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원재 세탁물 라면? 테러 당했습니다.

글쓴이
  • 2019.04.08. 00:48
  • 6838

  저는 효원재에서 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오늘 이게 어느 정도 지성을 갖춘 대학생 or 대학 졸업생의 상식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싶은 일을 겪었습니다.

 

  자정이 되기 한 5분 전 운동을 마치고 씻으러 샤워실에 갔습니다. 효원재는 공동 샤워실&화장실, 샤워실&세탁실이 있는데 자정 이후에는 세탁기를 쓸 수가 없어서, 평소에도 공동 샤워실&화장실에서 바깥 세면대에 운동복을 물에 담궈두고 샤워하고 나와서 운동복이 불면 손빨래를 했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해두고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하...

새탁물을 담궈둔 물을 다 빼놓고 세탁물에 라면을 부어놨더라구요.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습니다....

찌꺼기를 자세히 보니까 라면건더기들이더군요. 제가 샤워할 때에 한 명이 들어오긴 했었는데 아마 그 사람이겠죠.

 

  너무 상식 밖의 일이라서 말도 안 나오더군요. 일단 라면 찌꺼기가 안팎으로 달라붙은 세탁물을 다시 빨고 경비실로 내려갔습니다. 가서 아저씨께 자초지종을 말하고 씨씨티비를 볼 수 있냐고 말씀드리니, 보여줄 수는 있는데 행정실에서 허가를 받은 뒤에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샤워를 하는 시간이 사람들이 잘 없는 시간이고 제가 들어간 이후 한 명밖에 샤워실에 들어오지 않았기에 씨씨티비 확인하면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점심 즈음에 행정실에 허가 받고 올 예정입니다. 부디 얼굴 붉힐 일 만들지 마시고 사과 하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사과하실 마음이 있다면 1층 경비실 아저씨께 가서 자수하고 조용히 말씀해두시길 바랍니다. 4층에서 5층으로 가는 샤워실&화장실 11시 55분~ 내일 가서 씨씨티비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아, 씨씨티비로 확인 안 될 거란 걱정 마세요, 씨씨티비 화질 육안으로 사람 구분 충분히 가능하더군요.)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42
적나라한 노박덩굴 19.04.08. 00:54
범인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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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히말라야시더 19.04.08. 01:00
팝콘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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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새박 19.04.08. 01:01
정겨운 히말라야시더
줄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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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작두콩 19.04.08. 01:05
미텻다....뭐 술먹고 그런건가..개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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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매화나무 19.04.08. 01:17
효원재 재작년에는 변기커버에 자기 대변 묻혀놓는 여자 있었는데 ㅋㅋ 시험 준비생들이라 사회성이 결여돼서 그런가 이상한 사람들 꽤 많아요 글쓴이님 짜증 엄청많이 나셨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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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4.08. 01:22
명랑한 매화나무
뜨아... 다 같이 사는 공간에서 왜 그러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가네요;; 아침에는 실수로 세면바구니 놓고 나왔더니 치약 폼클 훔쳐갔더라구요... 인류애가 사라지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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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말똥비름 19.04.09. 20:43
글쓴이
저도 치약 누가 2번이나 훔쳐감..ㅠㅠ 너무화나서씨씨티비돌려볼려고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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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말똥비름 19.04.09. 20:41
명랑한 매화나무
아 마자여 저도 막 글 붙어있는거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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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딱총나무 19.04.08. 01:19
후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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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영산홍 19.04.08. 01:33
미친건가??? 술마시고 실수한거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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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억새 19.04.08. 02:43
효원재 원래 비정상 많기로 유명한데 라면은 진짜 상식을 넘는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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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개양귀비 19.04.08. 03:19
미친 떠라인가 경찰에 신고하시죠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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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개옻나무 19.04.08. 05:41
후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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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운영 19.04.08. 07:59
이건 사회성 결여가 아니라 걍 제정신이 아닌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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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박한 인삼 19.04.08. 09:26
효원재 도라이들 개많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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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골풀 19.04.08. 10:12
나이가 20이 넘었지만 하는짓만봐선 부모의 가정교육이 심히 의심되니 그놈 부모랑 대화를 하시죠 부모도 대화가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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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한 개불알풀 19.04.08. 10:23
기발한 골풀
연좌제도 아니고 부모님이랑 엮지는 마시죠. 로이킴처럼 부모가 아무리 교육을 잘해도 안되는경우도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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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골풀 19.04.08. 23:54
기발한 골풀
그런아이들은 사회에 풀어놓으면 안되는것도 부모의 역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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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디기탈리스 19.04.08. 10:58
효원재 얘기 나와서 말인데 경험상 전문직 준비하는 분들이 자기들이 준비하는 시험이 벼슬인마냥 행동들이 좀 거칠더군요. 시끄럽게 소리를 낸다거나 하는 행동에 자신감이 지나치게 넘칩니다. 자신이 준비하는 시험에 자부심을 갖는건 바람직하나 그걸 굳이 다같이 행동하는 공동체안에서 표출할 필요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다수가 공직 시험을 준비하는만큼, 숫자로만 비교하면 공무원 준비생들이 무개념이 더 많게 느껴짐

서로 좀만 더 배려하면 좋을텐데..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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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적인 야광나무 19.04.08. 11:27
다친 디기탈리스
전문직 준비생이든 공직 준비생이든 본인이 겪은 한정적인 경험으로 이 시험 준비생은 이렇고 저 시험 준비생은 저렇다 일반화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시험 준비하시는분들이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저는 멀쩡히 생활 잘하면서 공부하시는분들을 더 많이 봤습니다. 자칫 시험 준비생에게 무슨 피해의식이라도 있으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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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디기탈리스 19.04.08. 15:01
활동적인 야광나무
피해의식이 아니라 직접 겪은 피해가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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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더위지기 19.04.08. 11:34
다친 디기탈리스
효원재는 시험준비생이 전부가 아니라 위장입사한 사람숫자도 정말 많습니다. 시험준비안하는데 그냥 가라로 입사하고 기숙사쓰는 사람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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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솔나리 19.04.08. 17:38
다친 디기탈리스
효원재에서 큰 소리내고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 대부분 성적이 안되 타 기숙사 못들어가서 위장으로 들어온 사람들이에요 ㅋㅋㅋㅋ 오래 살아봐서 잘 알아요 시험 준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로 배려하며 조용조용 삽니다~ 아주 특이한 경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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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더위지기 19.04.08. 11:44
기숙사측에서 꼭 퇴사처리했으면 좋겠고, 재물손괴죄 등으로 고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데 꼭 합의없이 강경하게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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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더위지기 19.04.08. 11:53
다친 더위지기
1. 세탁물이 들어있는 줄 모르고 세면대에 라면을 부었다.
1-1. 세면대에 라면 찌꺼기를 붓는 것 부터가 공동생활 부적격, 기숙사 시설 손괴
1-2. 라면을 이미 버렸다해도 버린 시점에서 세탁물이 들어있는걸 인지하였을텐데 후조치 및 사과없이 나몰라라 도망감. 샤워실 안이라 안들킬거라고 생각했나봄.. 인성 참...
2. 세탁물이 들어있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 위에 라면을 버렸다.
2-1. 1-1과 상동,
2-2. 인성 참... 충격적....

성인이 한 행동 맞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입니다.

이제와서 자수, 사과하러 온다고 해도 그건 진짜 미안한 마음이여서가 아니라 이 글을 읽고 일이 커질 것(형사 고소 및 기숙사 퇴사 등)을 두려워해서 그제서야 하는 형식적 사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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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노랑물봉선화 19.04.08. 11:49
효원재., 엘리트집단속의 검은 욕구(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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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금송 19.04.08. 12:36
끔찍한 노랑물봉선화
엘리트집단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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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숙은처녀치마 19.04.08. 19:31
끔찍한 노랑물봉선화
뭐 오급이라도 치는줄 알겠네요
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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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좋은 송악 19.04.08. 13:15
대중들이 분노하는 것은 좋지만, 이제 나는 이런 한국인 특유의 민족성이 너무나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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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족제비싸리 19.04.08. 20:31
cctv확인하려면 경찰 입회해야 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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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04.09. 00:12
짜릿한 족제비싸리
개인 소유지의 cctv일 경우에 확인하기 위해서는 경찰 동행 이후 절차 밟아 확인 가능하고, 학교의 경우 기숙사 행정실 통해서 서류 작성 등 절차 밟은 이후에는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직 경찰한테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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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족제비싸리 19.04.09. 07:21
글쓴이
오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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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나도송이풀 19.04.08. 23:07
효원재 사는 사람으로서 기분 나쁘네요. 저는 절 좋아해주는 사람 많고 매너도 있구요. 항상 밝은 에너지를 뿜고 정의를 위해 도전하는 진취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뭣도 모르면서 효원재 사는 사람들은 뭐가 어떻다 이렇다 일반화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정말 비겁해보이고 속 좁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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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나쁜 매화노루발 19.04.09. 12:35
참혹한 나도송이풀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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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 라일락 19.04.08. 23:50
O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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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억새 19.04.09. 04:11
제발후기좀 사이다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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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한 솔나리 19.04.09. 07:52
저런거 ㄹㅇ 봐주지 말고 처벌하세요
저런 사람이 전문직이나 고위공무원되면 빡칠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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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만수국 19.04.09. 16:09
후기부탁드려요, 사이다결말이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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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율무 19.04.09. 19:57
후기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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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자목련 19.04.10. 14:44
후기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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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대추나무 19.04.12. 01:44
인생은 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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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금강아지풀 19.04.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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