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마이피누 영향이 없다고는 말 못한다는거 다 알겁니다. 낙선했으니 다시 뽑아야 하는것도 팩트고요.
문제는 낙선결과 나오고 졸속으로 진행된 재선거 결정이죠. 솔직히3월에 다시 재선거 한다면요, 비록 같은 후보 나온다 해도
맘에는 안들지만, 나올 사람이 없나보다....... 이렇게 생각할 수 도 있어요. 사람들이요.
근데 선거끝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심증만으로 학우들의 결정을 없던 것으로 만듭니까? 최소한 재선거에 대한 의사를 수렴하는 과정이라도 거치셨어야지, 기습적으로 통보만 하고 끝이니 학우들이 이렇게 반발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재선거 결정 이후로 이렇게나 시끄러운데, 학생회는 아무런 반응이 없네요. 구성원 의사를 이렇게 개무시해도 되는건가요?
경영학과에서 어떻게 조직을 관리하고 이끌어나갈 지 배웁니다. 그런 과에서 이런 추태를 보이는게 부끄럽지 않습니까?
아직도 이 많은 사람들이 선동당해서 반대한다 생각하십니까? 부산대 경영은 적어도 남들 앞에서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몇 안되는 학교중 하나이고, 함께 재학중인 동기와 선후배 역시 그런 수준에 걸맞는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일련의 사태에 영향을 안받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스스로 사고할 줄 아는 인간들로, 선동당할만큼 수준이 낮진 않습니다. 학우들이 인터넷 여론에 휩쓸려서, 군중심리에 의해서 반대가 압도적으로 나왔다 생각하실 정도로 저희를 낮추어 보고 계신것은 아니리라 믿습니다.
학생회라 해서 저희 위에 군림하는거 아닙니다. 귀좀 여세요 . 생각 좀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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