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보안 및 경비의 허술함이라고 생각합니다.
1-4시 사이의 출입불가능 시간에 출입시 벌점을 올린 이유가 '경비의 수면시간 보호'인것. 경비아저씨도 사람이지요, 자야하는거 압니다. 그러면 애초에 낮 경비, 밤 경비를 따로 둬야 맞는 것 아닌가요? 1-4시 에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보안강화에 도움은 되나, 그만큼 여학우들이 들어가지못하고 밖에 서있을 확률도 높다는 뜻이지요. 저 시간대에 깨어있는 경비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는 시험기간에 드러납니다. 시험기간 에는 24시간 개방을 하는데, 이 시간에 그럼 경비가 안주무시느냐? 아니거든요. 실제로 이번 사태도 1시 이후에 사건이 터졌고, 또 며칠전에는 출입시스템 고장으로 출입문을 아예 개방(카드 안찍어도 들어갈 수 있게)했었는데, 그 시간에도 경비는 주무셨다고합니다(생활원 원생게시판에 항의글이 있고, 답글로 사과문까지 있음).
이번 사건은 허술했던 자유관 보안이 무르고 물러서 터진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에 중요한건 가해자를 엄벌하고 피해자를 위로하는 것, 그리고 보안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지의 토의입니다.
자유관이 신축인데다가 지리적으로 진리관보다 압도적으로 좋으니, 남녀가 어떻게 나눠서 잘 쓸 수 있는지는 이번 사건과는 별개의, 학생의 기본권리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남녀싸움으로 번지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한 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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