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 있으면 공부하기 편한건 맞죠. 솔직히 족보 있으면 공부 하나도 안하고 족보만 시험 전에 잠깐봐도 최소 B~B+은 나오니까요
그런데 어차피 다들 노리는건 A+아니에요? A+싸움에선 족보 의미없어요
족보를 봐서 맞출 수 있는 문제
= 시험 공부 열심히 했으면 족보 안봐도 맞추는 문제
내가 시험 공부 열심히 했는데 틀린 문제
= 족보만 본 애들은 족보 봤어도 틀리는 문제
전화기에 족보없이도 4점 넘는 애들 수두룩하구요
족보 보고 A+ 받은 애들이요? 걔네는 족보 없었어도 시간만 조금 더 투자했으면 어차피 A+ 나올 애들이에요
족보봐도 안되는 애들은 B+정도 밖에 못받아요
물론 족보가 주는 효율은 부정할 수 없는데 성적 측면에서는 족보 없어도 노력만 조금 더 하면 전혀 지장 없어요
물론 원천적인 문제는 족보의 영향을 클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교수지만 그건 교수를 탓해야하는건데
최근 젊은 교수님들은 족보 아예 안타게 문제도 내시고, 과거에 출제했던 문제도 다 PLMS 공개하시더라구요
저도 족보 한번도 본 적 없는데 어차피 저는 만점 받을 각오로 공부해서 족보 보는 애들 신경도 안쓰고,
저런 젊은 교수님들 보면 점점 족보 문제는 고쳐질 것 같아서 별 신경안쓰는데 다들 족보에 진짜 왜 이렇게 민감할까요
고등학교 떄 처럼 2~3주 전처럼 빡세게 공부하면 성적 잘 받는거 문제도 아닌데
다들 대학생이라고 펑펑 놀다가 일주일전에 부랴부랴 책 보고 시험치는데 내 학점은 답도 없고
그래서 펑펑 놀면서 족보덕에 점수 잘받는 애들 시기하느라 그런가요
족보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생각은 동의하지만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렇게 불탈만한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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