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꼴보기 싫을때

정중한 개불알꽃2019.04.25 22:09조회 수 1619추천 수 11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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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용서하지도 않았는데 자기는 그분으로부터 용서를 받아시다면 평온해한다.. 

영화 밀양에서도 이 대사가 나오죠.. 

요즘 조두순 출소관련해서 얼굴공개 등 이슈가 많은데.. 진심 기독교인이 쓴걸로 보이는 지식인 답글에 열받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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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Mr Bean (by 날씬한 콜레우스) [레알피누] 교수님 정치적 발언 (by 질긴 낙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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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 권리로 용서를 한다는건지..
  • 일반화하지 마세요~
    성경에서는 예배하기 전에 불화하였던 사람과 화해하고 먼저 용서를 구하라고하였습니다.
    잘못을 했다면 죄값을 받고, 죄를 지었으면 철저히 용서를 구해야하는 것은 당연한거죠.
  • @사랑스러운 영춘화
    글쓴이글쓴이
    2019.4.25 23:38
    똑같이 성경에서도 십자가에 달려서 죽지직전 한 사람이 본인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데 예수가 용서하고 천국이 너의 것이라고하는데
    왜 피해자는 용서의 주체에서 없는건지?

    성경 운운하는데 성경 구약 신약 서로 말 다른거 본인도 알거고, 예수도 십계명에 대해서 그렇게 말했고..
    말 갖다 붙이려면 나도 성경 더 찾아서 가져옴
    피해자는 쏙 빼고 지들끼리 회개하고 죄사함 받은 내용
  • @글쓴이
    밀양에서도 동일하게 잘못된 오해가 있는데, 예수가 용서했다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할 필요가 없다라고 생각하는 건 잘못된 내용이고 피의자 스스로가 잘못된 종교관을 갖고 있는 겁니다.
    착해져서 나왔다는 의미가, 예수한테 용서 받았으니 용서를 구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x 잘못된 생각
    착해져서 혹은 변화되었다면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는 것이 변화되었다고 말하죠 기독교에선.
    결론은, 기독교에 의해 변화되었다면 그에 맞게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그에 따라 선한 일들 선한 모습을 보이는 게 올바른 기독교지 않을까요.
  • @잘생긴 나도바람꽃
    기독교인으로서 공감합니다
  • @잘생긴 나도바람꽃
    글쓴이글쓴이
    2019.4.26 00:30
    아니 다들 왜 문맥을 이해를 못하는거지...
    피해자가 빠진 회개나 용서가 의미가 있는지를 말한건데..

    그리고 내가 말한 십자가에서 강도 살인한 놈이 왜 피해자 없이 죄사함 받음?
  • @글쓴이
    그리고 기독교에서의 '대속','속량' 이라는 개념을 좀 더 알 필요가 있는데, 사실 우리 인간 모두는 죄인입니다
    이를 철학에서는 '원죄론'이라고도 하죠

    그래서 이러한 인간의 죄를 대신 해결할 자가 필요했는데 이 자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죠

    '예수' 가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임 당하심으로써 인류의 모든 원죄와 자범죄들이 이것을 믿는 자들은 '죄씻김','죄사함' 받아 죄의 권세가 전부 해결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이신칭의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씻음을 얻었으니"

    (에베소서 1장 7절)

    대속론, 속량론에 관한 대표적인 구절입니다
  • @글쓴이
    그렇게 피해자-가해자 로의 일대일 대응방식으로 바라보는것은 사실 좀 무리가 있습니다
    법치국가에서는 자력구제금지의 원칙이란 것이 있고, 공권력을 통해서만 즉 제3자를 통해서만 타인을 벌할 수 있습니다

    인간세계도 이럴찐대,
    마찬가지로 기독교에서의 사후적 심판개념으로 이야기를 다시 돌아가자면 마찬가지로
    기독교에서는 각각의 인간에 대한 사후적 심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할 수 있도록 최종적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 옆의 강도나, 세계 어디에서도, 기독교인들은 회개기도의 대상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 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아 물론, 기독교를 떠나서 인간세계에서 남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해한 자들은 피해자에게 있어서 큰 용서와 사과를 구함은 도덕적으로 당연한것이고, 형법적으로도 처벌받을 것이 있다면 당연하게 받아야 하는 것이고요!

    제가 위에서 말한 회개, 심판, 대속 등등은 사후적 심판의 개념이었습니다 글쓴이님 오해마시길
  • 저도 기독교인이지만 저 발언은 조금 민감한 부분이 있긴하네요

    조두순은 천벌받아야 합니다
    또 한편으론 그 악한자가 정말 뼈깊은 반성을 하고 선한 사람이 되어서 사회에 나오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만약, 10년전의 그 악한 모습 그대로 변화되지 않고 그대로 사회로 나와 출소한다면 더 무서운것이니까요ㅠㅠ
  • 사실 개인만 회개해서 바뀌었다고 생각하는건 자위일 뿐. 신이 잊어줬으리란 보장 누가 해줌?
  • 글쓴이글쓴이
    2019.4.26 01:39
    시팔... 위에 개독놈들 논리가 지들끼리만 성경운운하고 있네..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았는데 왜 가해자가 용서함 받았다고 말하는건지 이게 요지인데

    법의 형량을 얼마를 받던간에 피해자가 용서하지 않았는데, 가해자가 피해자 앞에와서 자기는 죄사함을 받았다고 운운하는게 저 영화인데,

    위에 놈들 꼭 지들 가족 자식들 살인당하고 가해자가 감옥갔다가 사회적으로도 벌 받았고, 종교적으로도 하나님이 자기 용서했다고 본인들 면전에서 말하는 꼴 있었으면 좋겠네..
  • 글쓴이글쓴이
    2019.4.26 01:41
    성경에서도 예수 본인이 직접 십자가에 달려서 죽지직전 옆에 한 사람이 본인의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데 예수가 용서하고 천국이 너의 것이라고하는데

    왜 피해자는 용서의 주체에서 없는건지, ㅅ.ㅂ 얘한테 죽임당한 가족들은 용서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는데 지가 용서해버림
  • @글쓴이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예수님입니다.
    기독교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죄의 문제를 해결 받는것 + 예수님 믿는 사람답게 바르게 사는 것입니다.

    정말 바르게 믿는 사람이라면 저렇게 뻔뻔한 말을 할 수 없겠지요. 개인적으로 저렇게 내가 하나님께 용서받았으니 피해자에게 용서받을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진정 용서받은 자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앞에서 서면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이며 얼마나 죄인인지 아는데 하물며 자신이 실제로 범한 범죄에 대해서 용서를 구하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바르게 믿는게 아니겠지요.

    십자가 옆 도둑에 대해 이야기해주셨는데 아까 말씀드린대로 예수님만이 죄를 해결하실수 있다는 측면에서 그 자의 죄는 해결되었습니다. 만약 그 자가 더 오래 살남았다면 그 자는 필시 자신이 피해를 입힌 이들에게 사죄했을겁니다. 그것이 큰죄를 용서받은 자의 마땅한 행동이니 말입니다.
  • @글쓴이
    밀양 영화에서 나오는 게 진짜 기독교라고 생각할거면 어쩔 수 없지만, 댓글에서도 말했지만 만약 진짜 기독교를 믿고 변화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글쓴이 님께서 말한 "위에 놈들 꼭 지들 가족 자식들 살인당하고 가해자가 감옥갔다가 사회적으로도 벌 받았고, 종교적으로도 하나님이 자기 용서했다고 본인들 면전에서 말하는 꼴 있었으면 좋겠네.." 라는 댓글에 대해서는, 그 피의자는 기독교를 믿지 않았다 라고 해석해도 되겠다는 말입니다. 말로만 믿는다 믿는다 해서 믿는 것도 아니고, 고백한다고 다 진심으로 고백하고 회개한 게 아니란 거죠. 예를 들어, 한 아이가 잘못을 저지르면 그것에 대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이러이런 잘못을 했습니다 라고 한들 거짓으로 고백했거나 혹은 내가 잘못한 게 뭐 어때서 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결국 잘못된 회개이고 잘못된 기독교를 믿는단 겁니다.
    글쓴이 님께서 얘기한 성경 내용 중 십자가 죽기 직전에 강도가 회개한 일을 말하셨는데, 지금 당장 죽음 앞에 있는 특별한 예가 아니라면, 성경 구약(레)과 신약(마태복음) 에서 '예물을 드리다가 형제에 대해서 잘못한 것이 생각나면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형제에게 찾아가서 먼저 용서를 구하고 다시 예물을 드리러 와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여기서 형제는 보통 이웃을 통틀어 말하는데, 저 말은 용서를 구하고 난 뒤에 예배에 참여하라는 의미입니다. (기독교에서 예배는 일요일에 교회가서 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기독교가 성경 중심인 만큼, 혹시나 성경을 한번 펼처볼 일이 생기게 된다면 찾아보셔도 좋구요!!
    결론은, 글쓴이 님께서 기독교를 개독이나 어떻나 생각하시는 것은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독교를 믿는다 믿는다 말하는 사람들이 다 구원받지는 않는다는 점, 예수한테 용서 받았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 정말 진실로 용서받은 것이 맞는지(물론 이것은 개인 신앙이기 때문에 우리가 함부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만 변화된 모습을 보고 대략 짐작할 수는 있죠) 의 문제에서 피해자에 대한 용서가 당연시 들어가야 하는 것이 진짜 기독교를 믿었다는 의미.
    밀양에서 나오는 기독교는 잘못된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을 비판하기 위함. 진짜 기독교인이라면 밀양의 내용은 나오지 않습니다 진짜 구원을 받았다면.
    왜 피해자는 용서의 주체에서 없는건지? 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피해자는 용서의 주체에서 없다는 말은 옳지 않습니다. 용서에 대해 피해자-피의자 관계만 보면 예수가 한 '용서'는 '살인이나 강도를 내가 피해자 대신 용서하마' 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기독교 개념 내에서, 예수를 믿을 수 있게 용서한다는 의미이고, 이것이 피해자가 용서의 주체에서 없다는 질문에서 오류입니다. 피해자에게의 '용서'와 예수의 '용서'에서, 의미와 적용되는 부분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당연히 믿는 사람이라면 피해자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는 일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진심으로 해야합니다' 고 답변하겠습니다.
  • 심오합니다
  • 위에 인간 모두는 죄인이라는 말은 무슨 논리??
    그럼 갓 태어난 신생아도 죄인이야??
    태어난게 죄야??
  • @예쁜 구기자나무
    동양철학에서는 순자의 '성악설' 이란 것이 있고, 서양철학에서는 '원죄론' 이란 것이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원죄론'과 비슷하게 이렇게 말하고 있고요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로마서 5장 12절)

    로마서 저자 : 사도 바울(Paul)
    로마서 기록시기 : A.D. 57년
    로마서 기록장소 : 고린도
  • 싫어하는이유 바로 나왔고
  • 아니 글쓴님 왤케 멍청멍청해요

    '우리 인간이 태어난 게 죄이며
    그 죄를 용서할 수 있는건 예수뿐이 없다'

    이 정신나간 말을 팩트인것마냥 믿고다니는 예수쟁이들한테

    현실의 이성적인 논리로 대화하려고 시도해봐야 먹히겠음??

    개한테 사서삼경을 읽히십쇼
  • ㅉ 남혐이나 여혐이랑 뭐가 다르냐
    하나만보고 전체를 평가해버리네
    부산대생 한명이 쓰레기짓 한거가지고 부산대생 전체가 그런 취급받으면 좋냐?
    나이좀 먹었으면 감정적이기보단 이성적으로 보자;;
  • 애초에 사상의 근본이 소설책 하나인 놈들임. 이해하려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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