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있는 여중여고나왔는데
나이가 좀들긴했어도90년대생인데
지방이라그런가 지방엔아직문화가느리게바뀌는지
82년생 김지영씨 삶이 참 공감가요
반짇고리없으면 벌점받던거랑
교복안에 속바지/메리야스 안입으면 혼났던거랑
끈나시입으면 야하다고 혼났던거
발목양말 신는거 아니라고 조상님들은 발목드러내는걸 금기시해서
버선신고다녔는데 어디 감히 야하게 발목드러내냐고 했던거
다행히 집안에선 여자애가어디 공부하냐 이런말은 안듣고 자랐지만
주병에서는 여자애가 공부잘해서 쓸모없다는 이야기부터
서울대지균 쓰지마라 어디여자애가 서울로대학갈생각하냐 등등....
남자분들일생은 잘모르겠어요
근데 정말 없는일이아닌데 아예없는일로치부하는건 좀 슬프네요
아직 갈길이먼거같아서요
소수의 삶이 그런건아닌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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