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데 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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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27. 19:06
  • 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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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먹으라고 마실거나 빵같은 걸 챙겨주세요.  

 

저는 좋았죠. 맨날 간식거리 주시니까.  

근데 일은 어제 터졌어요.

사장이 카톡으로 나한테 창고쪽에 먹을거 사놨으니까 먹으라고 하는거에요.  

 

" 그거 내 친구가 그렇게 해놓긴 했는데 데워서 먹을 순 있을거야~" 라고 하시길래 뭔가 싶어서

 창고로 갔더니...

 

마트에서 파는 훈제닭다리 있죠??

그게 있는데 상태가... 많이 아닌거에요.  

 

비닐은 뜯겨져있고 플라스틱용기는 녹아서 다리까지 파고 들어가있고, 더 짜증나는건 그걸 데워먹으라고 하던데 그걸 데워서 어떻게 먹으라는건지;  

 

차갑게 굳어 있는건 둘째치고 창고안에 그 먼지가 얼마나 쌓였을지....;;  

 

그걸 언제 사놓은지도 모르는데다 비닐도 다 뜯겨져있는데 하 ㅋㅋㅋㅋㅋ

 

옆에는 사장이 먹은건지 닭뼈가 있는데 그거 보니까 화가 나더군요.. 치우는건 어차피 제가 치워야하는건데 에휴

 

진짜 내가 이렇게 개무시를 당해야하나 싶었어요

더 화나는건 그런 처참한 음식상태를 알고서도 저에게 먹으라고 한거에요.

 

 그래서 제가 처세를 잘 못한거지만...

 

카톡으로 하; 이렇게 보내버렸어요.  

 

보내고나서 취소하고 잘못보냈다고 해볼까 싶었는데 너무 구질구질해서 안 했어요 ㅋㅋㅋㅋ  

 

사장은 카톡 읽고나서 답장이 없었죠.  

 

원래 사장이랑 저랑 교대하는데, 오늘 출근하면서 사장한테 인사했더니 보고 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전 평소처럼하고 사장은 아무 말 없이 그냥 있더라구요.  

나중에 저에게 마시라면서 음료수 하나주던데 뭐 그건 잘먹겠다고 했죠.  

 

사장이 나가는게 보여서 안녕히가세요~ 하니까 그 분이 자기 친구보고 야 가자~안녕히 가랜다~ 이러더군요 ㅋㅋㅋㅋ  

당장 일 그만두긴 싫은데... 알바구하기 힘든데 지금ㅋㅋㅋ 후;;  

 

오늘 카톡으로 장문으로 사과드릴지 아니면 다음에 교대하면서 말씀드릴지 생각중인데 어느게 나을까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24
청아한 물레나물 19.01.27. 19:34
평소에 먹을거 잘 챙겨줘서 좋았다매요
걍 챙겨주고 싶어서 먹으라고 한거 같은데
아쉬우면 사과
아니면 나가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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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1.27. 20:14
청아한 물레나물
평소엔 좋았죠. 근데 기분좋게 주는거하곤 다른거죠
음식이 그 상태인데 주는대로 먹을 수 있을까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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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고광나무 19.01.27. 19:34
뭔말인지모르겟으면내가이상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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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작살나무 19.01.27. 19:49
야릇한 고광나무
호이가 계속되니 둘리인줄 아는 찐따의 1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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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1.27. 20:11
멋진 작살나무
이래서 당사자 아니면 그 기분을 모르는구나;;
요새 말 막하는 사람이 늘어난거 같네요
0 0
멋진 작살나무 19.01.27. 20:30
글쓴이
눼눼 평소 배려해주던건 생각도 안하고 삔또 상한다고 바로 앞 뒤 생각안하고 하; 하고 내뱉어버리쥬? 충분히 비슷한 상황있어봤고, 그냥 안먹을거면 안먹고 치워줬어도 되는거아님? 관점만 조금 바꿔서 사장입장에서 보면, 자기 먹을때까지 멀쩡했으니 그래말했겠지, 사장이 싸이코패스도 아니고 다 굳어서 먼지 앉아있는걸 알바쉬애끼 엿먹어봐라면서 먹으라고 했겠어유? 어이구 우쮸쮸... 걍 그런갑다하고 쓰레기 남은거 좀 치워줘도 되는 부분아님? 그게 그래 삔또상해유?

뭐 말하고 싶은지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 꼰대라고 할거 뻔해서 충고해줄 생각은 없고, 나는 공감안간다 이거임 ^^
2 0
글쓴이 글쓴이 19.01.27. 20:42
멋진 작살나무
이미 꼰대인거 인증한 꼴이네요;;

사장이 먹을 때까지 멀쩡했단게 뭔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그냥 제 글을 잘 안 보신듯..
아무튼 님은 주면 다 먹을 수 있으신거 같으니 더 말 안할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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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작살나무 19.01.27. 21:01
글쓴이
눼눼~ 내가 언제 다먹는다 했는지 모르겠지만 화이팅 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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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사마귀풀 19.01.28. 08:25
멋진 작살나무
그걸왜 받아주고잇음ㅋㅋㅋ얘가 아직 못배워서 그런거를
아 배울의지가 없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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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1.27. 20:12
멋진 작살나무
님은 그냥 주는대로 다 드세요 그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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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1.27. 20:46
멋진 작살나무
그리고 생판 모르는 남에게 찐따라는 님도 정상은 아닌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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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보풀 19.01.28. 00:59
멋진 작살나무
이거 내가 아는 말투 인디 ㄱ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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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졸방제비꽃 19.01.27. 19:48
사장입장에선 언짢을 것 같긴해요. 굳이 왜 카톡을 그렇게 보냈어야 했는지ㅠㅠㅠ알바 계속 하고 싶으면 지난번 무례하게 연락드려서 죄송하다고 하세요. 그런다고 괜찮아진다는 보장은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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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1.27. 20:12
답답한 졸방제비꽃
제가 감정적이긴 했는데 그 상황에서 정말 뭐라 해야할지 몰랐어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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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돌콩 19.01.27. 20:30
엌ㅋㅋㅋㅋ 사장님 이거 상태가 먹을 수 있는게 아닌데욬ㅋㅋㅋㅋ
라고 보냈으면 됐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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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1.27. 20:47
슬픈 돌콩
엥간하면 그렇게 했을지도 몰라요 ㅋㅋㅋ
전에 차게 식은 빵 받았을 땐 그냥 잘먹겠다고 하고 먹진 않았는데

아예 그 정도가 아니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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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조한 애기똥풀 19.01.27. 21:09
엥?????? 나만 이해를 못 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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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섬초롱꽃 19.01.27. 22:32
평소에 잘 챙겨줬으니 당연히 엿먹으라고 준건 아니겠죠;
음식 상태가 안좋다고 말씀을 하시든가
하; 라고 답장받으면 저 같아도 기분 되게 나쁠 것 같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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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삽주 19.01.28. 01:05
그걸 잘못보내서 취소할 생각을 안했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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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삼지구엽초 19.01.28. 04:02
신기한 사람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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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파 19.01.28. 10:27
세상 피곤해서 우얘사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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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협죽도 19.01.28. 20:44
글만봐도 열받는데 사장님은 오죽 열받았을까ㅠㅠ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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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설악초 19.01.31. 20:12
문제 해결의 시작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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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큰꽃으아리 19.02.02. 13:12
비추가 몇개인데ㅋㅋ본인이 문제라는걸 좀 인지를했으면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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