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발표 전
•성적 떴다
•성적 떴네요
•와 드디어 떴다
.
.
.
등의 낚시글들(일일이 블라먹인다고 일년 중 빗자루가 가장 바쁜 순간). 댓글에는 부모님 안부 물어보는 댓글들이 난무. 일년 중 식물원에서 유일하게 욕설이 허용되는 퍼지데이. 동물원과 식물원이 합쳐진 생물원 탄생
●성적 발표 이후
•교수님한테 메일 보내면 성적 올려주시나요
•0에서 +로 올라갈 수 있나요
•몇 % 까지 A+ 받을 수 있나요
•교수님이 메일을 안 읽으세요
.
.
.
등의 후회가 담긴 의미없는 글들. 바뀔 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희망을 가지며 쓸데없는 글을 싸지르지만 성적 바뀌는 경우는 극소수.
●수강신청 날 ~ 개강
•경영학과 학우분들. 참지맙시다.
•경영학과 학우분들. 이제는 확실히 요구합시다.
(정말 들고일어날 것 처럼 IMF 때와 맞먹는 단합력을 보이지만 결국 길어봤자 2주면 잠잠해짐)
•오퍼 신청하신분 있으신가요?
•학과 사무실에서 전화를 안 받아요.
(어차피 학과사무실에서는 굳이 실패한 것들 불만 들어줄 필요 없기 때문에 수화기 빼놓음)
•○○○ 교수님 증원 해주시나요?
.
.
.
등의 수강신청 패배자들의 억울함 호소글들. 성공한 사람들은 웃으며 방관하거나 다시 쳐 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