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글쓴이
  • 2013.06.23. 01:43
  • 1445
부모님은 예전에 이혼하셨는데
엄마가 요새 유부남을 만나요
진짜 너무 속상해서 밤새 운다고 잠도못자고
어디 털어놓기에도 고민스러워서
여기에 올려요

엄마 저희 키운다고 고생한건 아는데
이건 좀 아니잖아요

처음엔 친구로지내는것같더니
점점 심해지는것같아서


제가 몇번이나싫다고
실망이라고 말했는데
물론 우는줄은모르겠지만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4
피곤한 금강아지풀 13.06.23. 01:51
진지하게 손편지 한번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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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봉선화 13.06.23. 02:43
참 힘들겠네요
근데 우리도 우리 사생활 존중받듯이 부모님도 그럴것 같아요. 혼자시니까 이성 만날수 있잖아요
그래도 유부남 만나는거는 괜히 나중에 큰일 날 수도 있으니까 그런부분을 어필해서 설득해 보셔야 겠네여 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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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달맞이꽃 13.06.23. 03:38
사실 저희엄마도 그래요

근데... 엄마도 여자잖아요. 아저씨나 엄마나 서로 힘든부분 채워주고 어찌보면 예쁘게 지내는 모습 보기좋고, 제가 나와살고있으니 옆에서 힘이 되어주시는 모습 사실 감사하기도해요. 자식들 혼자 키우신다고 온갖고생 다하시고, 사실 실패한 결혼이죠. 얼마나 힘들고 속상하셨겠어요. 근데 이제라도 저렇게 맘맞고 사랑하는사람 만나서 엄마 행복해하는 모습보면 말리지못하겠더라고요. 지금 8년째 만나고계세요. 사실 아저씨 처음에 싫었고 최근에들어서야 좀 좋아지긴했어요. 하지만 엄마인생이니까요. 제 인생 아니잖아요. 한 여자로 태어나서 살아가는 삶인데, 제가 그걸 방해할순없는거에요.

그치만 글쓴이님처럼 이 아저씨도 유부남이에요. 사실 그건 아니죠. 그래서 엄마한테 툭 까놓고말했어요. 엄마 남이하면 불륜이고 자기가하면 로맨스라고. 암만그래도 이건 불륜이라고. 그러다 아저씨 부인이 알기라도하면 어쩌려고그러냐고. 그거 다 엄마가 감당할 부분이라는거 항상 새기고있어야한다고.

이렇게 제가 말하지않았어도 이미 다 충분히 생각하고 책임감 갖고 만나시는거겠지만.. 나중에 행여나 들키게되서 일이터지는날에는...물론 엄마 힘들어하는모습 보는 저도 많이 가슴아프겠죠. 그치만 그건 엄마의 업보니까요. 본인들이 각오하고 만나시는거니까...

주절주절 좀 길었네요. 그냥 저는 그렇네요....그네들의 사랑이고 인생이니까..그저 나는 지켜봐주고..축복을 해줄순 없지만 그렇다고 비난할수도 없는...

자식이니까 반대할수있다 못한다라는 자격을 논하고싶진않아요

여튼 글쓴이님이 원하는 글은 아닐것 같지만..가치관 음, 인식의 차이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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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산박하 13.06.23. 08:36
유부남이랑 잘못엮이면 도덕성문제가 아니라, 상대방 아내가 고소하면 잘못하다 형사처벌받을수도있겠네요. 빨리 말리시는게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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