요. 부끄러울 겁니다.
  • @어설픈 골담초
    아뇨ㅋㅋㅋ제가 권력이라고 말씀드린건 학생회를 비꼰거구요.
    글고 애초에 전제부터 틀리신데 절차에 문제가 있었고 학우들이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가 있나요? 골담초님 글에도 '정황'밖에는 없네요. 다른분들도 계속 얘기하시지만 선관위원 개인의 부정행위는 그 개인의 징계로 끝날일이고, 그게 선거를 무효화 시킬만큼 중요한 사유면 그걸 입증해야된다구요.
    저도 충분히 영향있었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의 생각과 의심일 뿐이죠. 증거와 입증을 필요로 하는게 현행법, 법적 원칙이라면 거기에 따라서 판단했어야죠.
    제가 제일 열받는건 있어보이게 법원 판결문 형식은 흉내나 내놓고 검색한번으로, 혹은 클릭 몇번으로 찾아볼 수 있는 여러가지 유사사례에 대한 아무런 조사도 없이 '본인들 마음대로' 결정했다는게 너무나도 자명하니까 열받는거에요. 그리고 저 결정에 있어 선관위원 중 아무도 이의제기를 안했다는 건 죄송하지만 그건 학생회의 '수준'의 문제라고 보이네요.
  • @어설픈 골담초
    선관위 소속으로 여론을 주도했다고 하셨는데 그것이 선거에 영향을 줬다고 믿을만큼의 매우 확증적인 증거가 있으신가요? 정황상 파악되는 것 말고 투표자 600여명 대다수가 납득할만한 증거요. 그리고 자꾸 여론을 주도했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은 참 거짓으로 판단할수 없는 명제이며 주관적인 부분입니다. 여론형성을 주도했다고 단정하시는데 대체 몇명이 여론에 의해 반대표를 찍었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파악되시는 자료가 있으신지요? 상식적인것 말구요
  • @어설픈 골담초
    그리고 후보자가 당선되든 안되든 중요하지않다는 걸 말씀하시는데 그건 지금 주장하시는 부분과 큰 상관이 없는것같구요. 후보자가 권력이 없다고 어떻게 단정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과거 경영대에서도 그렇고 경영대뿐만 아니라 총학생회에서도 여러번 밀어주기식의 장면이 있었습니다.
  • 재투표가 왜 당연하죠? 현행법을 참고하고 학교 선거시행세칙을 참고해도 정말 터무니없는 소리입니다. 선관위 개인의 문제로 인한 사태이므로 징계처분으로 족합니다. 한명의 주장으로 나머지 경영대 학우들 전체의 의사를 매도하고 부정한겁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는 이번 결정이 경영대 학생회차원에서의 재투표 결정이라는 것입니다. 즉 총학생회 차원이 아닌 단대차원의 재투표 결정 및 시행입니다. 경영대는 투트랙제도이죠 쉽게 말해 학생회와 학생회장의 임기가 다르고 현학생회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다음 회장후보로 나옵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미 재투표는 법적으로도 관행적으로도 어떠한 정당성이 없는 상태이고 다분히 선거 과정 및 개표과정에서 학생회의 의도적 개입 및 조작이 가능하고 이를 감독할 제도가 없습니다.
    현 경영대 학생회의 행보는 다분의 의도적이고 상식밖이고 기본적인 세칙에 대한 이해도 떨어지는 것으로 상당히 유감스럽네요
  • @신선한 굴피나무
    그러니까요. 선관위가 무슨 권한으로 제 투표 결과를 잘못된 것으로,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었죠?
  • 이 선거는 처음부터 끝까지 카더라네.
    카더라도 시작해서 정황과 심증으로만 끝이나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듣고 무엇을 믿어야 할지....
  • 네거티브할 논란을 만들질 만던가 ㅋㅋㅋㅋ 어이가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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