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이상한 아줌마

글쓴이
  • 2019.11.02. 23:35
  • 2192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긴글이 될거같아 미리말씀드립니다

 

이번 8,9월쯤? 원룸 1층에 아주머니(50후 추정)와 그분 어머니신 할머니께서 이사를 오셨습니다

 

1층에 사시는데 문을 활짝 열어놓고 사셔서 오다가다 얼굴은 알고있었고 어느날 부대학생이냐 말을 거셔서 그날이후로 인사드리며지냈어요

 

3주전부터는 먹을것들을 엄청 챙겨주시더라고요

고구마, 삶은계란, 감, 호박죽 등등 저는 좋아하진 않지만 신경써주시는거라 감사히 먹었습니다. 물론 제가 워낙 남이 주는걸 잘 안먹는성격이라 다는 아니구요. 괜히 안먹게되더라고요

 

근데 이게 갈수록 조금씩 심해집니다 뭔가 이상한 느낌도들고요

 

평소 제가 밤10시에 귀가하는데, 처음에는 제가 온걸보시고(문을 항상 열고사심) 먹을걸 갖다주십니다

늦은시간이라 바로 다 먹지 못하니 다다음날쯤 반찬통을 씻어서 갖다드려요

 

그게 한 3~4번정도 반복됐는데, 제가 이상하다 느낀건 얼마전입니다.

 

평소보다 일찍인 한 8시쯤? 귀가했는데 어김없이 먹을걸 갖다주시더라고요. 시험기간이라 좀 예민했지만 감사한건 감사한거니까잘먹겠습니다 하고 받았습니다. 시험기간이니 반찬통은 나중에 끝나고 달라시더라고요. 근데 10시쯤 되니 또 문을 두드려 반찬통을 달라시는겁니다. 그래서 계란을 덜어내고 통만 드렸어요. 근데 11시가 되서 또 문을 두드리시길래 좀 짜증이나서 문을 여니 마스크를 주시는겁니다. 낼 하고가라면서.

아니 챙겨주시는건 감사한일이지만 시간이 너무 늦었는데 마스크 하나때문에 찾아오시는게 이해가 안됐습니다. 시험잘치라면서 자꾸 오시는것도 이해가 잘 안됐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한건, 제가 집구조가 중문이없는구조라 살짝만열어 사람하나 크기로 문을여는데 그분이 문을 활~~짝 열어재껴서 안을 두리번대시는겁니다. 

 

처음에는 이걸 인지를 못했는데 여러번겪고, 시간이 지나고나니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또 택배를 1층에 받기 좀 그렇다고 제집앞으로 받는다시는데(저는3층) 처음엔 알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아주머니랑 할머니 두분다 직업없이 하루종일 집에 계시거든요. 그것도 이상하고.

 

제가 늦게오는 날이면(11시 넘게) 골목길에 서서 오는지 안오는지 기다리시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오면 또 먹을걸 주셔요.

 

또 젤처음 얘기나눴을땐 집에 공사때문에 여기에 잠깐왔다 하셨는데, 본가가 창원이라 하시더라고요?

아니 창원에서 공사를하는데 여기까지 원룸을 잡고산다는게 제상식으론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또 언젠가는 자기 남편은 창원에 있는데 아파트에 살고있다. 가끔 여기온다. 이렇게 말하시고요. 물론 남편분을 한번도.봰적없구요저는.

그리고 앞뒤가 또 안맞는게, 집 수리를 해서 여기잠깐 사는데  남편은 창원에 아파트에산다? 이것도 이상해요. 

 

제가 의심이 워낙많아서 그런가싶었는데, 주변에 얘기하니 다들 이상하답니다. 좀 무섭기도해요.

 

글로적으려니 이상한 느낌이 다 표현이 제대로 안되는거같은데... 어쨌든 정말 무섭습니다... 군대도 갔다왔는데 진짜 무서워요.. 제가 예민한건지, 아니라면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긴글읽어주셔 감사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27
착잡한 개구리밥 19.11.02. 23:43
타인은지옥이다 실사판..? 저라면 꺼림칙하니까 우선 거기나올듯
0 0
귀여운 홍초 19.11.02. 23:49
이상하다 싶을 땐 피해야죠ㅠ 제가 봐도 이상하긴 해요..
0 0
억울한 물달개비 19.11.02. 23:56
김부선씨인가요?
0 0
난폭한 쥐똥나무 19.11.03. 00:00
억울한 물달개비
드립 칠 생각만 하누
0 0
난폭한 쥐똥나무 19.11.03. 00:01
원룸 어디쯤 사심
0 0
나쁜 비름 19.11.03. 00:09
1. 택배를 대신 받아준다고 하셨는데 그거 때문에 고마워서 잘 챙겨준다
2. 자식같이 생각해서 잘 챙겨준다
3. 이상한 사람이다

3번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시면 거리를 좀 두세요
음식 안주셔도 된다고 하고 문 두드려도 열어주지 마시고
속이 안좋다, 안좋아하는 음식이다, 이어폰 끼고있었다, 씻는다고 문 두드리는 소리 못들었다 이런 식으로 둘러대세요
0 0
피곤한 애기참반디 19.11.03. 00:09
그냥주는거 다거절하면되는일 아닌가요?
0 0
글쓴이 글쓴이 19.11.03. 00:13
피곤한 애기참반디
.
0 0
피곤한 애기참반디 19.11.03. 00:32
글쓴이
그냥 정중하게 어머니가 음식 많이보내주셔서 괜찮습니다 설거지하는것도 힘들어서요 라고 해봐요
0 0
꾸준한 산부추 19.11.03. 00:27
그런데 안받아도 지금 상황이면 이상해질거같지않나요 ㅋㅋㅋㅋㅋ
0 0
글쓴이 글쓴이 19.11.03. 00:37
꾸준한 산부추
.
0 0
눈부신 털쥐손이 19.11.03. 01:10
글쓴이
므아!! 군대다녀온 머스마시키가 사람사이 확 이상해지는걸 겁내나!!! 아주 말랑말랑한 선임들만 만나고 곱게 군생활 보냈나보구려!!
0 0
글쓴이 글쓴이 19.11.03. 01:32
눈부신 털쥐손이
.
0 0
눈부신 털쥐손이 19.11.03. 01:40
글쓴이
ㅋㅋㅋㅋ저도 뭐 제일이 아니니까 쉽게 얘기하는거겠죠.... 아무쪼록 처신잘하셔서 무탈하게 해결하셨음해요ㅋㅋ
0 0
코피나는 개구리밥 19.11.03. 01:50
말씨나 억양은 어떠세요?
0 1
화려한 동의나물 19.11.03. 23:57
코피나는 개구리밥
이와중에 이런 생각을
0 0
기쁜 만첩빈도리 19.11.03. 02:06
뭔가 잘챙겨주는척 하면서 다른 의도가 있어보여요. 글쓴이님이 너무 오냐오냐 받아주니깐 그 사람이 약간 호구로 보는것도 있는것 같고.. 좀 쎄고 단호하게 나가봐요.
0 0
화려한 푸조나무 19.11.03. 02:31
와.. 너무 무서워요 읽으면서 계속 좀 소름 돋았네요
거리 두시고 문단속 꼭꼭! 조심하세요ㅠ
0 0
찬란한 산단풍 19.11.03. 07:56
캡쳐완료 그분한테 보고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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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명아주 19.11.03. 09:39
찬란한 산단풍
보고보고
보노보노
0 0
찬란한 산단풍 19.11.03. 07:57
ㅎㅎㅎ
0 0
깨끗한 고추 19.11.03. 09:54
신장이랑 간이 별로 안좋아서 병원다닌다고 하셈
0 0
깜찍한 영산홍 19.11.03. 10:54
아줌마 히토미켜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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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자두나무 19.11.03. 11:11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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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좋은 산자고 19.11.03. 13:36
두번째 이야기 기다리고있겠습니다.
0 0
해괴한 마삭줄 19.11.03. 15:44
그렇게 자고 강간으로 돈뜯어낼수도있음....고전적인 수법이긴한데....
0 0
귀여운 수련 19.11.04. 23:15
님 후기 올려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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