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뜻대로 되는게 정말 힘든가봅니다
- 2019.10.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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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과학고 떨어지고
고등학교때는 수능 망해서 재수하고
대학다닐때는 무휴학 수시반수 준비했는데 실패하고
ROTC라서 군대가서 멘탈잡을 시간도 못벌고
2년지기 같은과 여사친한테 고백했는데 까이고
학점도 3점 초반대라 망했고
대학 오고나니까 하고싶은거 많고 사고싶은거 많은데 돈은 없고
알바 면접은 3번이나 떨어지고
동아리 면접도 떨어지고
제가 멘탈이 약한건가요 ㅎㅎ...
힘든일 겪을수록 사람이 단단해진다고 하는데
저는 단단해지기는커녕 졸업하고 사회나가면 얼마나 더 혹독할지 두렵거든요
술 너무 먹고싶네요
시험만 끝나면 소주 나발 불어야겠어요
그냥 아무나 위로해주고 안아주면 좋겠는데
부모님은 나이도 22살밖에 안먹은게 배부른소리 한다고 하니까 말하기가싫고
큰형 작은형은 서울 살아서 통화밖에 못하고
친구들은 전부 군대가있고
글쓰다보니 눈물나넹...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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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다니는 좁쌀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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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개불알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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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까마중]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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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박달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30대 백수인 저도 잘 살아가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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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달리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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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붉은토끼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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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한 물배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재수는 단지 시작이 늦어진 것이고,
무휴학 반수면 크게 시간을 날린 것도 아니고,
ROTC, 본인이 직접 지원해서 합격하셨네요.
2년 여사친에게 시원하게 속마음도 털어놓으셨고,
학점은 아직 22살이니까 노력하시면 3중반은 가능성 있어보이네요.
취업도 아니고 알바 정도는 몇 번 떨어질 수도 있죠. 수시채용인데요 뭐! 동아리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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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일을 겪어도 다르게 받아들이는 게 사람이잖아요, 조금만 시각을 다르게 보세요. 비행기 놓쳐서 새로 끊고 유럽에 20만원만 들고 갔을 때, 배낭 매고 대중교통 한 번 안 타고 여행했어요. 어쩌냐고 다들 걱정했는데 집에서 해먹으니 요리실력도 늘고, 걸어다니니까 너무 좋드만요. 마지막날 5만원 남겼습니다. 이거 말고도 남들이 걱정하는 일들 무수히 많았어요. 위로는 다른 분들이 많이 하셨으니까 저는 안 할게요. 본인이 실패라고 느꼈던 것들..분명 다 긍정적으로 볼 부분들이나 교훈이 분명 있을거예요.
음 본인 생각에는 본인이 자꾸 실패했다고만 생각해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것 같아요. 저 얘기 조금 해드리면 하루치, 일주일치, 1년치 계획을 짜요. 별 거 아니더라도 당장에 내 목표들을 구체적으로 짜고, 달성하면 그게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구요. 오늘 스케줄러에는 손톱깎기 적어놨어요. 독서도 적어놓구요. 조금씩조금씩 해보세요. 별 거 아니더라도 본인이 설정해놓은 방향대로 살고 있다고 느껴질거고, 모아놓으면 분명 본인 생각에 큰 힘이 될 거예요. 그러다보면 남들이 어떡하냐, 하는 큰일에도 '이렇게 생각하면 돼!'하고 넘어갈 수 있을거예요. 저는 고시 준비하는데, 작년에 떨어졌어요. 중학교부터 꿈이었거든요. 이왕 떨어진 거 여행도 또 다녀오고 해보고 싶던 카페 알바도 하는 중이에요. 몸짱 선생님 되려고 운동도 하구요. 참고로 저희집 2분위에요. 못살아요 ㅋㅋ 그냥 주어진 환경에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바꾸고, 적응할 건 적응하면서 사세요!
그래도 힘든거면 또 글써줘요. 그때는 위로랑 응원해드릴게요! 술 너무 많이 마시지 말구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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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호랑가시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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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갯메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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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호랑가시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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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털중나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깔끔해진 손톱으로 휴대폰 타자 치니 좋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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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호랑가시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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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둥근잎유홍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결국자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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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한 양배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부산대 대부분 반수나 그런거 할텐데 그리고 자사고 출신도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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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싶은 봉선화]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사실, 세상 뜻대로 되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걸 저는 27에 깨달았었는데 22살에 인생의 진리를 깨달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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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한 네펜데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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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렵한 갯메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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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걸린 꽃치자]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정말이예요. 제 말 믿어보세요.
어느덧 잘 돼있는 날이 코 앞에, 본인 앞에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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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개양귀비]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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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쎈 노랑어리연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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