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신과와 심리상담센터 둘 중 어느곳을 가야하나요

글쓴이
  • 2019.11.04. 20:10
  • 550
 
저는 초등학교때 왕따를 당했었고
 
 
중고딩땐 공부를 잘해서 왕따는 아니었지만 친구들이 찌질하다고 항상 놀렸었습니다
 
 
수능도 망해서 재수했고
 
 
공군사관학교 3번쳤는데 3번 다 불합
 
 
제 학창시절의 기억은 공부와 실패 스트레스 싸움박질 밖에 없습니다
 
 
하루도 세상이 멸망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안한적이 없어요
 
 
사람들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저 혼자 살고싶습니다
 
 
그냥 아무도 없는 세상에서 혼자서 농사지으면서 살고싶어요
 
 
사람과의 관계 너무 어렵고요
 
 
제가 좋아하는 친구도 저한테 별로 관심이 없구요
 
 
하는 일마다 잘 안되고요
 
 
자존감도 너무많이 떨어졌습니다 
 
 
적성 안맞는 공대공부도 너무 하기 싫습니다
 
 
근데 이거 말 할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요
 
 
부모님은 어린놈이 배부른소리한다고하고
 
 
형들은 사는게 워낙 팍팍하고 바빠서 자주 연락을 못해요
 
 
중고등학교때 친구 무리들은 대판 싸우고 어색해졌고
 
 
대학친구들은 제 고민을 내놓을만큼 친하지 않습니다
 
 
대학와서 제일 힘들었던게 사람들에게 보이지않는 벽이 쳐져있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고등학교때와는 달랐죠
 
 
세상이 멸망하는 생각, 사람들이 다 죽는 생각이 끊이질 않습니다
 
 
사는게 힘들어요
 
 
다 이런건가요?
 
 
다 이런 생각 가지고 사는건가요?  제가 약한건가요?
 
 
매일 이런건 아닌데
 
 
몇일에 한 번씩 극도로 우울하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조금이라도 일이 틀어지거나 잘 안되면
 
 
일이 엄청 잘못되어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걸 계속 상상하게됩니다
 
 
제 인생 유일한 낙은 인터넷 커뮤니티랑 아프리카,유튜브,트위치 돌아다니면서 제 신세 한탄하는거 밖에 없네요
 
 
그렇게 위로를 받으면 일시적으로는 기분이 나아지는데
 
 
또 몇 일 지나면 우울해집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 21
점잖은 해당화 19.11.04. 20:35
상담먼저 받아보시고 그쪽에서 병원 권하시면 그때 방문하시는거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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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연한 꽃다지 19.11.04. 20:35
ㅠㅠ
나는 이러 이러한 것도 겪어봤으니 당신의 어려움은 심한 것 아니다. 혹은 당신도 극복할 수 있다. 이런 식의 대답은 저도 하고 싶지 않네요.
경제적 여유가 되시면 정신건강의학과,상담센터,정신분석 전부 받아보시면 제일 좋겠네요.

하지만 여유도 없고 시간도 없으면 .....
어휴 정말 힘들겠습니다.
근데 어쩌겠습니까?

뻔한 대답이지만 걍 정신줄 잡고 힘 내고,음식 꼭꼭 싶어 먹어 에너지 채우고,분노 누그러뜨리고 불안 잠재우고 의욕 생기게 하는 햇볕도 좀 쬐고....

물론 힘드시니 잠도 잘 못 주무실 테고,운동할 의욕도 없겠지요.

저도 그저 그런 대답만 하네요.ㅠㅠ



에휴 저도 처지가 처지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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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섬초롱꽃 19.11.04. 20:38
사람들 죽이고싶으면 실제로 해볼 생각있으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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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글쓴이 19.11.04. 20:45
억울한 섬초롱꽃
사람 죽일 용기 없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죽었으면 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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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섬초롱꽃 19.11.04. 21:34
글쓴이
용기를 가지세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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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섬초롱꽃 19.11.04. 20:39
저는 칼들고 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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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떡갈나무 19.11.04. 20:52
억울한 섬초롱꽃
무섭게 왜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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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섬초롱꽃 19.11.04. 21:35
배고픈 떡갈나무
주변에 오면 샷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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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으아리 19.11.04. 22:26
억울한 섬초롱꽃
멀리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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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한 섬초롱꽃 19.11.04. 23:22
침착한 으아리
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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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병아리난초 19.11.04. 21:17
정신과 찾아가시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의들도 상담기법 공부하고 노력하는 분들도 많고, 상황에 맞게 약을 처방하면서 마음이 덜 아프게 잘 도와주십니다.
저도 마음이 힘들고 지쳤을 때, 고민하다 병원부터 갔고 도움을 잘 받는 중입니다.
건강보험 적용되는 만큼, 오히려 왠만한 상담센터보다 병원이 더 경제적으로도 유리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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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매듭풀 19.11.04. 21:22
둘다 이용하시면 효과가 좋습니다. 부산대에 적을 두고 계시다면, 학교 내 학생심리상담센터를 이용해보세요. 그리고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찾아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세요(대체로 짧은 면담으로 약물치료 중심일 수 있음). 심리상담센터도 좋지만, 검증되지 않은 전문가가 있을 수 있어요. 전문가 이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출신대학이 신뢰할 수 있는 곳인지, 석사이상 전문가인지, 전공은 심리학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특히 자격이 가장 중요한데, 정신건강임상심리사(보건복지부), 임상심리전문가(임상심리학회), 상담심리전문가(상담심리학회) 중 보유자에게 정확한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전문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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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개나리 19.11.04. 21:23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 정상적인 사고와 생활은 스스로 가능하다고 판단했고 당시 약이아닌 내 의지로 극복해야한다는 강박에 심리상담센터 먼저 방문했습니다.
상담센터가면 상담신청자와의 대화 등을 통해 심리상태를 판단하고 약물이 필요한지 아닌지를 판단하여 병원과 심리상담을 병행해야하는지 등의 여부를 이야기해줍니다.
심리상담센터든 대학정신건강의학과든 괜찮으니
다 내려놓고 본인이 판단하여 꼭 방문하셨으면합니다.
제일 힘든건 본인이니 더 이상 나를 힘들게하지 말고요. 나를 위해서. 둘러싸고있는 힘든일 님 잘못 아닙니다.
꼭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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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으아리 19.11.04. 22:27
일베가면 똑같은 사람 많음ㄱㄱ
노 자신을 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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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벼 19.11.05. 01:39
정신과 한번 가보세요 가족 중에 우울증 앓는 사람이 있어서 남 일 같지 않고 걱정되네요.. 정신과가 이상한 곳만은 아니에요 거기서도 의사선생님과 상담 받고 얘기 나누고 하니까요.. 꼭 병원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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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후박나무 19.11.05. 04:08
마음도 결국 몸이기 때문에 병원 가세요. 괜찮아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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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한 오동나무 19.11.06. 08:12
상담과 약물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아요 정신과랑 상담센터 둘다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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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느티나무 19.11.07. 22:54
세상에 널 좀 맞춰라
세상이 너한테 맞춰주기만 바라더냐
너보다 힘든 애 껴안고 얘기 들어주면 친구된다
니가 약하고 찌질한게 아니라
세상에 들어갈 생각을 안하는거다.
아무리 원해도 세상은 안 무너지더라
너가 한발 양보하고 세상을 받아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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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주걱비비추 19.11.08. 02:43
님 저한테쪽지주세요 저도그렇게힘들었던적이있어요 제가꼭도와드리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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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주걱비비추 19.11.08. 02:45
세련된 주걱비비추
쪽지가안되네요
부산대괜찮아라고 오픈채팅에치고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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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많은 쑥방망이 19.11.10. 19:28
상담 먼저 받으시고 필요하면 정신과도 방문해보세요! 혹시 기록 남을까 걱정되시면 미리 얘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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