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너무 지루합니다
- 2019.11.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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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부터 판타지 영화, 소설, 만화, 게임을 좋아했어요
소설이나 영화속에 나오는 멋진 모험을 떠나보고싶었고
그런 공상에 자주 빠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현실에선 이루어 질 수 없잖아요
제 머릿속엔 깊은 바다가 있는데
제가 살고 있는 곳은 감옥같아요
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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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기장]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이런 시한부 인생들이 가득 모인 호스피스 병원 한번 갔다와보세요
지금 댓글 적는 이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호흡을 내쉬고 이 지구에서의 생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단 한명의 예외없이 이러한 과정을 맞이할 것이긴합니다
생명과 죽음이 과연 무엇인지 근원적인 물음과 인간의 위대한 존엄성, 생명의 소중함 앞에
수많은 생각이 몰려오고 그런 살기싫다는 생각이 얼마나 자만하고 교만한 생각인지 반성하고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저 부축없이 걸을 수 있고, 호스 없이 숨 쉴수 있고, 기저귀 차지 않고도 배변활동 할 수 있고, 배에 호스 안뜷고도 물먹을 수 있음 등등에
정말 감사해지고 숙연해져서 죽고싶다는 말 함부로 절대 못하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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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봄맞이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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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저렇게 될것임을 미리 알고 매순간 감사하며 일상을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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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봄맞이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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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원래 허무하고 허망하며 아무 의미없는 것이 바로 인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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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봄맞이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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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마타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런 노력을 하다보면 어떤 벽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해야하는 일들에 눈이 가고요. 다양한 판타지를 접하다보면 이 세상도 하나의 판타지로 느껴지기도 해요. 초록잎들이나 개울이나 물방울 하나에도 감동받을 수 있는 제 자신이 되니까, 지금도 꽤 괜찮은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좋은 생각 같은 책들을 보고 또 다른 감상이 느껴지게 돼요.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그리워지기도 하고, 상상 속에서 초월적인 존재가 돼서 지금 맞선 사건을 영웅처럼 해결하기도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게 지금은 꽤 좋아요. 그런 흥미 위주의 상상이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고요. 지루한 시기는 곧 지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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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이삭여뀌]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럴 때는 조금 더 구체적이고 성취가능한 목표들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단계부터 차근차근요 :)
모험이 떠나고 싶으시다면 냄비와 버너, 쌀, 텐트만 챙기셔도 떠날 수 있어요! 저도 저런 식으로 혼자 국토대장정을 했답니다. 12만원짜리 자전거 사서 4대강 종주하기도 했었네요! 조선소 들어가서 몇 달 간 돈 벌어서 아프리카 종주하기도 했구요.
좀더 공상적인 걸 원하신다면 본인의 머릿속을 표현하기 위해서 그림이나 조각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제가 구상중이기도 한데, 전통시장이나 좀 구석진 곳에서는 보증금 없이 월 10만원대로 1~2평 공간을 빌릴 수도 있어요(수도시설 없는 곳 많음) 그런 곳 대여해서 나만의 공간으로 꾸며도 너무 좋을 것 같지 않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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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본인의 머릿속은 깊은 바다인데, 현실이 감옥이라고 하셨죠? 감옥의 벽에 고래와 거북이를 그리는 것부터 시작해요! 언젠가는 감옥에 물도 들어오고, 고래와 거북이도 움직이기 시작할 거예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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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자두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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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칠엽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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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칠엽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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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혹한 꼭두서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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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아주까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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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뽀리뱅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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