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망하는게 제조업이 망하는거랑 거의 동일 의미인데 제조업 기반 사기업에서 살아남기 힘들죠; 이미 low-level 다루는 직군일수록 나이찰수록 눈치받거나 그전에 이직들 많이하고요 불과 1년전에 명퇴 받던게 lg 계열사고 지금 무선사업부 선배들도 눈치보고있다고 하더라고요
공기업 희망퇴직 관련 논의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몇 몇 공기업은 명퇴 실제로 하고 있구요 나라가 어려워지고 이런거랑 무관하게 앞으로 가면 갈 수록 업무 수행에 있어 필요한 사람의 숫자 자체가 계속 줄어들 겁니다 그러면 당연히 퇴직자는 생기기 마련이구요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공기업 들어가셔도 나중에 다른 곳에서 본인을 찾을만큼 일정 수준의 능력은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공기업 부채 현황을 보시면 알겠지만, 2018년말 기준 500조가 넘는데 사실상 정부가 보증을 합니다. 그래서 사실상 공기업의 안정성은 정부가 보증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다만, 시대가 변하다보면 일부 시장형 공기업의 경우는 경영효율화 측면에서 구조조정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같으나, 공공기관은 설립 목적이 통상 법으로 정해지고 있기 때문에 기관간 통폐합이 있더라도 업무는 사라지지 않아서 해당 업무를 해야 하는 직원들의 고용은 승계되지 않을까 합니다(물론, 희망퇴직도 받을 수 있으나 사기업의 안정성과 비할 수 없다고 봅니다. 또, 일부 낙하산 목적으로 난립된 이름을 들어도 이런 곳이 있어? 싶은 영세(?)공기업은 잘모르겠습니다).
반면 맥킨지에 따르면 사기업의 평균수명은 1995년 기준 22년이고, 현재는 15년 이하가 될 것이라 합니다. 결국, 안정성 측면에서 공기업이 걱정된다면 공무원밖에 없는데, 공기업이 망해서 직원들이 실직자가 되는 정도의 경제상황이라면 공무원의 안정성도 보장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럼에도 안정성이 너무 걱정되시면 현재 상황에서 될 수 있는 최고 안정성을 가진 행정고시나, 경기가 안좋을 때 특히 더 바빠지는 한은, 금감원, 예보, 캠코, CPA 등을 진로로 선택하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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